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가외인...

제 4자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7-02-10 17:04:05
제 친구의 친구 이야기인데 생각이나서 올려봅니다.

친구의 친구(A)는 좀 일찍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은 명절에 친정에 절대 보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가 외인이 어디 친정에 갈려고 하냐며 명절동안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A는 어린 마음에 섭섭하기도 했지만 꾹꾹 참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5년뒤 시누가 결혼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설당일 시누는 시댁에서 설당일에 친정에 왔다고 합니다.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는데, 마침 A가 받았고
A 는 인터폰으로 시누에게 
"어디 출가 외인이 명절에 친정에 오냐며 아파트 문도 열어주지 않고 인터폰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시누는 친정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한마디도 못하고 지켜 볼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며느리는 일꾼이 아니다.
현대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얼마나 지나야 이 갈등이 끝이 날까요?

답답하기도하고, 통쾌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IP : 117.52.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0 5:08 PM (211.237.xxx.105)

    약간 지어낸 얘기 같은 ㅎㅎ

  • 2. ,,,
    '17.2.10 5:45 PM (116.120.xxx.151)

    울 바깥사돈이 미국에서 학위하고 중앙금융기관에서 고위직으로 퇴직했는데
    아주 가부장적 마인드가 확고해요
    출가외인은 명절당일 못오게한다고 아마 우리집을 이상하게 생각할거예요
    며느리가 오후가 되도 갈생강을 안하고 저녁까지 먹고가니 나만 피곤하네요
    그래서 평상시 자주오는 딸도 다음주에 오라하고 쉽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오면 반갑고 가면 더반갑다는 말이 옳아요

  • 3. ...
    '17.2.10 6:00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이건 저희엄마가 전설이죠
    시집왔으니 여그가 느그집이다 라며 친정에 안보내주셨던 할머니 아래서 시누 시집살이까지 하며 살다
    고모가 시집가고 난 후 명절에 와서 또 시누질을 하니 순하기만했던 저희엄마가 버럭하셨다죠
    내는 여가(여기가) 내집이다 니는(너는) 느그집에(너희집에)가그라(가라)
    고모가 아직도 말씀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48 송중기 사생팬 15 ..... 2017/06/20 5,584
699947 사드 관련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5 길벗1 2017/06/20 545
699946 가톨릭 축일은 어떻게 보내세요? 5 ㅇㅇ 2017/06/20 671
699945 모카포트 쓰시는 분 계세요? 스텐레스 쓰시나요? 7 커피 2017/06/20 1,970
699944 자유발목당, 트럼프 기사는 언론이 문제라는 반증 1 언론 2017/06/20 489
699943 사람을 잘 만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이 5 2017/06/20 4,036
699942 인천 살인사건 어머니 호소문 23 .. 2017/06/20 5,633
699941 외국물 못먹은 문재인 /중앙일보 45 미친중앙 2017/06/20 3,671
699940 싸우다가 자기 자랑하는 사람 심리 1 ㆍㆍ 2017/06/20 1,187
699939 어깨회전근개 파열, 어디가 좋을까요 16 생강 2017/06/20 2,426
699938 요즘 일반고(인문계)가 그렇게 하락 중인가요?....실상이 어떻.. 2 renhou.. 2017/06/20 1,252
699937 (주거지역,초중고 옆) 쿵쿵…지하도 발파공사에 주민들 심장 떨린.. 3 주민2 2017/06/20 587
699936 친구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 26 글쎄? 2017/06/20 4,347
699935 비밀의숲 같은 드라마가 너무 어려워요. 19 ... 2017/06/20 6,034
699934 안경환아들 서울대입학은 후보자사퇴와 상관없이 조사해주길 61 정의 2017/06/20 3,065
699933 윗집 실외기 소리 11 ? 2017/06/20 4,914
699932 중2 아들 속이 터지고 답답합니다 4 중2 2017/06/20 1,707
699931 오피스텔에 거주할까 하는데...주차요... 1 주거용 2017/06/20 740
699930 서울 성인 영어과외 정보 부탁 드려요 4 어썸와잉 2017/06/20 1,057
699929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 결국 사망했대요. 10 .. 2017/06/20 2,257
699928 운동화 빨면 냄새가 나요ㅜ 3 세척 2017/06/20 1,219
699927 장수술후 식사? ..... 2017/06/20 508
699926 지금 정유라가 다불고 있나봐요 7 ㄴㅈ 2017/06/20 6,359
699925 보통 꿈이나 목표가 생기면 사는 즐거움이 생기나요? 2 .... 2017/06/20 809
699924 김어준 '문정인 발언, 왜 막말?..미국보다 미국 걱정 그만해'.. 14 .. 2017/06/20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