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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에 만들었던 생강도라지청이 실온에 있었는데도 안변했어요..정상??

정상?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7-02-10 21:41:50

제가 만든건 아니고

아는 지인이 가정에서 깔끔하게 만드신거거든요.

생강청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약도라지, 꿀, 배, 생강 넣고 오쿠에 만드신거구요.

물 한방울도 안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짙은 고동색에 걸죽한 형태고

건더기들이 많이 있구요. 

마시면 끝맛이 칼칼해요. 생강때문에.

꽤 큰 용량의 유리용기에 담아주셨는데

감기기운 있을때 몇일 연달아 하루 몇잔씩 마시면

어지간한건 그냥 물러가는듯 해서..

그때만 먹어서 아직도 반 조금 안되게 남아있어요.

처음에 굳이 냉장보관하지 말라고.

뚜껑 꼭 닫아서 햇빛없는곳에 보관하라셔서 싱크대 구석에 넣어뒀는데

오늘도 으슬으슬 춥고 기침이 나오는게 감기기운이 있어서

잊고 있다가 생각나 꺼냈는데 아직도 그대로예요.

처음 열기 전엔 솔직히 시간이 햇수로 2년이 지나서 위에 곰팡이라도 끼었겠거니 했는데

세상에 멀쩡해요. 모양도, 색도, 향도, 맛도 그대로입니다.

근데 이게 가능한걸까요?

물론 꿀같은건 유통기한이 없다고 듣긴했는데

이건 꿀도 아니고 이것저것 다 섞어 졸여 만든 것인데.

참 신기하네요...

이거 다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좋긴 좋아요.

먹어도 되...겠죠..???^^;;;

IP : 125.187.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2.10 9:47 PM (220.78.xxx.36)

    저는 매실청이요
    7년전 만들었던 매실청..베란다에 놔뒀는데 아직도 멀쩡해요 이거 원래 이리 오래 가나요

  • 2. ..
    '17.2.10 9:52 PM (14.39.xxx.88)

    만들면서 or 만들고 용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았고 , 내용물을 뜰때 지저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 그리고 자주 열고 닫아서 먼지있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오래 가는게 당연합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됍니다.

  • 3. .....
    '17.2.10 10:1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당장도 염장처럼 원래 보관목적으로 생긴 기술이잖아요
    당에 범벅을 했고 한번 푹 끓였고 습기 안 들어가게 보관잘했으면 안상할 거 같아요.

  • 4.
    '17.2.11 6:43 AM (121.128.xxx.51)

    당 함유량 이 높아서 그래요
    유자차 한잔에 각설탕 6개와 같은 당이 들어 있다고 해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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