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치료...뭔지 모르겠어요.

답답하다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7-02-10 13:02:04
크라운이며 아말감이며...이래저래 치과치료 꽤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최근에 출국을 앞두고 스켈링을 하러 갔어요.
그런데 전혀 통증이 없던 끝어금니가 깨졌다고. 금으로 떼운 옆으로 깨져서 신경치료도 해야할거고 크라운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몇 일밖에 시간이 없다고 다른 방법은 정녕 없겠냐고??? 불쌍한 사정을 했어요.
저를 한심하다는 듯 의사가 보더니 다른 방법은 없다! 확고히 얘기하더라구요. 사진은 겉표면 사진만 찍어서 보여주는데 제 눈으로는 이상반응을 볼 수는 없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스켈링만 하자면서 스켈링만 하고 왔어요.

그 후부터는 이가 깨졌고 급속도로 통증이 올거라고 하는데, 비행기타고 오면서도 거기에 신경이 집중되어서 정말
힘들더라구요. 할 수 없이 현지의 치과에 몇 일 전 다녀왔어요.
그런데 의사는 엑스레이 찍고 이렇게 저렇게 두드리고..하더니, 이의 한쪽면이 약간 썩었다고, 신경도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라서 크라운 할 정도도 아니구? 했더니. 의사가 더 놀라면서 아니 왜? 그러더라구요.
저는 현지의 치과보험도 있거든요...

모든게 종료되었고 저는 여전히 통증 없고..
그런데 참 기분이 묘하달까...
납득이 안간달까..결국 후에 첫번째 의사가 한 말처럼 싹다 뜯어내고 크라운을 해야 하는 것일까? 궁금증도 생기고 하네요.

그냥..좀 한참을 치아 하나로 신경이 예민해졌던 문제가 한순간 간단히 끝나서....
다른 분 경험을 여쭙습니다.

IP : 69.158.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36 PM (1.227.xxx.251)

    한국 치과의사말이 맞을거에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왔어요
    그전엔 주기적으로 피곤할때마다 약간 시리다 말았거든요.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웠어요. 저는 무시무시한 통증이 온 다음 치과에 갔어요.

  • 2. ^^
    '17.2.10 1:37 PM (211.107.xxx.108)

    이를 떼우거나 완전히 크라운으로 씌우거나해도 그 옆에서 또는 속에서 치아가 상할수 있어요.
    처음에 가셨던 치과는 약간 과잉진료 하신것 같습니다. 떼워진 곳 옆부분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 의사마다 치료 방식의 차이가 있는데 되도록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치아는 신경치료하고 한번 깎아낸후 씌워버리면 생명력이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정말 떼울수 없는 경우에만 신경치료도 하고 완전히 씌우는게 좋아요.
    원글님은 바로 치료 안하시고 다른곳에서 간단히 치료 받으신게 정말 잘 선택하신 겁니다.
    그래서 치과진료견적이 많이 나오는 경우 병원을 두세군데 다녀보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지금은 다른일을 하지만 치과경력 15년차가 말씀드렸습니다~ ^^

  • 3. ^^
    '17.2.10 1:39 PM (211.107.xxx.108)

    참고로 치료하신 치아는 당분간 아껴쓰시는걸 권합니다. ^^
    아무래도 치료된 치아는 약해질 수 있구요.. 정말 마지막 단계에서 상태가 더 악화 되었을때 신경치료하시고 씌우면 됩니다~

  • 4. 감사합니다!!!!!
    '17.2.10 3:05 PM (69.158.xxx.42)

    당분간 아껴서 사용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026 언론이 현정권에 비판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펌 4 클리앙펌 2017/06/23 1,047
701025 초아 AOA 탈퇴한다네요 5 ... 2017/06/23 6,251
701024 mbc, kbs. 관심 가져주세요. 3 공중파 2017/06/23 656
701023 틸러슨 美국무 "사드 관련 한국내 민주적 절차 존중&q.. 2 그러하다~ 2017/06/23 622
701022 제도정치에 혐오 생길 지경이네요 10 2017/06/23 956
701021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싱글이신가요? 4 보석 2017/06/23 3,226
701020 새 장관 5분 국회에서 인사합니다. 2 2017/06/23 621
701019 누가 보면 탁현민이 장관된줄 알겠네요 20 . . . .. 2017/06/23 1,586
701018 주 !!!! 광 !!!!! 덕!!!!!!!!!!!!!1 뭐하노 5 광덕아 2017/06/23 796
701017 주광덕 먼저 잡고, 김경준 발언 이슈화 시키고.. 6 한여름밤의꿈.. 2017/06/23 697
701016 시트콤이 따로 없네요;;;; 7 이거 2017/06/23 1,684
701015 탁현민 힘내라! 8 2017/06/23 574
701014 비정규직 문재해결은 참 어렵네요-적폐들의 저항 1 비정규직 2017/06/23 437
701013 혼수 준비하는데 많이 든 건가요? 18 .. 2017/06/23 4,080
701012 더러운 똥에도 더깨끗한게있나요? 2 .. 2017/06/23 475
701011 한국을 떠나는 첨단 기술기업 ‘기업하기 힘들어’ 22 ........ 2017/06/23 1,544
701010 혼자 장봐서 차타고 올때 .. 장본것들 어디다 두세요? 15 ㅇㅇ 2017/06/23 3,078
701009 외교부 출입기자 극한 직업이 되었다고 해요 6 오호랏 2017/06/23 2,000
701008 나이 먹고도 참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1 ... 2017/06/23 3,192
701007 탁현민 끌어내릴수 있는 방법 한가지 있네요 11 개인적인생각.. 2017/06/23 1,389
701006 탁현민 괜찮으면 밀양사건 가해자들 왜 욕하나요? 19 아진짜 2017/06/23 1,514
701005 욕나온다! 거지같아! 2017/06/23 356
701004  '콘돔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14 aa 2017/06/23 5,901
701003 여름무 맛없죠? 깍뚜기맛있게 담는비법 가르쳐드릴게요 85 khm123.. 2017/06/23 10,821
701002 지금 mbn 나와서 엄청 잘난척 떠들어대는데 1 이혜훈 2017/06/23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