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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이해가안되는데요.

ㅇㅇ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7-02-10 18:47:43
딸이다보니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울때 많이 힘들엇는데요
남편출장도 잦고 바쁜데다가
애들 기관지가 안좋아 입원도 잦았었거든요.
제가 어쩌다 힘들다 한번 오셧음 아니 그냥 놀러라도 왓음좋겟다햇는데도 거의 안오셧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또 젊으신편이라 그냥 놀러라도 오시라
사정사정해서 오시라
혹은 친정에 잠깐 쉬러가도될까싶엇는데
저희 아빠가 출가외인인데 왜가냐 왜오냐이러셔서
결혼 10년차에 손꼽을만끔 오고갓네요.
(솔직히 제가 이민자인가 싶을정도로 매정햇을정도예요)

솔직히 저 아이들 출산할때도 며칠계시다가셧는데
애들 기저귀가 구역질난다고 기저귀한번안갈아주시고 가셧을정도 엿죠
이런저런게 쌓이고 서운해서 거의 연락을 안하고 살다기ㅡ
작년부터 반찬을 보내주시네요.
요리를 솔직히 못하셔서 안해줘도 그만인데
자주 보내려시는 이유를 모르겟어요.

그냥 아들이나한테 (남동생있어요)잘하지.
그러니까 나중에 너도 나한테 반찬좀 보내주고해라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마음으론 용돈도 팍팍 받고싶으신듯 하시고요
(노후준비는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겟어요 땅은 2억정도 가지고 계시는데 솔직히 아들(남동생)주실까싶고요)

근데 전 다 떠나서
왜 애들 어리고 딸이 힘들어 손 내밀땐 다 외면하고
이제와서 그러시는걸까요.
어럿을때도 고부갈등으로 할머니의 스트레스풀이를 제가 다 받아서 저는 그냥 할머니가 미웟고
일기친척 그냥 미움 이런감정이 갇어져서 표정없이 살앗거든요.

제가 이런마음생기는자체가 이상한걸까요?
제가 친정엄마늘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IP : 125.191.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사
    '17.2.10 6:50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이제 본인 노후가 걱정되는 거지요.
    반찬 조금 보낸 댓가로...나중에 보상 받겠다고요.
    님도...딱 그만큼만 하세요.

  • 2. 며느리와
    '17.2.10 7:02 PM (125.191.xxx.148)

    묘한 심리전?있는 분위기도 잇긴한데요
    또 아들(남동생)이 아내를 끔찍히하기도해요
    근처에 사시다보니 좋아보여도 좋지도 않나봐요.
    에고..

  • 3. 그냥
    '17.2.10 7:19 PM (110.47.xxx.46)

    반찬도 받지 말고 신경도 쓰지 마세요. 82 보면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닌듯...보통 시모들이 저러던데.

  • 4. 오오
    '17.2.10 7:25 PM (220.125.xxx.69) - 삭제된댓글

    그건 ..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아니죠.
    뭔가 댓가를 바라는 요구죠.
    잔인하고 몰인정한 부모들 많아요...
    특히 딸에겐 너무 모질고 인정없는 부모..-.-

    나같으면 안 받고 신경 안쓰고 서먹하게 지냄.
    출가외인이니 딸은 남이니 할 땐 언제고...
    섣부른 정에 눈물 납니다.

    흔들리면 바보예요. 그건 사랑이 아닌 댓가성 요구예요.
    아직도 딸들이 정신을 못차리니...저런 부모들이 넘쳐나지요..

  • 5. 그냥
    '17.2.10 7:25 PM (110.47.xxx.46)

    외손주 기저귀 드럽다 한분이 뭐 친손주라고 살뜰하게 예뻐해줬을까요????원글님께 한대로 했담 며느리랑 사이 좋을리가 없겠죠.

  • 6. ㅁㅁㅁㅁ
    '17.2.11 1:03 AM (121.160.xxx.152)

    하이고
    딸들은 죄다 부모 애틋한 효녀들이고
    여자는 더러운 사내새끼들에게 농락 당하는 순진한 영혼들인데
    어쩜 모진 엄마는 이렇게 많고 시댁밖에 모르는 남편들은 이리 많은지 ㅋㅋ
    죄다 병신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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