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남과여 보신분~~

공유 조회수 : 4,894
작성일 : 2017-02-11 14:18:19
제가 도깨비 이틀만에 전작 정주행하고 공유의늪에 빠져 있는 중이에요.
방금 영화 남과여 보며 도깨비에서 못푼 한을(???) 풀며 너무좋게 봤는데요.
결말 쪽 줄거리가 갑자기 뜨는 느낌...
특히 핀란드에 공유는 일하러 가있었던거같고.
근데 전도연은 그 사실을 어떻게든 알고 공유 만나러 핀란드 갔다 쳐도.. 그 레스토랑에 그 시간에 가서 하필 공유가족을 만난 설정은 뭥미!? 싶었어요. 그 레스토랑이 둘이 초반부에 깉이 식사한 식당인건가요?
중반까지 흐름이 너무 좋다가 결말에 너무 후다닥 해치운 느낌들어 아쉬워요.
그래도 좋았어요. 또 봐야징.
IP : 180.69.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2.11 2:22 PM (119.71.xxx.61)

    저도 봤는데 이상하게 베드신이 기억안나요
    오두막에서 키스하던 정도만 기억나고요
    원래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주인공들 감정선에만 집중했나 임펙트가 없었나
    전도연이 무작정 찾아나섰던거죠
    그때 공유 비겁해보였어요 그럴껄 왜

  • 2. 전도연 코트만 예뻤음
    '17.2.11 2:42 PM (182.211.xxx.221)

    첫날 입은 털 북슬북슬

  • 3. 공유딸이
    '17.2.11 3:22 PM (223.62.xxx.121)

    예전 전도연 아들이 다니던 학교로 돌아갔잖아요.
    전도연이 그건 알고
    학교앞에서 택시대절해 기다리잖아요.
    공유차 따라가 식당들어가는거 본거같은데요.
    어쨌든 결말 맘에 안들어요.
    전도연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되고...
    공유 연기 전체적으로 어색하고
    멋진 등근육만 기억나요ㅎ

  • 4.
    '17.2.11 3:31 PM (121.128.xxx.176) - 삭제된댓글

    좋았어요.

    공유가 결심하죠 전도연 갤러리?로 보러 갔다가
    남편이 마중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그 가족을 지켜줘야겠다
    결심하고 현실 살기로 결심하는 거. 그런데.. 후반부터의 이 부분이 부각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공유의 내면의 고통. 그저그런 불륜영화와 차이를 두려면요..

    이걸 못 보고 사람들은 남자한테 당했다는 둥 평을
    늘어 놓더라고요. 전도연 입장서는 그렇다라고 느끼는 게
    맞지만 관객입장서는 다 볼 수 있는데도.

    불륜이 정말 잘못은 맞지만..
    어쩔 수 없는 외로움 속에 그린 사랑을 그린 거니까
    사랑과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현실에 발딯는 내면의 감정에 집중했으면 좋았을

  • 5.
    '17.2.11 3:33 PM (121.128.xxx.176)

    좋았어요.

    공유가 결심하죠 전도연 갤러리?로 보러 갔다가
    남편이 마중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그 가족을 지켜줘야겠다
    결심하고 현실 살기로 결심하는 거. 그런데.. 후반부터의 이 부분이 부각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공유의 내면의 고통. 그저그런 불륜영화와 차이를 두려면요..

    이걸 못 보고 사람들은 남자한테 당했다는 둥 평을
    늘어 놓더라고요. 전도연 입장서는 그렇다라고 느끼는 게
    맞지만 관객입장서는 다 볼 수 있는데도.

    불륜이 정말 잘못은 맞지만..
    어쩔 수 없는 외로움 속에 그린 사랑을 그린 거니까
    사랑과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현실에 발딯는 내면의 감정에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이 부분이 아마도 작가와 감독의 역량이 드러날 수 밖에 없고..

    근데 핀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좀 더 나왔음 싶어요.ㅜ
    참 ost도 참 좋죠..

  • 6. 공유는
    '17.2.11 3:52 PM (116.127.xxx.28)

    결국 내적으로 많이 고통스러워할지 몰라도 결국은 전도연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되고 공유는 어쨌건간에 자기본연의 자리에 남아있고...
    저도 도깨비보고 공유 멋있어서 찾아본 영화인데..공유의 내면적인 부분이 많이 그려지지 않아서 전도연만 불쌍하게 느껴졌어요..

