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한지 1년.. 지겨워요ㅠㅠ

dd 조회수 : 5,676
작성일 : 2017-02-10 13:33:43

30대 후반.. 웨이트 꾸준히 한지 1년 정도 되었어요.

1주일에 5-6회,

워밍업과 스트레칭 포함 평균 1시간 30분정도..

시작은 160에 52-3kg이었는데

지금은 47-8kg이고 허리가 3인치 정도 줄었어요

웨이트 하니 건강도 좋아지고 몸선도 확실히 예뻐지고

처음엔 재미 붙여서 정말 열심히 했고

내 생애 제일 얇은 허리와 다리를 갖게 된 건 좋은데..

요즘 권태기?가 온 건지 하루 이틀만 게을리 해도

몸이 무거워서 피트니스 가기가 그렇게 싫고

운동할 때도 뭔가 지겨운 느낌이 들어요ㅠㅠ

고작 1년하고 이런데 운동 오래 꾸준히 하는 분들은

정신력이 대단하신 거겠죠?

운동은 그냥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자동으로 몸이 움직이게끔 해야 할까요?

요즘 허리가 좀 아파서 더 그런지

중량 많이 드는 건 못하겠어요.

대신 짐볼이나 매트에서 하는 맨몸 운동을 하는 편인데

맨몸 스쿼트나 런지, 강하나 전신스트레칭 같은 걸로는

근력운동이 많이 부족할까요?

저는 근육질 몸매보다는 그냥 슬림한 듯 탄탄한? 정도가 좋아요 헤헤

운동 하러가기 싫은 시기는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IP : 221.147.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35 PM (210.217.xxx.81)

    그럼 종목을 바꿔볼것같아요..재미가 좀 있어야하는데 지겨우면..못하죠

  • 2. 저두
    '17.2.10 1:39 PM (180.68.xxx.43)

    40대중반
    스피닝과 헬스로 시작 6개월쯤됐을때 슬쩍 지루해지길래 pt40회 받았어요~
    70키로 가까이 나갔었는데 지금은 복근이 나올정도로 몸매가 달라졌어요^^
    종목을 바꿔보시는것도 좋아요~
    전 점점더 운동에 흥미가 생기네요^^

  • 3. 권태기 극뽁-
    '17.2.10 1:41 PM (106.248.xxx.82)

    지금 헬스 5년째 접어 들었어요.
    저 역시 권태기가 왔었고, 지금도 살짝~ 올랑말랑 해요. ㅎㅎㅎㅎㅎ
    (운동 패턴이 저랑 비슷하네요. 웜업 20분, 웨이트 40분, 마무리 20분)

    처음엔 체력이 넘 바닥이라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다이어트가 되었고, 그렇게 운동 시작하고 1년 반쯤 지나니 정체기가 오더니
    운동 권태기도 오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때는 `집에 있음 뭐하냐, TV나 볼껀데 볼꺼면 짐에 가서 트레이드밀 하면서 보자` 그러고 그냥 갔어요.
    가서 뉴스보면서 걷기라도 하자, 그러고 가지만 막상 가면 또 할꺼 다 하고 오고...
    그렇게 한달 자나니 정체기가 지나 몸무게가 3kg 쑥 줄길래 신나게 다시 운동.. ^^

    2번의 권태기는 그런식으로 어렵게ㅠㅠ 넘기고 3번째(2015년) 권태기때는 다른 운동을 해봤어요.
    그게 바로 필라테스. ^^
    지금은 주 2회 필라테스, 주 3회(꼭 가려고 합니다. ^^) 웨이트 정도로 운동합니다.

    아직은 할만 하네요. ^^

  • 4. ㅇㅇ
    '17.2.10 1:44 PM (221.147.xxx.184)

    저도 초반에 피티 30회 정도 받고
    그 후에는 혼자 계속 해 왔는데
    이게 점점 몸이 익숙해지니까 중량도 더 올리고
    셋트 횟수도 더 늘리고 그러다보니 운동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매일 각 부위운동, 복근, 엉덩이 이런 루틴으로 반복하다보니
    지겨워진 거 같아요 흑..
    블로그 봐도 무게 위주로 웨이트 하시는 분들은
    다른 운동 안 하고 꾸준히 반복하시던데
    잠깐 종목 좀 바꿔볼까요..?

  • 5. 333
    '17.2.10 1:44 PM (112.171.xxx.225)

    2003년부터 헬스맨~^^
    지루하면
    30분 정도만 하고싶은 핵심적인 헬스운동 해보셈.

    1시간 30분이면 과합니다.
    운동 후 샤워도 기분 짱이죠?
    그 기분 때문에 오랫동안 하고 있네요~~~이!^^

    그리고
    야외에서 걷기 한 후 헬스도 괜찮더군요.

    참조바람~

  • 6. ㅇㅇ
    '17.2.10 1:46 PM (221.147.xxx.184)

    오 윗님! 진짜 저랑 운동 패턴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는 웜업 15분 웨이트 60분 마무리 10분 그래요^^

    저도 필라테스 해 볼까 싶은데
    중량 쳐서 웨이트하던 거랑 비교해서 효과가 어떻던가요?
    기구 필라테스 하세요?

