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가외인...

제 4자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7-02-10 17:04:05
제 친구의 친구 이야기인데 생각이나서 올려봅니다.

친구의 친구(A)는 좀 일찍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은 명절에 친정에 절대 보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가 외인이 어디 친정에 갈려고 하냐며 명절동안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A는 어린 마음에 섭섭하기도 했지만 꾹꾹 참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5년뒤 시누가 결혼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설당일 시누는 시댁에서 설당일에 친정에 왔다고 합니다.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는데, 마침 A가 받았고
A 는 인터폰으로 시누에게 
"어디 출가 외인이 명절에 친정에 오냐며 아파트 문도 열어주지 않고 인터폰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시누는 친정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한마디도 못하고 지켜 볼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며느리는 일꾼이 아니다.
현대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얼마나 지나야 이 갈등이 끝이 날까요?

답답하기도하고, 통쾌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IP : 117.52.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0 5:08 PM (211.237.xxx.105)

    약간 지어낸 얘기 같은 ㅎㅎ

  • 2. ,,,
    '17.2.10 5:45 PM (116.120.xxx.151)

    울 바깥사돈이 미국에서 학위하고 중앙금융기관에서 고위직으로 퇴직했는데
    아주 가부장적 마인드가 확고해요
    출가외인은 명절당일 못오게한다고 아마 우리집을 이상하게 생각할거예요
    며느리가 오후가 되도 갈생강을 안하고 저녁까지 먹고가니 나만 피곤하네요
    그래서 평상시 자주오는 딸도 다음주에 오라하고 쉽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오면 반갑고 가면 더반갑다는 말이 옳아요

  • 3. ...
    '17.2.10 6:00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이건 저희엄마가 전설이죠
    시집왔으니 여그가 느그집이다 라며 친정에 안보내주셨던 할머니 아래서 시누 시집살이까지 하며 살다
    고모가 시집가고 난 후 명절에 와서 또 시누질을 하니 순하기만했던 저희엄마가 버럭하셨다죠
    내는 여가(여기가) 내집이다 니는(너는) 느그집에(너희집에)가그라(가라)
    고모가 아직도 말씀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288 아반떼 차부심 어이없어요.. 9 ,, 2017/06/12 3,209
697287 이게 바로 나라고 대통령이다!! 5 감동 2017/06/12 1,605
697286 문재인대통령, 이거 실화냐;;;;; 10 꿈나라 2017/06/12 4,712
697285 다들 지금 대통령 시정연설 보시는거에요? 26 ㅜ.ㅜ 2017/06/12 3,423
697284 문재인 대통령 16 ... 2017/06/12 2,861
697283 문재인 대통령 ㅜㅜ 9 0 0 2017/06/12 2,873
697282 산후조리원 안가는것보단 가는게 나을까요? 7 산후조리고민.. 2017/06/12 1,887
697281 남친과의 카톡이 재미없어요. 4 ㄱㄱ 2017/06/12 3,346
697280 순발력 부족인지 방금 애한테 발로 차이고 사과 못 받았어요 5 000 2017/06/12 941
697279 머리카락 얼마나 빠지세요? 6 머리카락ㅠ 2017/06/12 1,423
697278 남편 자랑....... 10 . 2017/06/12 2,330
697277 자유당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6 ㅈㅇ 2017/06/12 804
697276 북한산 백운대 올라가기 많이 위험한가요? 7 .. 2017/06/12 1,665
697275 오후 2시 에브리봇사용하는데 밑에 집에서 연락왔어요 4 에브리봇 2017/06/12 2,549
697274 부모나 자매와의 인연이 끊는다고 끊어지지않나요? 7 핏줄 2017/06/12 2,665
697273 청양초장아찌 담을 철인가요 1 지나다 2017/06/12 492
697272 문통때문에 정치인들을 달리보게되었어요. 6 000 2017/06/12 1,176
697271 조선일보는 꼭 폐간됐으면 하네요. 14 문짱 2017/06/12 961
697270 사골국 - 주문해서 사는 곳 있으신가요? 4 궁금 2017/06/12 766
697269 서울지하철은 시내 어느 곳에서 타고 지하철역에만 내려가면 내가 .. 5 왜살까 2017/06/12 887
697268 5천만원...3,4년정도 묶어두고 싶으면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3 노크 2017/06/12 1,834
697267 요즘 삼다수에서 쓴맛나지 않나요? 3 2017/06/12 3,429
697266 직딩맘들 퇴근후 헬스하는거 가능할까요 6 다이어트 2017/06/12 1,374
697265 2017.06.12 (생방송) 제351회 국회(임시회)본회의 -.. 11 고딩맘 2017/06/12 594
697264 김윤아의 봄날은간다 노래 좋아하시는분... 16 .... 2017/06/12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