  • 7. ....
    '17.2.11 4:11 PM (119.192.xxx.6)

    전도연 남편은 혼자서 더 잘 살 타입이에요.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타입이니까요. 아들도 전도연이 책임지니까 더 홀가분해 할거에요. 공유는 불안장애 가진 자살시도 따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부인에 이제 막 아빠한테 애정을 보이는 자폐증 딸을 외면하지 못하죠. 그리고 한국 떠났을 때 공유는 각자 알아서 잘 사는 걸로 알고 이별했구요. 전도연도 공유랑 이어지기 어렵다는 거 알았을 거에요. 전도연이 상황이 참 안쓰럽더라구요. 전도연 아들이 성인이 된다해도 뭐 얼마나 나아질까 싶었어요.

  • 8. 프랑스
    '17.2.11 4:15 PM (1.232.xxx.176)

    영화 '남과 여'인줄 ㅠㅠㅠ

  • 9. ....
    '17.2.11 4:15 PM (119.192.xxx.6)

    그리고 그 감독이 영화 여자,정혜도 연출했는데 원래 액션이나 느와르 그런 쪽에 더 관심이 있었데요. ㅎㅎㅎ
    근데 연출하는 영화들은 섬세하고 슬프고 그러네요.

  • 10. ..
    '17.2.11 4:15 PM (180.69.xxx.112)

    223.63님 말씀 듣고 다시 보니 전도연이 먼저 학교 앞으로 찾아간게 맞네요. 거기서 공유 만나려고 하다가.. 부인이 이이 찾아나오는 거 보고 택시로 그 차 따라가고, 레스토랑도 따라 들어간거였군요. 그 장면 다 본 택시 여기사가 전도연 위로해준거고...
    레스토랑에서 전도연 보고 따라 나온 공유,
    가족들 태우고 운전해 나오며 전도연 택시 보고 수백번 망설이는 공유 눈빛... 보면 그도 쉽게 돌아선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영화 이야기 뒤에도 다시 연락해 만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전 전도연이 이혼하고, 공유는 안그런것에 대해
    공유 가족은 남편이 떠나면 실로 또 자살 기도할지도 모르는 나약한 아내와 아픈 딸, 그러니가 공유는 정말 자기 없으면 안되는 가정이라 떠나지 못했다 생각했고,
    전도연 가족은 아들이 아프긴 하지만 남편이 건실하고 게다 정신과전문의에. 부인 없어도 충분히 아들 케어하며 살만 한 환경이니 전도연이 떠날 수 있었다 생각했어요.
    둘이 서로 똑같이 좋아했지만, 그런 개인의 상황이 한 사람은 떠나게, 한 사람은 못 떠나게 했다고요.

  • 11. 나두
    '17.2.11 4:29 PM (175.125.xxx.128)

    영화 '남과 여'인줄 ㅠㅠㅠ 22222222

  • 12. 나나
    '17.2.11 6:41 PM (116.41.xxx.115)

    제가 이해한 결말은
    공유가 전도연 회사로 찾아갔다가 남편과 아이 라는 현실을 마주치게됐고 돌아와서 힘들어하죠
    집에서 자기부인이 술마시고 위태로울때처럼 테라스 난간에 올라서서 걷고있을때 딸이 다가와서 아빠의 바짓자락을 잡습니다
    그딸은 엄마의 방황이나 기행을 볼땐 행동하지 못합니다 오줌을 싸거나그저 바라만 보죠
    그런아이가 다가와서 아빠를 말린 거예요
    그 순간인 것같아요 공유가 그만둬야겠다는 자각을 하게된게
    그냥 자식때문
    그 전까지는 모든걸 버리고 싶었을만큼 사랑했고

    그밤에 전도연에게 연락이 오죠 그 호텔에서 만나자고
    전도연도 남편에게 고백을하고 호텔로 달려가고
    호텔에 도착한 공유는 딸의 그 손길이 붙들어서 그 방문을 밀고 들어가지 못한거고요

    공유는 이혼을 하면 딸을 돌볼 사람이 없어서 이혼 할 수 없었지만
    전도연에겐 따스하지는 않아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는 남편이 있으니 공유와의 미래를 단정할 수 없고 어쩌면 끝인걸 알면서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의 이혼을 감행하게 된거고요

    둘이 즐기다가 여자만 팽당한건 아닌 애잔한 상황인거죠
    둘 다자기 감정에충실했던거죠 자기 가족과 자기에게 최선의 결정을 한거예요

    가정있는 사람들의 불륜인데 뭔가 좀 네사람 모두 안됐다싶은 영화예요

  • 13. ..
    '17.2.11 7:14 PM (211.211.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위에 나나님처럼 이해했습니다. 공유는 딸 때문에 자기 감정을 내지르지 못한 거죠.
    감독이 인터뷰한 걸 찾아 봤는데 비슷하게 말하더라구요. 여자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로 했는데, 남자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아마도 남자는 슬픈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뭐 그런 식으로 얘기했더라구요.