  • 7. ㅇㅇ
    '17.2.10 1:58 PM (221.147.xxx.184)

    2003년부터 하신님 와 대단하세요~~~
    운동 후 샤워는 진짜 중독성 있어요 ㅋㅋ
    매일 몇 분 정도 하시나요?
    운동시간이 너무 긴가 싶기도 한데..
    또 매일 하던 거 다 안 하면
    운동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닌 기분이 들어요ㅠㅠ

  • 8. 권태기 극뽁-
    '17.2.10 1:58 PM (106.248.xxx.82)

    제 운동 패턴이 넘 과하다고 지적을 하기도 하던데(모 트레이너가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그렇게 운동해서 효과를 봤기 때문에.. 그대로 운동하는 중이구요.

    기구 필라테스 했어요.
    1:1 레슨으로 호흡이나 기본 자세를 배우면 그룹(1:4, 1:6 정도)으로 바꾸려했는데
    1:1 레슨으로 효과를 넘 많이 봐서 햇수로 2년째 하고 있네요. (가격이 정말 사악해요. ㅠㅠ)

    웨이트로 근육이 좀 예쁘지 않게 생긴걸 기구필라테스로 길게 늘려주니까 몸 라인이 정말 달라졌어요.
    (아, 이건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웨이트 할때도 중량은 별로 많이 싣지 않고해요. 저중량 고반복 ^^
    그럼에도 허벅지라든지 엉덩이(아랫쪽) 라인이 아주 예쁘게 매끈하고 봉긋한 그런 느낌이 없다가
    필라테스 하고 라인이 확 살았어요. 정말 눈에 보일정도로.. ^^

    필라테스 선생도 그 말은 해요.
    웨이트와 필라가 병행되니 효과도 좋고 더 라인이 탄탄하게 예뻐진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필라테스하고 체형이 교정된거 같아요.
    높이가 달랐던 골반이 균형을 좀 찾았고, X자 다리가 서서히 제자리 찾아가고 있구요.

    정말 여자들에게 제일 좋은 운동이 필라테스 같아요. ^^

  • 9. 자세
    '17.2.10 1:58 PM (59.15.xxx.44) - 삭제된댓글

    허리가 아프다는건 자세가 약간 틀어진거예요
    지금 다시 피티받고 재정비 하실때입니다
    저도 운동 1년 되었는데 저는 53키로에서 지금 58키로 ㅋ
    중량운동에 매력을 느끼니 몸매를 포기하게 되네요
    운동전 디스크진단 지금은 허리 말짱합니다

  • 10. 권태기 극뽁-
    '17.2.10 2:01 PM (106.248.xxx.82)

    웨이트 하실때 부위별로 나눠서 하시나요?

    저는 처음엔 전신을 다 훑어주는 식으로 하다가, 지루해질 무렵에 부위별로 하면 좋다는 얘길 듣고
    분할로 나눠서 운동했더니 지루함이 좀 덜하긴 하더라구요.

    저는 보통, (등, 이두, 삼두, 복근), (하체, 복근), (어깨, 가슴, 복근) 이렇게 나눠서 합니다. ^^

  • 11. ㅇㅇ
    '17.2.10 2:04 PM (221.147.xxx.184)

    아 자세가 틀어진 거군요.. 숙일 때 아프고 레그프레스 같은 거 40키로 했었는데
    며칠 전 하려니 허리가 아파서 못 밀겠더라구요ㅠㅠ
    데드리프트로 기껏해야 10키로 드는데 힘겨운 느낌 흑..

    필라테스가 그리 효과가 좋군요^^
    저랑 정말 고민도 비슷하셔요!!
    저도 엉덩이 아랫쪽이라던가 엉덩이 양쪽 사이드 라인이
    생각만큼 변화가 없네 싶었거든요 ㅋㅋ
    기구필라테스는 2년동안 쭉 주2회 하신 건가요?
    완전 솔깃해요~~

  • 12. ㅇㅇ
    '17.2.10 2:07 PM (221.147.xxx.184)

    네네 저도 매일 부위별로 나눠서 해요~
    전 그냥 하루에 한 부위씩 하체-복근
    다음날 등-복근
    또 다음날 가슴-복근
    또또 다음날 어깨-복근
    뭐 이런 식으로 해요 ㅎㅎ
    근데 요즘 어깨에 생기라는 근육은 안 생기고
    승모근만 솟는 거 같아서 아무래도 제 자세에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느끼고 있어요ㅠ
    혼자 계속 운동하는 게 아무래도 문제인가 봐요...

