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추리/범죄 소설 매니아인데요. 일본 추리소설 섭렵하다가 미국, 북유럽 것 살짝 읽어주고 얼마 전에 티비에서
추천해줘서 읽은 소설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알려드리고 싶네요.
홍콩 작가 찬호께이 (박찬호? ㅋㅋ)의 13.67이라는 작품이예요. 주요 인물은 같은 단편이 여러개 묶여있고요 시간은 역순입니다. 삼합회 얘기도 나오고 홍콩 반환 얘기도 나오고 홍콩 느와르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이 물씬 나요. 영웅본색, 무간도...? 뭐 이런 느낌입니다.
추리 소설 자체 내용도 흥미진진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책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 꼭 보시라고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