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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당의사가 저한테 자기는 여친 있대요 ㅋㅋㅋ

기분더럽네 조회수 : 27,640
작성일 : 2017-02-11 18:03:40
저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 길게 자세히는 못써요.
그런데 창피해서 아는 사람에겐 말 못하겠고
그냥 여기에 썼다가 나중에 더 자세히 올리던지 할게요
(고백한적도 없는 재수없는 인간한테 채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면서도 눈물이나려고 하는)
저 입원한 병원에 37살된 노총각 의사가 있어요.
저는 29살이고 결혼할 남친 있구요.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그 의사가 제가 자길 좋아한다 착각했나봐요. 전부터 그런 기미가 보여서 영 찝찝했는데
그렇다고 아무말 안하는 사람에게 나 니 안좋아한다 할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찝찝한 마음만 품고 있었는데 제 느낌이 진짜였나봐요 기분더럽고 어이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몇가지 억지로 이유를 짜내보면
제가 사람이랑 대화할때 웃으며 대화한다는거랑
입원하던중 장거리 남친이 온다고 그래서 머리를 세팅했어요.
그냥 롤로 잠깐 말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딱 회진시간이었고
그걸보고 지한테 잘보일라 한다고 착각을 했나봐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무슨 그걸로 착각해? 그러시겠지만
그 눈빛이며 표정 당사자만 아는 그런게 분명 있었어요
그리고 병실 사람들이 저더러 누구한테 잘보일라고 하며 농담하고 그랬는데 암튼 그때 그 의사 표정이 되게 황당했었어요....
아무튼 오늘 퇴원하는 날이었고 병원이 바로 집 앞이라 두번째 짐을 나르러 갔다가 그 의사랑 마주쳤는데 그 의사가 다가와서 저한테 퇴원하는데 정식으로 인사는 하고 가야지 않겠냐 하길래
제가 죄송하다고 혼자 수속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더니
그 의사가 짐이 많이보이는데 누구 안부르냐고 친구도 없냐 하길래
다들 바쁘다고 얼버무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그 의사가 하는말 그대로 적을게요
나는 여친이 이러면 도와주는데 남친도 안만들고 뭐했어요?
저-예? (귀를 의심함. 사적인 이야기를 왜 하나 싶어서요)
아니 난 여친 있는 몸이라구요 (가식적인표정으로 웃음)
저-?????? (갑자기 저 소릴 왜하나 싶었죠)
아니 여친이 있다고 (갑자기 반말 비스므리) 솔로인줄 알았죠? 그렇게 보이나본데 여친이 있어요 (재수없는 미소)
저-?????? (그리고나서 사태파악됨)
저- ^^ 어???? 애가 있는게 아니구요??? 저는 애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결혼 안하셨구나 (더 빠른걸음으로 걸어감)
그 의사-아무말 못함
저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거 맞는거죠?
제가 지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절 찬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IP : 117.111.xxx.74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2.11 6:05 PM (175.209.xxx.110)

    ㅋㅋㅋㅋㅋㅋ 선자리에서 35넘은 노총각 의사들 많이 봐서 아는데...ㅋㅋㅋㅋ
    특히 아직 40은 안넘었고 37,8 언저리 되도록 장가 못간 의사들 답없어요 정말 ㅋㅋㅋㅋㅋ

  • 2. ㄹㄹ
    '17.2.11 6:07 PM (220.76.xxx.239)

    ㅋㅋㅋ그런데 원글님 순발력 있게 넘나 대답을 잘하셨네요~~
    원글님 대답으로 착각은 너의 것임을 분명히 했으니 통쾌해요.
    기분 나쁘실 거 없어요. 아마 그 의사가 하이킥하고 있을 듯.

  • 3. ..
    '17.2.11 6:07 PM (119.64.xxx.157) - 삭제된댓글

    아니 그분이 착각한거까지야 그려려니 하겠는데
    기분이 더러울거 까지 있나요?