  • 13.
    '17.2.10 2:25 PM (58.123.xxx.21)

    전 필라테스 한지 7개월쯤 되는데 조금 지겨워 지려고 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ㅎㅎ
    그래도 굽은 어깨도 펴지고 몸매교정이 되는거 같아 횟수를 줄여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 14. 호홋
    '17.2.10 2:26 PM (49.196.xxx.189)

    필라테스 추천해요, 요가,기공(치공), 마지막에 힐링 명상이랑 엮어서 요필라테 라고.. 웨이트하고 바로 한시간씩 했어요. 외국이라 강사샘이 70세 할머니신데 50대로 보여요

    저든 베드민턴 너무 좋았구요. 지금 연년생 낳아 육아하는 데 허리 하나도 안아프고 번쩍 들고 다니고, 남편이 제 엉덩이가 그렇게 예쁘다네요 ㅋ 죄송~

  • 15. 다리
    '17.2.10 2:45 PM (110.47.xxx.46)

    기구 필라테스는 그룹으로 하면 효과가 없을까요???
    다리 교정에 골반교정 혹하는데 1:1은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 16. 자세
    '17.2.10 2:54 PM (59.15.xxx.44) - 삭제된댓글

    저 데드 30키로
    레그프레스 80키로
    이것도 체중에 비해 많이 못든다고 혼나는데
    저는 마흔초반이고
    센터에 신체사이즈는 같은데 이십대중반은 데드45 프레스 120 들어요

  • 17. ..
    '17.2.10 2:59 PM (116.123.xxx.46)

    아니면 단체로 함께 운동하는 크로스핏 같은 것도 재밌어요. 사람들하고 으쌰으쌰

  • 18. 자세
    '17.2.10 3:08 PM (59.15.xxx.44) - 삭제된댓글

    저 데드 30키로
    레그프레스 80키로
    이것도 체중에 비해 많이 못든다고 혼나는데
    저는 마흔초반이고
    센터에 신체사이즈는 같은데 이십대중반은 데드45 프레스 120 들어요

    요점은 이걸 허리로 들면 디스크터지구요
    데드는 기립근 광배근 엉덩이 허벅지가 자극점 허리X
    프레스는 엉덩이 허벅지앞뒤 가 자극점 허리X
    님은 데드할때 허리가 굽었을테고
    프레스할때는 엉덩이가 떠서 허리가 말렸을꺼예요

    나이들었다면 꼭 피티받아 중량운동 하세요
    더 나이들면 근육 만들기 몇배는 더 힘들어요 ㅜ

  • 19. ..
    '17.2.10 7:48 PM (94.206.xxx.165)

    웨이트정보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020 정유라 도대체 몇살일까요? 아줌마얼굴 4 아줌마얼굴임.. 2017/06/20 2,791
700019 박양 관련글들은 포탈에서 계속 지워진다는데.. 12 ㅇㅇㅇㅇ 2017/06/20 3,682
700018 친구 없어도 행복한 분들은 가족관계는 어떠신가요 16 ... 2017/06/20 3,752
700017 경주 등 원전 주변에 사시는 분들 반응은 어떤가요. 1 원전폐쇄 2017/06/20 550
700016 저주의 굿판 벌이는 독재정권 부역자들 1 국민이 응징.. 2017/06/20 491
700015 정치고수님들 알려주세요. 그럼 앞으로 정국은 어떻게 타개될까요?.. 8 자일당 반대.. 2017/06/20 538
700014 조중동은 웃고 있을 것 같아요 1 요즘 2017/06/20 689
700013 이건 밥 못사주겠단 뜻인가요? 답변 좀... 15 ... 2017/06/20 3,349
700012 미국내에서도 문정인의견에 공감한다는데 9 ㅁㅈ 2017/06/20 1,015
700011 한샘 붙박이장 이전 설치비용,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4 2017/06/20 12,111
700010 자기 성질대로 악다구니만했던 엄마 3 .... 2017/06/20 2,006
700009 국내 언론이 트럼프 격노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과정 9 after_.. 2017/06/20 842
700008 50대초반 친구들모임 연극 추천부탁 3 연극 2017/06/20 851
700007 확실히 더워도 습기가 없으니 견뎌지네요. 5 지나다가 2017/06/20 1,533
700006 인천 아동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호소글 11 ㅇㅇㅇㅇ 2017/06/20 3,241
700005 어깨가 뒤로 가면서 가슴을 쑥 빼게 되는 자세는 왜 그런건가요?.. 8 할머니들 2017/06/20 2,888
700004 관심받는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4 . 2017/06/20 2,138
700003 커피전문점들 에어컨 너무 빵빵해서 추워요 1 덜덜 2017/06/20 796
700002 냉장고 15년만에 바꿨어요.. 9 쪼아 2017/06/20 3,053
700001 그래서 트럼프가격노했다는건가요 안했다는건지 2 ㄱㄴㄷ 2017/06/20 583
700000 대구근교 어디가 노후에 살기 좋은가요 12 퇴직후 2017/06/20 3,355
699999 탄원 동참 했습니다 6 hap 2017/06/20 1,149
699998 국민방송 아들과딸에서 3 랄라~리 2017/06/20 941
699997 노회찬 "여야가 합의한다면 조국 수석 소환할 수 있어&.. 13 정의당은왜그.. 2017/06/20 3,214
699996 아파트 탑층은 일반 기준층 대비 얼마나 싸게 내놓나요.. 13 ㅁㅁㅁ 2017/06/20 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