  • 14. 저도
    '17.2.11 8:53 PM (191.187.xxx.67)

    저도 어제 봤는데 여운이 남아요.
    두번째 본건데 한번 더 봐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불륜을 너무 아름답게 그려놔서 위험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저는 여자의 모습도 이해가 갔고 남자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마지막에 남자가 여자택시옆으로 지나갈때 남자의 아내가 그러죠.
    '고마워요'

    어쩌면 명확히는 몰라도 남자의 모습의 변화를 알아챈 남자의 아내가 남자를 붙잡으려는 노력을 했고.
    영화 후반부에 여자의 행사장을 찾은 남편도 조금은 전과는 다른 여자의 모습을 알고 행사장을 찾았던게 아닌가 싶어요.
    여자는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고
    남자는 그래서 불륜을 그만뒀고.
    뭔가 남과여는 다른 행성에서 온것이 맞나봐요.

  • 15. ...
    '17.2.11 9:42 PM (119.192.xxx.6)

    현실에서는 남자는 바람 피어도 돌아갈 가정이 있다지만 여자는 바람 피우면 그길로 떠난다죠. 가정, 자식 다 버리고 돌아갈 곳이 없어진다는 거 아니까요. 전도연 결국 이혼하고 어쨌든 가정은 깨졌죠. 공유는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구요.

  • 16. . .
    '17.2.25 8:12 AM (124.5.xxx.12)

    전 두 사람의 삶이 참 고단하게 느껴졌어요. 슬프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511 한국인들은 대통령감으로 바보를 너무 좋아하죠 4 ... 2017/02/15 736
652510 민주당 권리당원님들요 11 걱정 2017/02/15 668
652509 1811 ㅡ 1000 번 9 ........ 2017/02/15 938
652508 너무 무심한 남편과 보름째 말안하고 있어요 13 남편 2017/02/15 6,613
652507 실비청구하면 얼마만에 돈을 지급해주나요? 5 흠냐 2017/02/15 1,458
652506 유아인 골종양이래요 그래서 군면제 ㅠㅠ 25 어째요 2017/02/15 24,649
652505 패딩 드라이비가 이렇게 비싸나요? 17 허얼 2017/02/15 4,765
652504 치킨과 피자가 같이 되는 브랜드가 어디죠? 4 자연을 2017/02/15 1,139
652503 [단독]외교 의전 문서에도 최순실 손 글씨가 1 ㅈ랄했네 2017/02/15 772
652502 1811ㅡ1000 여기 전화 말고 다른방법 없나요 6 일반시민인데.. 2017/02/15 574
652501 생신이라 전복초를 만들어볼까하는데요 요리초보 2017/02/15 436
652500 신혼집문제와 결혼 98 조언부탁드립.. 2017/02/15 22,758
652499 16일, 홍준표 '운명의 날' ........ 2017/02/15 597
652498 성완종리스트도 다시 특검이 재조사했음.. ㄱㄴ 2017/02/15 541
652497 60대이상 부부들도 성관계 많이 하나요? 40 궁금궁금 2017/02/15 85,785
652496 역선택ᆢ 진짜 이대로 가는겁니까 15 .. 2017/02/15 1,840
652495 흉기로 둔갑한 태극기에 기자들 몸살 4 사랑 2017/02/15 876
652494 대학 다닐때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6 ... 2017/02/15 3,723
652493 이제훈 나오는 내일그대와 잼있는데 시청률이 너무 안나오네요 23 ㅁㅁ 2017/02/15 3,687
652492 둘째 출산 예정인데요. 5 ㅇㅇ 2017/02/15 824
652491 박 대통령 차명폰 못 봤다더니..윤전추 헌재 위증 논란 처넣어라!!.. 2017/02/15 921
652490 너무너무 먹고싶은 떡볶이인데... 3 침 꿀꺽 2017/02/15 2,359
652489 에휴..애가 너무 뚱뚱해요 6 학부모 2017/02/15 2,750
652488 도리야끼가 맞나요 도라야끼가 맞나요??? 8 궁금 2017/02/15 2,317
652487 우울증약을 한알 더 먹었는데 4 불안해 2017/02/15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