  • 4. ㅋㅋ
    '17.2.11 6:07 PM (111.118.xxx.165)

    애 있는거 아니냐고 막판 펀치는 잘 날리셨네요

  • 5. ***
    '17.2.11 6:08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센스있게 받아치셨네요.
    되게 웃겨요.

  • 6. 푸하하 ㅋㅋ
    '17.2.11 6:09 PM (175.192.xxx.231)

    웃긴 사람이네요 ㅋㅋㅋ

    마지막 멘트 굿입니다 ㅋ

  • 7. ㅇㅇ
    '17.2.11 6:09 PM (1.236.xxx.107)

    왕자병있나보네요...
    애있는줄 알았다~ ㅋ
    보통은 어버버 하다가
    집에와서 하이킥 할텐데...원글님 순발력 좋으신듯 ㅋㅋ

  • 8. 아놔
    '17.2.11 6:09 PM (61.253.xxx.159)

    그래도 억울하진않게 잘받아치셨네요

  • 9. ㅇㅇ
    '17.2.11 6:09 PM (211.237.xxx.105)

    제 생각엔
    나는 여친이 이러면 도와주는데 남친도 안만들고 뭐했어요. 여기서 예? 하고 어벙벙한 반응을 보이니..
    자기가 말을 잘못한건가 싶어서 그말을 무마하려고? 아니 난 여친 있는 사람이다 라고 이상한 방향으로 어필
    그 이후에 쭉~~ 대화 방향을 잘못잡은 죄로 대화가 점점점 더더더 산으로 가고 말음........
    뭐 그런거 같네요.
    롤을 말고 있는거 되게 우스꽝 스러운데 설마 그거보고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했겠어요?
    머리 세팅후 모습을 봤으면 모를까.. 근데 또 남자들은 세팅한 머리 잘 몰라요. 롤을 말고 있어야 머리에
    뭔가를 하는구나 하는걸 알고, 세팅 후면 그냥 헤어스탈이 그런가부다 하고 말고..

  • 10. ....
    '17.2.11 6:10 PM (211.201.xxx.19)

    그래도 시원하게 받아치셨네요~ ㅋㅋㅋ 그 의사도 예상하던 반응이 아니어서 분개하고 있을지도 모르죠.잘하셨어요~

  • 11. .....
    '17.2.11 6:11 PM (175.223.xxx.5)

    원글님 천재.

  • 12. 회진할때
    '17.2.11 6:12 PM (221.127.xxx.128)

    남친 필히 오라고 하세요

    웬일이니...????

  • 13. 아이고
    '17.2.11 6:12 PM (59.20.xxx.221)

    진짜 상대가 착각하는거 본인만 아는 뭔가 있어요
    원글님 진짜 애드립 잘치셨네 ‥
    그냥 뻥 쪄서 대답 못했음 그 노총각의사
    진짜 흐믓해 했을꺼 야니예요? ㅋㅋ
    넘 잼있네요

  • 14. ///
    '17.2.11 6:14 PM (1.236.xxx.107)

    의사가 여유만만.. 원글님 표현으로 '재수없는 미소'를 짓고있었던 것으로 보아
    대화가 잘못흘러가서 의사가 엉뚱한 말을 한거 같진 않네요
    의사가 착각하고 있었던게 맞아요

  • 15. ㅋㅋㅋ
    '17.2.11 6:14 PM (211.245.xxx.178)

    그래도 정말 순발력있네요.
    원글님 엄지척해드릴게요.
    원글님짱 ㅎ

  • 16. ......
    '17.2.11 6:16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굿 -_-b

  • 17. 플럼스카페
    '17.2.11 6:16 PM (182.221.xxx.232)

    원글님 멋져요.!!
    저같음 그렇게 응대도 못 했겠는데.

  • 18. 엔딩이 그래도
    '17.2.11 6:16 PM (121.161.xxx.44)

    고구마가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 19. ..
    '17.2.11 6:21 PM (223.62.xxx.101)

    원글님 순발력 jonnie 멋있어영!!!! 닮고싶당.

