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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나이에 강아지 키워도 될까요?

강아지 사랑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7-02-10 18:13:19

제 나이는 올해 75세. 아직은 건강한편이구요..

중2 손자녀석이 포메리안을 키우는데 이달말에

새끼 3마리를 낳게 된답니다.

할머니도 키워보시라면서 한마리 보내겠답니다.

며느리도 적극 권하구요..

손자녀석이 아주 잘키우고 있더군요.


거실에다 대소변을  말없이 묵묵히 치우는거 보면서

아이구 내손주다 싶더군요..ㅎㅎ

새끼 3마리중 한마리는 손자 녀석이 키우고

또 한마리는 외할니 드리고

나머지 한마리는 저한테 보내야 안심이 된다나요.

다른사람에게는 죽어도 못보내겠답니다.


제가 강아지라면 죽고 못사는 편..

한창 전성기일때 강아지사랑 모임 회장을 할정도로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하늘나라 남편도..

강아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손자도 며느리도 못따라올 정도..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유기견이 나오면 저를 떠올릴 정도인데

그동안 제가 한사코 거절했었어요. 나이때문에..


강아지 수명을 15년이라고 본다면

제가 그때까지 살 보장이 있을까 싶어서지요.

하늘나라 콩지 녀석 생각하면 주저하게 되어요.


이녀석이 12년 살다가 갔는데 살아생전

해떨어지기만 하면 현관앞에 앉아서 남편을 기다리던

애잔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남편이 들어오면 그 반가와 하던 행동이라니..


제가 먼저 가버리면 포메리안 녀석이 그럴거 같아서

많이 망서려집니다..

내가 죽으면 손자 며느리 사정도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강아지 사랑 모임회장때

유기견을 발견하면 회비로 치료를 하고 분양을 하는데

엄마가 싫어하거나(이게 제일 중요) 나이 60넘어가면 아무리 달라고 해도 안보냈어요.





IP : 210.210.xxx.16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 사랑
    '17.2.10 6:16 PM (210.210.xxx.162)

    쏘고보니 오타가 더러더러..
    헤아려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정하다가 훼까닥 날라갈까봐서..ㅎㅎ

  • 2. ...
    '17.2.10 6:20 PM (115.91.xxx.50) - 삭제된댓글

    키우세요..님은 강아지들한테 여건이 좋아요
    혹시 님이 먼저 가더라도
    키우던 포메는 다시 손자가 있는 원래 집으로 데려가는 걸로 하구요
    키우세요^^

  • 3. 00
    '17.2.10 6:21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산책도 같이하고 함께 잠들고 깨고 항상 옆에있어주는 베스트프렌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자꾸 움직여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그아이 덕분에 웃을일 많이 생길거에요
    손주가 할머니를 정말 사랑하나보네요

  • 4. 오늘
    '17.2.10 6:21 PM (211.215.xxx.158)

    키우셔요.
    엄청 행복하실 거예요.
    강쥐도 행복하고 저도 강쥐 행복하게 해주려 매일 추워도 산책나가고 더우면 밤에 나가고, 한마디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춥거나 더워도 나갑니다. 덕분에 건강해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계절을 느낀답니다.

  • 5.
    '17.2.10 6:21 PM (116.127.xxx.191)

    충분히 키우실 것 같습니다ㅡ만에하나 포메가 홀로되면 손자가 다시 거두는걸로 하시고 키우세요

  • 6. 음....
    '17.2.10 6:22 P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인간극장에 개를 아주 좋아하는 부부가 나왔었는데
    연세가 드신 후에는 원글님이 고민하시는 그런 문제 때문에
    기르던 반려견이 떠난후 새로 들이지 않고
    동네 유기견들만 오며 가며 챙기신다고 하더군요.
    저라면 모험이라 생각돼서 안기를 거 같아요.

  • 7. ...
    '17.2.10 6:23 PM (110.13.xxx.33)

    백세시대에 연세때문에 좋아하는 강아지를 못키우신다니요~누구보다 예쁨주며 잘 키우실꺼같아요^^
    이런글을 올리시는것에서조차 진짜 강아지를 생각하는 원글님의 마음이 보이는것같네요..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예쁘게 잘 키우시길요.화이팅~!!^^*

  • 8. 강지조아
    '17.2.10 6:24 PM (112.151.xxx.180)

    어르신 이쁜 포메랑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9. 저희
    '17.2.10 6:25 PM (211.244.xxx.52)

    엄마도 같은 나이인데 강아지 키운다는거 절대 반대하고 있어요.진짜 개를 사랑한다면 키우지마세요.

