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ㅇㅇ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7-02-10 17:16:56
애 둘 있는 주부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라서 매일 할아버지랑 놀았어요.
요새 조부모 손에서 크는 아이들 많죠? 저도 그 중의 하나..

제가 5살 3살짜리를 보기 때문에..걱정할까봐 위독한 걸 저에게만 알리지 않았대요 . 토요일 아침 8시에 임종 앞두고 있단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가서 임종 지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시 병원 장례식장에 가자마자.. 시부모님이 지방에서 오셨는데 감사했어요. 근데 저는 할아버지 영정사진이라도 더 보고 싶은데 자꾸 친정어른들이 시부모님 왔으니 집에 가서 애들 보여주라고.. 시부모님도 어서 저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눈치고..

너무 아쉬운 마음에 영정사진 한번 더 들어가서 보고 할아버지께
이야기 하고 나오는데 눈물이 폭포처럼 나오더라구요. 넌 애봐야지 ㅇ서방 혼자 애 둘을 어떻게 보니 하는 친정엄마 말이 왜이리 야속하던지..

IP : 218.5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2.10 6:33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원래 부모상은 그 자녀들 몫인데요.
    손주까지 고생시키고 싶지 않으신거죠.
    아마도...나중에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면, 님도 님의 자녀한테 어서 들어가라고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431 몸매 좋은데 옷 대충 입는 사람들 보면 어떠세요?^^; 27 통통족 2017/06/18 9,356
699430 다섯살 아들의 말.. 16 2017/06/18 4,722
699429 요요 안오게 유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9 2017/06/18 2,729
699428 노무현 입니다 5 노무현 2017/06/18 948
699427 한가지만 한다면, 무얼 할까요? 3 ranee 2017/06/18 552
699426 세탁기 통돌이 바람건조 2 ㅇㅇ 2017/06/18 1,443
699425 고딩들 모의고사 지문을 영작 2 ㅇㅇ 2017/06/18 857
699424 유세린 나이트크림 1 ㆍㄴ 2017/06/18 2,024
699423 매몰수술 녹는실 10 상담 2017/06/18 2,242
699422 드럼세탁기에 세탁물 적게넣음 물도 적게드나요? 3 ... 2017/06/18 1,142
699421 살빠져서 이뿐옷 입고 싶은데 돈도없고 갈데도 없어요 13 궁금 2017/06/18 3,864
699420 홍천에 화로구이집 다녀와서 그릴 뽐뿌와요 9 ... 2017/06/18 2,962
699419 도대체 인간에게 섹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1 ... 2017/06/18 11,172
699418 靑 "검찰 개혁 반대 조직적 움직임 있다" 6 샬랄라 2017/06/18 889
699417 '작은 결혼식' 좋지만..부모들은 소외감 9 .. 2017/06/18 5,006
699416 너무 외모지상주의? 같습니다 7 제가 2017/06/18 2,165
699415 소심 성격의 남자의 연애(속의 말을 안하는 남자) 2 ..... 2017/06/18 1,846
699414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14 ttm 2017/06/18 3,766
699413 횡문근융해증 올 정도면 죽도록 맞은겁니다 20 횡문근융해증.. 2017/06/18 17,711
699412 제발........너무 민망합니다. 71 운영자님 2017/06/18 29,507
699411 윈도우 7 사용중인데 갑자기 로그인이 안되네요 2 컴고수님들 2017/06/18 540
699410 대통령의 사리분별 9 ㅁㄴㅁ 2017/06/18 1,933
699409 머리가 간지러워요 6 머리밑 2017/06/18 1,340
69940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경환 후보자 아깝네요. 26 한여름밤의꿈.. 2017/06/18 3,263
699407 알쓸신잡을 보고 간단한 소감 9 ㅇㅇ 2017/06/18 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