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땜에 알게된 언니가 있어요. 저랑공통점이 정말많고 제가만나본 사람중 가장무던하고 잘웃고 검소하고... 웃긴걸좋아해서 절되게 좋아해주세요 저도 언니가좋구요. 둘이만나면 둘다 눈물찍어내기 바빠요 목놓아 웃느라ㅎㅎ 글쓰면서도 ㅋㄷㅋㄷ하게되네요 ㅋㅋ
이언니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어제는 알바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식탁닦는 시늉을하며 이런거밖에 없더라 하길래 언니가 바이올린을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어요. 저는 예술가에 대한 로망이있거든요. 애셋낳고 전업하며 무언가 무기력해져 있는 모습이길래 언니가 바이올린 하는 모습너무 보고싶다했네요. 꼭 돈이되어야 의미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술이라면 더더욱.
근데 알고보니 언니 3녀 1남 전 3녀가 모두 같은 전공이라고.. 와 언니 친정 대단하신가보다.. 하니까 기둥뿌리 뽑았지.. 하며 애써 겸손해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대단한거 맞죠? 아직 어리지만 저희딸을 예술 ㅡ 발레 ㅡ 시키고싶은 생각이 있어서요. 조심스럽지만 얼마나 재력이있어야 예술 시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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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셋을 모두 바이올린 전공이라는데 상상이안가요
좋은언니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7-02-11 17:27:27
IP : 210.219.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2.11 5:29 PM (218.236.xxx.94)자식 하나당 집한채값이 들었겠죠
2. ..
'17.2.11 5:36 PM (211.203.xxx.83)몇살이신진 모르겠지만.. 대단하신거죠
제지인이 저희지역에서(광역시) 굉장히 단단한 중소기업운영하는데..딸 한국무용시켰는데. 어마어마하게 돈들어갔다고;; 학원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대학가려면 수상경력있어야하는데. 다 돈..의상비도 매번..레슨교수 챙겨야지
암튼 그렇게 돈들여서 대학갔고.. 의사랑결혼했어요.3. ㅇㅇ
'17.2.11 5:38 PM (117.111.xxx.45)첼로전공한 저희 사촌언니 교육비 유학비만 생각하면 10억은 들었을거예요
둘째 사촌언니 패션 전공했고 10억 더 들었을거예요
유학할때 월5천씩 부쳤어요4. ㅇ
'17.2.11 5:43 PM (180.66.xxx.214)어느 레벨의 음대냐에 따라 레슨비도 다르겠지요.
서울대 음대에 3수 해서 아이 입학시킨 지인...
레슨비 대느라 가지고 있던 대치동 우성아파트 한 채 팔았대요.5. ㅇㅇ
'17.2.11 6:12 PM (175.209.xxx.110)근데 진짜 특이하긴 하네요.
보통 형제/자매들 쪼르르 악기시키면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라던가 바이올린-첼로-피아노 요렇게 시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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