  • 20. ...
    '17.2.11 6:23 PM (116.33.xxx.29)

    마지막 강펀치 원글님 센스짱 ㅋㅋ

  • 21. 엄마는노력중
    '17.2.11 6:25 PM (223.62.xxx.249)

    천재 이십니다!!!!

  • 22. 제목보고...
    '17.2.11 6:27 PM (59.21.xxx.11)

    의사가 바람 피는 여친 있다고 자랑질 하는건 줄 알았네요^^
    가끔 그런 사람 봐서

  • 23. 이야!!!!!
    '17.2.11 6:28 PM (118.219.xxx.47)

    원글님 진짜 머리 좋다!!

    어쩜 그 순간에 저런 멘트를 떠올리시는지!!!
    비결이 뭔가요??

    제가 만약 저런 상황이였다면
    황당해서 벙쪄 있다가
    집에 오늘 길에 계속 생각나서
    으악!으악! 소리만 질렀을텐데..............

  • 24. ㅋㅋㅋ
    '17.2.11 6:28 PM (211.176.xxx.241)

    원글님 천재 222222222222

  • 25.
    '17.2.11 6:30 PM (125.181.xxx.71)

    별로 관심 없었다면 퇴원하는데 일부러 와서까지
    자기 여친있고
    남친안안들고 뭐했냐고 안할건데. .
    특이한 의사네요
    세팅말은날 남친 온건 의사가 못봤나봐요
    잘 받아치셔서 다행이네요

  • 26. ....
    '17.2.11 6:31 PM (116.33.xxx.29)

    의사 두번째 말은 다시 봐도 웃기네요 ㅋㅋㅋ
    누가 물어봤니??

  • 27. ...
    '17.2.11 6:38 PM (112.172.xxx.123)

    원글님 천재3333

  • 28. ㅋㅋㅋ
    '17.2.11 6:38 PM (1.176.xxx.24)

    남친한테 얘기하세요
    아마 남친이 그 의사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베알 꼬이게 해줄 듯

  • 29. 이겼다!
    '17.2.11 6:40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읽는 중간부터 걱정했잖아요..
    마지막 멘트 최고최고!!

  • 30. 머리 좋으세요
    '17.2.11 6:47 PM (124.51.xxx.161)

    매력있는 분일듯

  • 31.
    '17.2.11 6:48 PM (219.98.xxx.65)

    원글님 천재 천재 순발력 짱!!!!!!!

  • 32. hanna1
    '17.2.11 6:51 PM (58.140.xxx.25)

    의사가 님 맘에 있는건 아닌가요..왠지 그런 느낌이;

    재밌는 해프닝이었네요ㅎㅎ

  • 33. ㅌㅌ
    '17.2.11 6:55 PM (1.177.xxx.198)

    아마 저같으면 저 남친있어요..
    그냥 이렇게 정공법을 쓸텐데
    그 상황에서 애기 얘길 꺼내는 님 순발력에 감탄합니다
    그냥 시트콤 같아요 ㅋㅋㅋㅋ

  • 34. ㅎㅎ
    '17.2.11 6:55 PM (110.15.xxx.220)

    찬건아니고 님 찔러본거같아요 여친있지만 관심있나여 뭐 이런 ㅋㅋ
    님도 잘 받아치신 듯.
    불치의 왕자병이시네요

  • 35. ...
    '17.2.11 6:55 PM (118.176.xxx.202)

    기분 진짜 더럽겠어요.

    당황하면
    어버버하다 당하고 이불킥하기 쉬운데
    그나마 센스있게 한방 잘 날리셨네요 ㅋ

    근데 이제 병원 안가도 되나요?
    앞으로 후처치는 또 어쩐대요
    이러니저러니해도
    병원은 다니던곳이 진료기록도 있고 편한데...