  • 10. ..
    '17.2.10 6:26 PM (223.62.xxx.4)

    백세시대인데 건강하시다면 키워보세요
    여행하시거나 피곤할 때는 손자에게 맡겨도 되니까요
    젊은 사람도 내일 일은 알 수 없는 걸요
    강아지는 참 신기한 게 보면 너무 예쁜데 애잔한 마음도 항상 함께 가더라구요
    전 노견들 모시느라 젊은데 체력이 약해서 힘들어요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 11. ...
    '17.2.10 6:28 PM (61.253.xxx.51)

    경제력 되실 것 같고 강아지 모견이 아들가족인데 키우세요.
    대부분의 강아지가 엄마랑 생이별하고 평생 못보는데 복받은 강아지네요.
    님 건강이 혹여 안 좋아져도 강아지 책임질 가족과 모견이 있으니 그 정도면 강아지도 많이 힘들진 않을 거예요.
    게다가 손자 소원이래잖아요.
    그리고 강아지때문에라도 앞으로 20년 건강히 사시길 빌게요.

  • 12. 님이 아프셔서
    '17.2.10 6:32 PM (59.17.xxx.48)

    병원입원할 때나 무슨 일 생기면 누군가 봐줄 사람이 있으시면 하세요. 저도 나이 많으면 자식도 없어서 제 대신 키워줄 사람도 없어서 안키우려구요.

  • 13. ....
    '17.2.10 6:34 PM (1.227.xxx.251)

    키우세요.
    손자와 며느리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강아지보다 오래사실겁니다. 하늘나라 남편과 콩지도 응원할것같아요
    강아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 14. 강아지 사랑
    '17.2.10 6:37 PM (210.210.xxx.162)

    답변들 감사합니다.
    어느분도지적하듯이 정말 강아지를 생각한다면
    나이들어서 키울건 아니라고 생각되어요.
    제가 유기견 분양해보아서 잘 알거든요.
    남편과 제가 12년 키운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냈을때
    거의 6개월을 앓았어요. 식사도 못하고..
    반대입장이라면 강쥐가 주인과 이별했을때..

    손자도 며느리 사정도 어찌 될른지 모르지요.
    좀 있으면 고등학교 올라가고 고3이 되고
    며느리도 창업준비에 한창 바쁜데..
    제가 다른데를 알아보고 있어요.
    강아지때문에 친하게 된 분인데 3마리중 한마리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연락이..
    며칠 있다가 거기다 의사를 타진해볼려구요.

    강아지 사연 구구절절하게 많이 알고 있어서
    제가 선듯 키우겠다고 못나서겠더군요.
    감사 합니다..

  • 15. 제가
    '17.2.10 6:3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강아지두마리 20년키웠어요
    모녀였는데 18년씩 살다가 작년 이맘때 작은애 보냈어요
    전 제가 20년 살 자신없어서 이젠 안키워요
    키우다가 내가먼저가면 어쩌나 싶잖아요
    그리고 강아지 손도 많이가서 귀찮기도하구요
    또 이녀석들 키우면서 편하게 여행도 오래못하고살아서
    이젠 안키워요

  • 16. ..
    '17.2.10 6:43 PM (123.109.xxx.207)

    요즘 백세시대잖아요!
    건강하시다면 키우는건 문제 없을거 같아요. 강아지 사랑하는 분이신거 같구요..
    며느리분이 적극 권하는거라면.. 나중에 다시 받아서 책임질 생각도 하시는거 아닐까요.

  • 17. 적극추천
    '17.2.10 6:44 PM (115.126.xxx.11)

    키우세요! 개 질색하던 사람입니다ㅋㅋ
    애가 너무 좋아해서 한마리 들였는데
    삶이 너무 행복해졌어요ㅠㅠ 집에들어오면 껑충껑충 뛰어와서
    꼬리흔들고 반겨주고 안아주는 따뜻한 동물이 한마리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거더라구요. 너무 귀엽고 예뻐요
    왜 진작 키우지 않았을까 후회스러울정도로 너무 좋아요!

  • 18. 손자가
    '17.2.10 6:48 PM (221.161.xxx.154)

    진짜 강아지 사랑하네요~~
    정말 반려견이 낳은 아가들 아무한테 못보내요ㅠㅠ
    절대로~

    75세라도 원글님은 강아지 키우세요~~
    오래오래 사실거에요~^^

  • 19. ///
    '17.2.10 6:51 PM (61.75.xxx.237)

    개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입양해서 키우실 자신 있으신가요?
    손자와 며느리가 있다고 해도 무슨 일 생가면 기꺼이 키워준다는 보장도 없고
    갑자기 주인이 바뀌면 개가 스트레스 받을 일도 생각하셔야죠

  • 20. 원글님의 맘씨
    '17.2.10 7:07 PM (125.128.xxx.54)

    이해갑니다. 그냥 건강 더 돌보세요.
    21년째 살고 있는 요크셔 할매를 길 가다 만난 적
    있습니다. 헛 기침 하시며 산책 즐기시던데
    나름 건강하셨어요. 한 마리 저두 기르고 있는데
    요 녀석 기르고 말려구요.

