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비싼 우유라는둥 비교육적인 말을 애한테 자꾸 하는 남편
애한테 이건 비싼 우유야 절대 너 혼자만 마시도록 해
해서 애가 시터 아줌마한테 이건 비싼 우유라 나 혼자만 마셔야 해요
말하고 제가 너무 민망하고ㅠㅠ
뭘 사주고 나서 비싼 거라고 아껴써야 한다고 엄청 말하고
어디 가서 사소한 시비 진짜 잘 생기고요.
오래된 티백 같은거 호텔에서 챙겨와서 이건 레슨선생님한테 준다그러질 않나
너무 괴로워요.
1. 흐윽‥
'17.2.10 5:17 PM (112.152.xxx.220)남편 가난하게‥찌질하게 자랐나봐요 ㅠ
2. ㅇㅇ
'17.2.10 5:18 PM (175.223.xxx.70)괴로우시겠어요
마인드가 좀ㅠ 그러시네요3. dma
'17.2.10 5:20 PM (211.192.xxx.1)약간 정도껏 하라고 하세요. 아빠가 힘들게 벌어온 것이니 아껴 쓰는게 사실 맞구요, 안 말하면 애들이 그 가치를 전혀 모르기도 하구요. 저희집에는 진짜 낭비벽 심해서...정말 욕 나오는 딸이 있어요. 그렇게 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ㅠㅠ
4. 마키에
'17.2.10 5:31 PM (119.69.xxx.226)아...찌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비싼걸 사지 말고 싼 걸 사서 친구나 다른 사람과 나눠먹는 즐거움을 알려줘야 올바른 교육이죠
애 잘못키우겠어요5. ...
'17.2.10 5:49 PM (118.176.xxx.202)찌질하고 싶으면 당신 혼자나 해~!
괜히 애한테 시키거나 남한테 찌질한걸로 선심쓰지 말고!!!
하세요6. ㅠ.ㅠ
'17.2.10 6:00 PM (222.98.xxx.28)강성원우유가 다른우유에 비해서
비싸긴하죠
한달 우유값 195,000입니다7. 나눠먹지 않는 사람
'17.2.10 6:01 PM (59.21.xxx.11)우리는 친구랑 뭐든 나누고 주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은 집도 많더라구요
예전에 대학 다닐때 자취했었는데
친구가 이사한 자기집 자랑한다고 친구들 몇명을 불렀어요
집에 갔더니 친구엄마가 있었는데
친구엄마가 자기집 김치가 없어졌다 너가 가져갔지 하면서
저를 보고 막뭐라하는거에요..
저희집에는 엄마가 담아준 김치가
먹고 남아서 버릴만큼 김치가 남아돌고
자라면서 엄마가 항상 친구와 이웃과 나눠먹으라고
말씀하시고 나눠주시는 걸 보고커서 문화적 충격이 컸어요
전라도 사람이었는데 전라도와 자기김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자랑하더군요 전라도 김치가 맛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안먹어봐서
저야 맛있는지 모르죠
나중에 친구가 그 김치 자기 언니가
남자 친구 가져다 줬다고 하더군요
이웃집에 놀러가면 비싸고 좋은 것은 나누지 않는 사람들 종종 봅니다
부족하게 커서 그런가보다 해요..8. ..
'17.2.10 6:06 PM (39.118.xxx.126)물건 귀한 걸 알게 하는게 중요한 교육이라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풍족한시대에서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뭔가 부작용만 생기네요.
큰틀에서 남편과 의견 합의를 보시고 엄마가 교육하시면 무난히 해결되지 않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9908 | 문재인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3 | Stelli.. | 2017/06/20 | 1,086 |
699907 | 미국 한달여행 루트 조언부탁드려요. 6 | 여행 | 2017/06/20 | 908 |
699906 | 교수나 의사들은 은퇴하고나면 의료보험은 지역의보로 바뀌나요? 2 | 의보 | 2017/06/20 | 2,329 |
699905 | 황당한 왕따제도 시행한 초등학교 여선생 ㄷㄷㄷ 12 | ㅇㅇ | 2017/06/20 | 4,372 |
699904 | 에어컨 조언 8 | 에어컨 | 2017/06/20 | 1,528 |
699903 | 자유 한국당의 꿈꿀 자유 7 | 적반하장 | 2017/06/20 | 843 |
699902 |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면 뻘쭘 그 자체네요 | .... | 2017/06/20 | 715 |
699901 | 비밀의 숲, 누가 절 좀 이해시켜 주세요 4 | 아침부터 드.. | 2017/06/20 | 2,635 |
699900 | 비비탄 사고를 모르는체 하는 나라 16 | 이해안감 | 2017/06/20 | 3,152 |
699899 | ㅡ 17 | 다들어떻게 | 2017/06/20 | 3,455 |
699898 | 생리전 몸살 앓는 분들 안계신가요? 3 | 몸살 | 2017/06/20 | 7,737 |
699897 | 이 가방 어디꺼예요? 7 | ㅡㅡ | 2017/06/20 | 2,589 |
699896 | 이니실록 40일차 41일차 29 | 겸둥맘 | 2017/06/20 | 2,102 |
699895 | 돈 씀씀이가 달라졌어요.. 6 | ... | 2017/06/20 | 5,182 |
699894 | 욕실에서 큰 벌레 (곤충?) 나왔는데 뭘까요? 3 | 벌레 | 2017/06/20 | 1,437 |
699893 | 저녁식사로 고기를먹은후 통증 1 | 디네마 | 2017/06/20 | 990 |
699892 | 달지않은 바디로션 있을까요? 1 | 후라이 | 2017/06/20 | 901 |
699891 | 코마송환된 웜비어씨 오늘 사망했네요 15 | ㅎㅇ | 2017/06/20 | 6,363 |
699890 | 인덕션 전용 냄비와 프라이팬 6 | 여름 | 2017/06/20 | 2,155 |
699889 | 연애도 인간관계이니 적당한 선이 필요한가요? 5 | 선 | 2017/06/20 | 2,440 |
699888 |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뉴스 - "원전 더 이상 짓지.. 6 | chlrdh.. | 2017/06/20 | 1,266 |
699887 | 고1 엄마에요.성적표 이해가 안되요. 5 | ㅇㅇ | 2017/06/20 | 3,449 |
699886 | 어이없는 세탁소아저씨!!!! 6 | ... | 2017/06/20 | 2,200 |
699885 | 심심해서 임시82쿡 갔다가 남자분이 부탁하길래 7 | ㅌㅌ | 2017/06/20 | 3,103 |
699884 | 문재인 지지율 하락. 61 | .... | 2017/06/20 | 12,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