    아주 짜증나겠어요 ㅋㅋㅋ

  • 36. ...
    '17.2.11 6:56 PM (119.64.xxx.92)

    원글도 웃기고, 댓글에 애드립 ㅎㅎㅎ

  • 37. 노노
    '17.2.11 6:56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지금 그 남자는 자기가 유부인줄 오해하고도
    달려드는 여자 환자 있었다고 착각하고
    주변에 알릴 겁니다

    왜 그런 말을 나에게 하느냐고
    콱 말해줘야 알아요

  • 38. 소설쓰네
    '17.2.11 6:58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퇴원하는데 엄마도 안왔어요? 혼자 퇴원했다구요?

  • 39. 루이지애나
    '17.2.11 7:01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존경ㅋㅋㅋ
    남자들은 좀 친절하게 해주면 저러더라구요..

  • 40.
    '17.2.11 7:19 PM (61.105.xxx.33) - 삭제된댓글

    ㅋㅋㅋ 웃기네요
    본인이 좀관심가니 원글님도 자기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려나요?
    여튼 순발력 재치짱이네요

  • 41. ..
    '17.2.11 7:23 PM (183.97.xxx.44)

    그 남자의사 원글님한테 관심 있네요~
    나 여친있다~그래도 찔러봐라 이뜻이네요~
    그런데 님이 너무 웃기게 받아치셨어요~^^

  • 42. eㅋㅋㅋㅋ
    '17.2.11 7:26 PM (221.161.xxx.154)

    통쾌하네요 내가다 ㅋㅋㅋㅋㅋㅋ

  • 43. ㅋㅋㅋㅋ
    '17.2.11 7:26 PM (221.161.xxx.154)

    남자들은 조금만 웃어도 친절해도 착각하는 종자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ㅇㅇ
    '17.2.11 7:30 PM (125.180.xxx.185)

    원글님이 이겼네요 ㅋ

  • 45. 홍두아가씨
    '17.2.11 7:40 PM (122.42.xxx.193)

    오우~ 센스있게 카운터펀치 잘 날리셨네요 ㅋㅋ 순발력 좋으신 듯~ 짱 사이다네요 ^^

  • 46. 그냥 내버려 두시지
    '17.2.11 7:42 PM (42.147.xxx.246)

    그 의사 속으로 자기가 이렇게 인기가 있나 하며 며칠은 룰루 라라 했었을텐데....

  • 47. ..
    '17.2.11 7:51 PM (223.33.xxx.17)

    손발력 짱이세요! 마지막멘트 정말 멋져요! ㅋㅋ
    그 의사 밤에 이불속에서 하이킥 먾이허겠네요

  • 48. 와!
    '17.2.11 7:54 PM (211.179.xxx.39)

    센스.순발력 짱이십니다.
    어디서 그런 멘트가 떠올랐을까요?
    최근에 본 가장 강력한 멘트입니다.
    더이상 기분 더러울필요 없겠습니다.
    찜찜함은 이제 그 의사몫입니다.^^

  • 49. ㅋㅋ
    '17.2.11 8:17 PM (210.223.xxx.106)

    원글님 천재 4444

    하이킥할일없어요!

    사이다로 끝나서 다행^^

  • 50. ㅋㅋ
    '17.2.11 8:23 PM (222.239.xxx.49)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맘이 있었거나
    왕자병 말기를 지나 정신적 사망직전이 아니었나 추측해 보네요

  • 51. ㅋㅋ
    '17.2.11 8:24 PM (114.207.xxx.40)

    나이스ㅋㅋ

  • 52. 건강
    '17.2.11 8:27 PM (222.98.xxx.28)

    원글님~~♡
    엄지 척!!!
    최고예요

  • 53. ㅇㅇ
    '17.2.11 8:34 PM (49.171.xxx.186)

    와 사이다
    나같았음 못그랬을텐데
    배우고싶당

  • 54.
    '17.2.11 8:35 PM (118.32.xxx.40)

    애 있는거 아니셨어요? 이말 넘 웃겨요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말이였네요 ㅎㅎ
    잘했어요

  • 55. 트리
    '17.2.11 8:38 PM (61.75.xxx.228)

    순발력 짱!입니다~^^

  • 56. ㅎㅎㅎㅎ
    '17.2.11 9:05 PM (121.130.xxx.134)

    고구마 먹을 줄 알았는데 사이다 원샷!
    해피 엔딩이라서 좋네요.

