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낯가림은 언제쯤 좋아지나요?

강아지 왈왈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17-02-10 14:54:51

9개월쯤 접어들어가면 이제 낯가림 좀 풀려야 할 시기같은데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4개월때부터 조금씩 시작되었고 5개월에 폭팔하더니.. 점점 더 심해지네요.

일단 집에 본인이 익숙하지 않은 이가 방문 한다

자신과 눈이 마주친다. 난리가 납니다.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넘어가요. 자지러지듯이..

 

밖에선 그나마 좀 나은데.. 얼굴은 바라봐도 되지만 아는척을 하거나 가까이 가면 안됩니다.

머리카락도 지저분해져서 제가 자르는데 한계가 있어 조만간 손질하고 싶은데

낯가림이 저리 심하니 미용실도 못갈것 같고

집에 누군가 찾아오거나 하면 참 민망합니다.

아기 쳐다보는게 잘못된 행동도 아닌데. 보는 사람 진이 빠질정도로 넘어가니 참...

 

보통 돌 전후로 낯가림 좀 좋아지나요?

아기가 낯을 가릴수도 있는데 타인에게 좀 많이 미안하고.. 실례가 되는것 같아서..

돌 넘으면 그래도 울지는 않죠.. 낯설어도 그럭저럭 잘 안기구요.

이것도 아기 마다 다른가요?

IP : 222.119.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2.10 2:57 PM (174.138.xxx.61)

    엄마가 안고있어도 그러나요
    어쩌나 ...

  • 2. 25개월
    '17.2.10 3:01 PM (49.196.xxx.213)

    딸인데 심하진 않지만 입 꾹 다물고 있기도 하는 데
    저는 정말 많이 데리고 놀러 나갔어요. 또래들이랑 노는 곳요. 그래서 낯가림 심한 적 없는 거 같네요

    머리는 욕조에 앉아 놀때나 잘 때 하면 좋아요

  • 3.
    '17.2.10 3:03 PM (222.119.xxx.148)

    제가 안고 있어도 그래요. 자기 한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기 눈에 안보일때까지 울어요
    그냥 눈에 안보이면 되는데
    그렇다고 아기 보러 온 손님들한테..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 계속 방에 숨어있어라고 할수도 없고 ㅎㅎ

    혹시나 과자라도 주면 달래질까 싶어 친척들에게 과자라도 주라고 하면
    아기가 제 손을 툭툭치며 칭얼 거려요. 그리고 친척들이 주는 과자는 절대로 안먹고.. 제가 건네는 과자만 먹어요

    지금 날이 추워서 좀 따뜻해지면 밖으로 좀 나갈까 생각중인데
    이게 더 스트레스 받게 하는 원인이 될까봐
    고민중이네요.

    이래저래.. 육아는 참 힘드네요. 관절도 너덜너덜.. 정신도 너덜너덜..

  • 4. 건강
    '17.2.10 3:09 PM (222.98.xxx.28)

    엄마가 많이 힘들지요

    아기가 자기주관이 확실하네요

  • 5. .........
    '17.2.10 3:12 P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

    엄마랑은 아무 상관없는거죠?
    다른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는
    엄마가 안아주고 눈맞춤 해 주면 좋아하는 아이인거죠?
    그렇다면 돌 쯤 지나면 나아질거예요.
    이런애들은 아마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만 믿어서 그런거 같아요.
    조금씩 밖에 안고 나가셔서 엄마가 먼저 이웃들과 이야기 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믿는 사람이니 나도 믿어볼까?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놓아요.
    아이가 울면 이웃에게 애가 이런 성향이다.말씀하세요.
    애기 키워 본 엄마들은 이해 해 줄거고 다음부터는 아이에게 관심없는 척 하면서
    엄마와만 이야기 할 거예요.

  • 6. 아직 한참
    '17.2.10 3:18 PM (124.49.xxx.215)

    9개월이면 아직 한참 낯가림 할때 아닌가요? 저희 아이도 낯가림이 심해서, 시터에게 맡기기가 어려워 제가 복직을 미뤘었어요.. 돌 무렵 되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그 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이지 낯가림은 여전히 심한 편이었구요. 어린이집 다니면서 훨씬 개선되긴 했는데, 그래도 엘리베이터 타거나, 산책할때 맞은편에서 낯선 사람들이 오면 (특히 아저씨들) 여전히 엄마 붙잡고 뒤로 숨어요.;; ㅎㅎㅎ

  • 7. 맑은맘
    '17.2.10 3:25 PM (203.213.xxx.114) - 삭제된댓글

    9개월이면 심할때예요....

  • 8. 케바케
    '17.2.10 3:36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아기마다 달라요.

    제 첫째는 쭉 낯가림이 전혀 없었고,
    둘째는 6개월 피크 찍고 9개월인 지금 확실히 덜 해요.

    교과서적으로 따지면 9개월이 한창인건 맞고요.

  • 9.
    '17.2.10 3:48 PM (124.63.xxx.120)

    시간지나면 덜해지긴하는데ᆢ성향은 계속가더라구요

  • 10. 네덜란드
    '17.2.10 4:04 PM (182.216.xxx.186)

    성향이에요.
    저희 아이 초2인데도 처음 보는 사람은 아직도 쌩 합니다ㅠㅠ
    붙임성 있고 애교도 있는데 자기 맘에 드는 사람 안 드는 사람 호불호가 워낙 분명해서 제가 다 민망합니다.