  • 21.
    '17.2.10 7:25 PM (211.244.xxx.52)

    무책임한 인간들 진짜 많네.개를 길바닥에만 버려야 유기가 아니에요.주인이 먼저 죽거나 못키워서 남주는것도 그 강아지한테는 다 버림받는거에요.그렇게 돌고 돌다 결국은 길에 버려지는거구요.

  • 22. ......
    '17.2.10 7:29 PM (121.139.xxx.163)

    키우세요. 키우다 잘못되어도 손자가 키워도 되구요.
    누구보다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실것 같아요.
    개도 자기 운명이 있어서 다른데 가도 파양될지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원글님에게 가는게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강아지 키우시면서 오래오래 사시면 되죠.
    서로 의지되고 강아지 행복 바이러스 때문에 더 건강해지실것 같아요.

  • 23.
    '17.2.10 7:30 PM (39.7.xxx.110)

    75세요?

    여기 할머니들 사이트였어요?

  • 24. 39.7.xxx.110
    '17.2.10 7:32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헉....알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ㅎㅎㅎ

  • 25. 39.7.xxx.110
    '17.2.10 7:48 PM (182.215.xxx.5)

    인간에 대한 예의 좀 갖추시죠?

  • 26.
    '17.2.10 7:50 PM (121.128.xxx.51)

    전 강아지 18년 키웠는데 하늘나라 갔어요
    남편은 또 키우고 싶어 하는데 제가 반대 해요
    나이 드니 무릎이 아파서 강아지 목욕 시키는 것도
    힘들어서요
    그리고 강아지 병이라도 나면 병원 데리고 다니는것도 버거워서요
    건강하시면 몰라도 5년후면 80세인데 말리고 싶어요

  • 27. 뭥미??
    '17.2.10 7:50 PM (58.226.xxx.42)



    '17.2.10 7:30 PM (39.7.xxx.110)

    75세요?

    여기 할머니들 사이트였어요?
    -----------
    댓글꼬라지 하고는....ㅉㅉㅉ



    그건 그렇고
    원글님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무리 같아요.
    강아지들 1~3살까지는 정말 활발하고
    힘도 장사고
    산책 나가면 뛰고싶어 난리칠껀데
    같이 뛰지도 못하고
    따라 다니기도 힘드실것 같아요.


    하긴...
    저희 동네 연세 많으신 할머니께서는
    리트리버랑 산책 다니시긴 해요....

    아구......
    뭐가 맞을까요.........

  • 28. 강아지 사랑
    '17.2.10 7:52 PM (210.210.xxx.162)

    답변들 감사합니다..
    윗님 저는 2003년에 가입한 회원으로
    죽지않고 살아있는 바람에에 75세..ㅎㅎㅎ

    제가 안키우는 전제하에 저보더 20년 젊고
    강아지 사랑하는 사람을 백방으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80전에 가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죽고사는건 장담 못하구요..

    길에서 헤맨 유기견은 다시 버림 안받을려고
    애꾜를 무지 떨어서 탈이 없는데
    온갖 귀여움을 받다가 다른집으로 간녀석들은 사나워집니다.
    그래서 파양된 강쥐들이 무지 많아요.

    손자하고 며므리에게 딱 한마디 했어요.
    키우는것 보다입양보내는게 더 힘들고 괴로우며
    파양하겠다는 연락이오면 사람 미친다..
    신중을 기해서 새끼 가지게 하는거 신경쓰라고..
    손자녀석도 자기가 키우는 모견의 새끼가 다른데 가서
    구박받을까봐 저한테 매달리는것도 같고
    그러나 제 나이 생각하면 도저히..