  • 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2.11 9:36 PM (118.44.xxx.239)

    이런건 좀 배워야해
    님 진짜 천재555555555555555555

  • 58. 나나
    '17.2.11 9:41 PM (116.41.xxx.115)

    와우 순발력 짱!!!!!
    왜 남자들은 여자가 웃으면 지를 좋아한다고생각하는지 참 한심함

  • 59. 냠냠
    '17.2.11 9:56 PM (203.234.xxx.81)

    원글님 KO승 인데 기분 더러울 게 뭐있어요. 완전 사이다네요.

    자 다 같이 따라 외워봅시다~~

  • 60. ㅁㅁ
    '17.2.11 9:58 PM (119.75.xxx.114)

    머리세팅은 오해할만했네요. 그런데 진짜 남친은 뭐하고 퇴원할때도 안오나요

  • 61. ㄴㄴ
    '17.2.11 9:59 PM (122.35.xxx.109)

    웬 왕자병? 원글님이 맘에 들었나보네요
    저런 황당한 경우가...

  • 62. 아이고
    '17.2.11 10:09 PM (115.93.xxx.58)

    애있는게 아니구요? 안 받아치셨으면 제가 다 억울할뻔 ㅎㅎ

    그얘기라도 하셔서 다행이에요

  • 63. .....
    '17.2.11 10:18 PM (198.199.xxx.21) - 삭제된댓글

    아 저도 몇일전에 비슷한글 올리려다 말았는데 ㅋㅋㅋㅋㅋ
    어이없었던 피부과의사 하나 있어요... 심지어 저는 남친도 같은직종인데
    키고 크교 학벌도 더 죻고 전혀 이 의사를 좋아할 이유가 없는데
    혼자 착각 심하더라구요 암 생각 없다가 갑자기 착각당하는기분 당해봐야알아요 ㅠㅠ

  • 64. .....
    '17.2.11 10:18 PM (198.199.xxx.21)

    아 저도 몇일전에 비슷한글 올리려다 말았는데 ㅋㅋㅋㅋㅋ
    어이없었던 피부과의사 하나 있어요... 심지어 저는 남친도 같은직종인데
    키고 더 크고 학벌도 더 좋고 전혀 이 의사를 좋아할 이유가 없는데
    혼자 착각 심하더라구요 암 생각 없다가 갑자기 착각당하는기분 당해봐야알아요 ㅠㅠ

  • 65. ㅇㅇ
    '17.2.11 11:11 PM (203.226.xxx.68)

    순발력..배워야해

  • 66. 일단
    '17.2.11 11:27 PM (223.62.xxx.17)

    님 주치의 나이는 어떻게 아셨는지?
    궁금하네요
    님이 관심 가지고 알아보기 전엔 알 수가 없을텐데요

  • 67. ㅇㅇ
    '17.2.11 11:34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나중에 둘이 결혼한다는 후기 올릴거 같은데요

  • 68. 낚시 아니에요?ㅋㅋ
    '17.2.11 11:46 PM (121.160.xxx.234) - 삭제된댓글

    낚시 아니라면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아 잼나게 읽었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 정말 웃긴 캐릭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자친구가 있다고-"라고 꼭 어필하고 싶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9. 남자 의사
    '17.2.11 11:46 PM (59.20.xxx.28)

    (속마음) 애 딸린 이혼남인거 어떻게 알았지?
    진짜 마음에 있었더거 아냐?

  • 70. 사라사
    '17.2.11 11:59 PM (220.117.xxx.46) - 삭제된댓글

    병원에입원하면 아파서 의사가 그러든가말든가 신경도 안쓰이는게 정상 아니에요? 님이 오히려 의사를 의식하신듯

  • 71. 사라사
    '17.2.12 12:03 AM (223.62.xxx.56)

    병원에입원하면 아파서 의사가 그러든가말든가 신경도 안쓰이는게 정상 아니에요? 님이 오히려 의사를 의식하신듯

  • 72. 우와
    '17.2.12 12:08 AM (116.37.xxx.135)

    원글님 순발력 최고예요!!!!

