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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정사회 만드는 정치인을 뽑읍시다..

공정사회 조회수 : 380
작성일 : 2017-02-10 13:12:53
힘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요즘 10대 20대 만큼 힘든 세대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젊은 이들은 노력이 배신당하는 삶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죽어라 공부해
공부 안하면 큰일날거처럼 살아왔는데
막상 대학가려니. 혹은 대학 졸업하니

흙수저 아이들에게는 어찌할바를 모르는 직업세계.

그냥 포기하는 사태로 이어지는 시대가 아닌가 싶어요.

몇안되던 보장좋고 급여수준 좋은 직업들. 그것으로 가는 학교들은
나날이 막혀버리고.ㅡ 게다가 더 막으려고 합니다..ㅡ

예전에는 스카이 나오면 뭐라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보장도 없어..

나와서 좋은 기업 간다고 해도 연줄없으면 어떻게 될까 전전긍긍

정유라 같은 아이들은 팽팽 놀아도
좋은 학교 좋은 직업 가지는 것만 같아
상대적인 열패감...

그런 연줄 인맥 등에 의해 학교가고 직업 가지는 것에 대해서
다들 그러려니 하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니..
수시 같은 제도를 통해 어떻게든 남의 손으로 만든 자료도 제것이라 우겨
들어가려고 기를 쓰고..

하다못해 대기업 생산직에서도 노조 차원에서
비공정 루트를 통해 비공개채용으로 아는 인맥을 뽑지요.

다수가 공정하지 않은 룰의 방식에 대해
그러려니 하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오히려 공정한 룰에 의해 보장된 직업을 가지는 사람
ㅡ 경찰대 나와 고위경찰공무원된 사례. 수능쳐서 교대나온 교사 등등 ㅡ
에 대해서는 너의 포지션에 비해 과한 대우 아니냐 불합리하다 빽빽

이런 소리도 많습니다.

이런 사회분위기가 나날이 더 심해지면 우리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인맥 연줄 돈이 최선이다 어떻게든 빽을 잡아야지.
없으면 그냥 대충 살련다.. 이렇지 않을까요?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있다는 사회.
공정한 룰을 가진 사회가 형성되어야
자기의 포지션에서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나오고.
젊은이들의 경제활동도 활성화되고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급한 논의는
어떤 공정한 룰로 대학입시를 하느냐..
공정한 룰로 사법. 경찰. 행정 고위공무원을 뽑느냐.
교사가. 공무원이 되는 것이냐 지 ㅡ
현재 상태에서 공정한 룰로 이미 뽑고 있다고 여겨지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직업군에 대해서
일부러 건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ㅡ

전국민적인 경제적 사회적 지위나 대우의 평등 이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기회의 평등이지 결과의 평등이 아니지 않을까요??
IP : 223.33.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17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이재명 뽑자는 소리로 들리네요. 맞죠?

  • 2. 사람사는세상77
    '17.2.10 1:21 PM (118.130.xxx.178)

    백퍼 동감합니다

  • 3. ..
    '17.2.10 1:2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어떤 직업이든 밥 먹고 애낳고 사는데 문제가 없어야죠.
    여기 82에서 남친이 250 벌어오는데 저는 애 낳아 키우면서 맞벌이하면 너무 힘들어 전업하고 싶어요.
    그러면 다 뜯어말리잖아요.
    차라리 혼자 살아라며.
    저는 육아시설 보충과 최저임금 보전, 그리고 여성의 육아수당이
    여성에게 많은 선택지를 준다고 생각해요.

    공정경쟁의 문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루 8시간 노동을 하면 소위 좋은 일자리에서 받는 급여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국민들 행복감은 요원하다 생각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학창시절은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심한 경쟁에 시달리고
    불안에 시달리죠. 불안한 사회에서 사는 국민은 행복해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정책도 형편없어요.
    기준을 칼같이 정해서 이 기준 이하로는 보조를 못 받게 되었는데요.
    가령 60데시벨까지는 지원되고 61까지는 안 되고.. 이런 식입니다.
    61이라고 잘 듣는 게 아니에요. 아주 못 들어요.
    이런 수치화, 계량화된 정책도 크게 문제가 있습니다.

  • 4. 윌리
    '17.2.10 1:29 PM (194.69.xxx.1)

    왕년에 친일인명사전편찬이 논란이 되자
    당시 한나라당은,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 그게 중요하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의로운 사회가 되여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
    '17.2.10 1:3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절박한 게 손에 쥐어지는 게 중요하죠.
    항상 그럴싸한 말들로 공약을 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손에 쥐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죠.
    그러니, 구체적으로 지금 국민들이 숨넘어가게 어려운 문제..
    그것들을 하나둘씩 손에 쥐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정사회는 그야말로 토양 같은 거라..
    그게 중요하기는 해도 그것이 목표가 될 수는 없잖아요.

  • 6. ..
    '17.2.10 1:3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절박한 게 손에 쥐어지는 게 중요하죠.
    항상 그럴싸한 말들로 공약을 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손에 쥐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죠.
    그러니, 구체적으로 지금 국민들이 숨넘어가게 어려운 문제..
    그것들을 하나둘씩 손에 쥐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정사회는 그야말로 공기, 토양 같은 거라..
    그게 중요하기는 해도 그것이 목표가 될 수는 없잖아요.

  • 7. 공기가
    '17.2.10 1:40 PM (223.33.xxx.7)

    공기와 토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제 가치관이예요.

  • 8. 공기가
    '17.2.10 1:46 PM (223.33.xxx.7)

    공정하고 쉬운 룰이 있는데

    굳이 비공정한 룰을 들이대는 집단에 대해서는

    아무리 착하고 정의로운 척을 해도 정의로운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9. ..
    '17.2.10 1:47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사유재산이 인정되는 한, 공정할 수가 없어요.
    부모 재산이 자녀의 신분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공정사회를 부르짖는 것은 뜬구름 잡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법이 없어서 공정사회와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공약이나 연설에서 부르짖는 공정사회는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으로 엄격하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 10. 이런
    '17.2.10 1:52 PM (222.114.xxx.110)

    사유재산 인정된다고 공정사회 되도록 다른쪽으로라도 방법을 모색하지 않고 노력을 안한다는건 더 바보미련퉁 생각이죠.

  • 11. 공정사회
    '17.2.10 1:55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법 안에서 쉽게 실천하고 실현가능한 것들부터 바꿔나가야 함..

  • 12. 공정사회
    '17.2.10 1:58 PM (222.114.xxx.110)

    법 안에서 가능한 것들과 쉽게 법개정이 가능하고 실천하고 실현가능한 것들부터 바꿔나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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