  • 11. 낯가림
    '17.2.10 4:23 PM (154.20.xxx.72)

    좀 심한듯 보여도 기게 아이의 성향이에요...돌 전까지는 낯가름 극심하구요. 울 아가는 대가족에서 자라서 애칙도 두루주루 여러사람들이랑 되고 낯선 사람.봐도 울고 그러진 않아ㅛ는데 34개월 지금까지 첨 본 사람에게 딱.고개 숙이고 이 악물고 눈 내려깔아요. 인사 안합니다.차차.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 12.
    '17.2.10 4:28 PM (121.128.xxx.51)

    우리 손녀 보니까 15개월 넘어서 좋아지는것 같아요
    조부모 보면 울고 안들어 온다고 현관에서 울었는데 18개월인 지금 자기 엄마보고 우리 하고 영상통화 시켜 달라고 핸폰 가지고 와서 할부지 하더래요
    우리집 오면 밥 해먹이느라 주방에서 일하는 동안 할아버지가 잘 데리고 놀아서 할아버지 좋아해요

  • 13. 저희딸도 백일부터..
    '17.2.10 5:33 PM (79.194.xxx.18)

    너무 일찍부터 안아주는 사람 냄새로도
    그 사람이 엄마아빠가 아니면 엄청 울었어요.

    낯가림이 돌때 최고조였고, 그때는 모르는 중년 이상되는 남자들은
    우리아가 근처도 못오고 목소리도 내면 안됬어요.

    만 2살정도 되니 어린이집 다니면서 아주 조금 나아졌구요.
    낯가려도 바로 울지는 않는데 낯가림은 여전했어요.

    지금 만 네살인데 지금도 처음보는 사람한텐 절대 안가고 대답도 안해요.
    탐색 한시간이상 한 다음에 조금 친해져요.
    성격이 엄청 조심스럽고,
    낯가림 한시간 끝나면 엄청 쾌활하고 시끄러운 장난꾸러기 아가씨에요.
    어린이집에서는 성격좋다고 칭찬받아요.

    아가가 낯가림할때 엄마아빠가 잘 보호해주고 안심시키면
    차차 나아질꺼에요. 어린이집 다니면 더 좋아지고.

  • 14. qas
    '17.2.10 5:36 PM (175.200.xxx.59)

    저희 아들은 두돌 반쯤부터 좀 좋아졌어요.

  • 15. 아기마다 다른듯.
    '17.2.10 5:46 PM (116.127.xxx.28)

    저희집 애들은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워낙에 동네에서 여기저기 잘 다니고 사람을 많이 접해서 그런가 낯가림이 없었어요.
    근데 조카들 보니까 낯가림 없어지는 시기가 다 제각기더라구요.
    젤 심했던 여동생의 딸은 아기때부터 한 2돌반까진 심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48개월 갓 지났는데 그런 낯가림 싹 없어지고, 아무한테나 생글생글 잘 웃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845 통원수술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2017/06/13 482
697844 쌈마이웨이 진짜 풋풋하지 않나요? 7 ㅇㅇ 2017/06/13 2,369
697843 닥이 재판중에 웃었대요 넘 무서워요ㅠ 16 후덜덜 2017/06/13 6,414
697842 헤나 염색했어요 11 ... 2017/06/13 3,633
697841 버스안에서 대변보고 휴게소에 두고간 초등 그 얘기 68 alice 2017/06/13 24,265
697840 아이한테 언제까지 뽀뽀할수있나요? 10 .. 2017/06/13 2,007
697839 3개월 푸들 키워요. 잘 키우는법 알려주세요 19 푸들맘 2017/06/13 2,576
697838 영국의회 구조는 누가 잠을 자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1 고딩맘 2017/06/13 929
697837 선생님한테 혼난아이 엄마가 어케 해줘야 할까요 6 걱정맘 2017/06/13 1,444
697836 다이어트는 중간에 고비를 하루만 넘겨도 되죠 4 ㅇㅇㅇ 2017/06/13 1,485
697835 요즘 냉장고는 다 메탈에 800L이상이네요.. 11 ... 2017/06/13 3,669
697834 마크롱부인 엄청 날씬하더라구요 51 프랑스여자 2017/06/13 14,273
697833 유투브에 사채업자?살뺀거 보셨어요? 2 사채업자 2017/06/13 2,613
697832 교육정책만 바꾸지 말고 무능한 교사부터 바꿔라~!! 25 .. 2017/06/13 2,222
697831 서울 스카이뷰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7 ㅇㅇ 2017/06/13 1,287
697830 급하게 먹고 찐살..빨리 빠질까요 3 급찐살 2017/06/13 1,333
697829 작은냄비를 하나 샀는데, 엄청 앙증맞네요 9 .. 2017/06/13 2,827
697828 옥자 왜 서울극장이랑 대한극장에서만 예매 시작한거에요? 7 Ok 2017/06/13 1,265
697827 남편 직장 동료가 남편 총각 시절 중매 19 서고 싶었다.. 2017/06/13 5,151
697826 혹시 허리에 차는 전대 모양의 애완견 지지대 보셨어요? 7 애견용품 2017/06/13 797
697825 IS에 피살된 중국인 한국선교 단체 소속 7 설탕 2017/06/13 2,438
697824 방금 전 뉴스룸에 나온 학교가 어디인가요? 8 . 2017/06/13 3,223
697823 유럽에 살며 느낀 점 14 ㅇㅇ 2017/06/13 7,022
697822 파김치는 썰어서 담그지않나요? 5 김치 2017/06/13 1,503
697821 못생겼다 하는데 매력적인 연예인 46 남자 2017/06/13 8,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