  • 73. ,,,,?
    '17.2.12 12:10 AM (121.183.xxx.106)

    의사 나이는 어떻게 아셨어요?

  • 74. =_=
    '17.2.12 1:19 AM (118.217.xxx.21)

    이거 읽으면서 완전히 현웃 터졌네요. 어떤 스타일인지 알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화가나게 만드는 부류의 인간들이죠-_- 그래도 넘 잘 받아치셨네요~~~
    보통 이런 경우 넘 황당해서 아무말 못하는데 ㅠㅠ

  • 75. ..
    '17.2.12 1:23 AM (211.177.xxx.228)

    웃겨 죽는줄

  • 76. ..
    '17.2.12 1:29 AM (61.80.xxx.147)

    입원 하는데
    머리 롤 마는 것도 가져 갔어요? ;;;;;;;

  • 77. 내가참
    '17.2.12 1:51 AM (223.62.xxx.117)

    애잔하다 낚시 좀 작작 하세요

  • 78. ...
    '17.2.12 3:12 A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의사분이 그냥 하는말 아닐까요? 말이나 유머이야기를 센스있게 잘 못하는 의사양반같은데요.
    괜히 친한척 친근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 의사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이 글 읽고난 저의 느낌이에요.

  • 79. ...
    '17.2.12 3:13 AM (218.51.xxx.19) - 삭제된댓글

    글쎄요.. 의사분이 그냥 하는말 아닐까요? 말이나 유머이야기를 센스있게 잘 못하는 의사양반같은데요. 괜히 친한척 친근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왜그렇게 말했는지 그 의사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이 글 읽고난 저의 느낌이에요.

  • 80. ...
    '17.2.12 4:17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그 의사가 상대방이 본인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도록 했다면 원글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 ㅠ
    이것이 애인 있는 당사자간에 새로운 파트너를 위한 밀당의 시작이 되는 반전이 있을 수도~~ ㅎㅎ

  • 81. 도끼병
    '17.2.12 4:19 AM (58.148.xxx.66)

    시한부네요ㅋㅋ

  • 82. 아웃겨
    '17.2.12 6:58 AM (117.111.xxx.185)

    혼자입원한 미혼여자환자에게 퇴원정식인사는 왜 하라
    나요? 생전 보도듣도 못한 얘긴데..;;
    보니 님한테 은근 관심도 있었던 거 같고, 머리에 롤마는거.보고 자뻑해 인기남이 된줄로 알았나봐요;;; ㅋㅋㅋ

  • 83. 소리
    '17.2.12 9:24 AM (121.179.xxx.213)

    37살 노총각인줄은 어떻게 아셨어요? 그거 조사하시는거 의사가 알게된거 아닐까요?

  • 84. 후기
    '17.2.12 11:22 AM (121.160.xxx.234) - 삭제된댓글

    후기 또는 다음편을 올려주세욧!!

    빨리!!!! 빨리!!!! ㅋㅋㅋㅋ

  • 85. 우와~~!!
    '17.2.12 1:14 PM (218.50.xxx.154)

    저같으면 저런 상황에서 마지막 멘트 생각못했을거 같아요.
    순발력 짱이시네요. 존경!!!! 잘하셨어요

  • 86.
    '17.2.12 1:40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이 분 낚시 상습범 ㅋ
    의사 꼭 등장

  • 87. 그렇군요
    '17.2.12 2:17 PM (61.80.xxx.147)

    의사 좋아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친 듯...

  • 88. 낚시???
    '17.2.12 2:35 PM (223.62.xxx.24)

    의사나이를 어떻게 알아요???

  • 89. ㅡㅡ
    '17.2.12 3:27 PM (110.70.xxx.43)

    애 있는거 아니냐고 말 안했으면 두고두고 열받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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