    그리고 그녀석이 주인 바뀔때의 스트레스생각하면
    함부로 결정할 일은 아닌것 같아서
    괴로운 마음에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 29. 에고
    '17.2.10 7:57 PM (175.207.xxx.253)

    생명을 거두는일이 이렇게 힘든일이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 30.
    '17.2.10 8:00 PM (1.245.xxx.152)

    저도 개키우고 나서 행복이 배가 되었어요 우리가족 모두요~! 왜 이제 키웠는지 억울할 지경이에요 ㅋㅋ

  • 31.
    '17.2.10 8:04 PM (223.38.xxx.251)

    원글님 같이 좋은 견주분 흔치않은거 잘 아는데 반대합니다.
    서로 힘들어질거예요. 첨엔 강아지 넘 이쁘고 애틋하고 귀엽기만하고 아마 강아지도 원글님만 따를테지만 열살이 되기전에는 산책도 매일, 운동 목욕 건강 털관리까지 열심히 해줘야하고요, 열살이후에는 노령견이라 특별관리 들어가야 하고요. 죄송하지만 원글님께 버겁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아지들이 특히 마음이 선한 사람이나 집안서열1위를 맹목적으로 좋아해요. 원글님 맘대로 여행은커녕 외출도 못할걸요. 서로 행복하지만 서로 얽매여서 암것도 못해요.
    만약에 최악의 경우 손주가 다시 키우면 된다고요? 강아지는 자기 주인만 기다려요. 어떤 부귀영화보다 주인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손주가 궁궐같은 집에 개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놨다하더라도 원글님만 그리워하고 기다릴게 뻔해요. 개는 그런 동물입니다.

  • 32. 강아지
    '17.2.10 8:28 PM (183.98.xxx.69)

    모견과 한 마리는 같이 지내게 하는 행운 주면 어떨까요?
    어미랑 같이 사는 새끼 무척 행복해 보이던데요.
    손주고3.며늘 예비창업자 소원해지니 빈 집에
    둘 같이 의지하며 지내도 좋을듯 합니다.
    님은 가끔 방문시 보구요.

  • 33. 쓸개코
    '17.2.10 8:31 PM (14.53.xxx.250)

    39.7.xxx.110 진짜 예의좀 갖추시죠.
    원글님 우리 어머니연배시네요.
    예의없는 댓글은 신경쓰지 마시고 예쁘게 잘 키우세요.
    글도 참 점잖으시고 좋습니다.^^

  • 34. ᆞᆞᆞᆞᆞ
    '17.2.10 8:52 PM (220.118.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조심히 키우지 않으셨음 합니다
    저는 애견인입니다 제나이 서른후반에 남들이 다 무서워하는 큰병이 왔지요 저는 치료받으러 병원에 남편은 어린 자식 건사하랴 돈벌랴 병원 드나들며 시중들랴 가족모두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자연스레 강아지는 다른집에 보내졌고 천신만고 끝에 저는 치료가 잘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우리강아지도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마음편히 치료받으라고 잘 돌봐주다 제 안정기에 데려다준 지인덕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이제 오십도 안된 나이고 여전히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성격이지만 저는 열살넘은 이 강아지 이후에는 안기를껍니다

  • 35. 어르신
    '17.2.10 8:54 PM (125.177.xxx.83)

    어르신 그 연세에 오타도 없고 대단하시네요
    강아지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이쁘세요
    분명 외모고 곱고 우아하실것 같아요
    2003년에 가입했는데 죽지않고 살아서 75세 ㅋㅋ 너무 웃겨서 빵 터졌어요
    유머 감각까지 가지셨네요, 70 대에도 뇌섹녀가 가능하구나 놀라고 갑니다
    오래 건강하세요~

  • 36. ㅁㅁ
    '17.2.10 9:10 PM (175.223.xxx.17)

    39.7 말뽄새하고는 ~~!!
    이런싸가지 밥말아먹은 인간이 댓글에 끼는지 ~~

  • 37. micaseni88
    '17.2.10 11:58 PM (14.38.xxx.68)

    저는 키우시는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저도 60을 바라보는 나이이고...작년에 17살짜리 엄마요키를 보냈어요.
    지금은 15살 딸래미 요키를 데리고 있는데....
    우리 딸들은 벌써 딸래미 요키 가고나면 꼭 다시 키우라고 강권을 합니다.
    저 역시 요 딸래미 요키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강아지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없이 살수 있을까...확신이 없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다시 키울것 같은 느낌이...^^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요즘은 100세 시대이고..
    강쥐에게나 보호자에게나 모두 행복이 되는 일이니...
    포기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38. .....
    '17.2.11 11:54 AM (58.233.xxx.131)

    와.. 우리 엄마연배신데 굉장히 젊잖으시고 생각도 깊으시네요
    근데 키우셔도 되지 않나요?
    우리 옆집은 산책한번 시키는걸 못봤고
    사람이 드나들때마다 짖어대고 온갖 민폐를 다 부려도 멀쩡하게 3마리나 키우던데..
    이정도 생각이 깊으신분이면 서로 사랑주고받으면서~ㅎㅎ 키울수 있을듯한데요..
    키우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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