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월대보름 시댁과 오곡밥 챙기시나요?
근처에 시부모님이 사시는데, 은근히 서운해 하시는거 같아요.
찰밥도 나물도 좋아하지 않아서 마트에 나온것들도 그냥 지나쳤는데..
내년엔 식사 준비해서 시부모님 초대해 집에서 차려드려야 하나...
저녁에 남편도 늦게 퇴근하고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을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래 날도 추운데 오가기 그렇고, 마음 편하게 있어라"고 하시는데, 맴이 안편해서요. ^^;;
1. 마음이 고우셔서
'17.2.10 12:21 PM (59.6.xxx.139)사는건 참 고단하시겠지만 복은 받으실거예요.
2. ....
'17.2.10 12:22 PM (211.224.xxx.201)예전에 정월대보름을 작은설로 생각하고 대보름까지 세뱌도하곤했다니
어른들은 뭔날쯤 여기시나봐요
그냥 너무 신경쓰지마세요3. ㅇㅇ
'17.2.10 12:25 PM (211.237.xxx.105)시부모님까진 모르고..
그냥 평소에 혼합15곡 이런거 사서 먹어서
그냥 그것만 지어도 15곡밥 됩니다 ㅋㅋㅋ
대보름이라고 부럼하고 몇가지 나물은 해놔요.
원래 나물 좋아해서요..4. ㅇㅇ
'17.2.10 12:27 PM (218.144.xxx.219)"그래 날도 추운데 오가기 그렇고, 마음 편하게 있어라" 라고 하시는데
어른이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5. ...
'17.2.10 12:27 PM (122.34.xxx.43)한번 하면 매년 해야합니다 ㅠㅠ
그러고 보면 설 지난지 15일 밖에 안된 싯점이잖아요.6. 불량주부
'17.2.10 12:31 PM (14.32.xxx.137)맞아요 윗님.. 한번 하면 매년 해야 하니까요 ㅠㅠ
설 지내자마자 시모 생신이라 목돈 드리고, 빠듯해 장보기도 겁나요.
보름까지 챙기면, 항목이 늘어나고,
작년에도 보름 전날 전화하셔서 그러시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그러시네요.7. 어르신들이
'17.2.10 12:32 PM (203.128.xxx.79) - 삭제된댓글좋아하시면 해다 드릴수도 있지요
저희는 오곡이나 나물을 별로 안드셔서
부럼만 사다 드려요 ~~8. 하실 수 있다면
'17.2.10 12:43 PM (69.158.xxx.42)수북하게 해서 나누어 갖다 드리세요. 같이 드실 필요까지야 없지요.
9. 넘기세요
'17.2.10 1:22 PM (124.5.xxx.162)한번하면 매년 해야 합니다
게다가 설 지나서 바로 시어머님 생신이라면서요
그러니 하지 마세요
챙겨야 할 기념일이 하나 더 느는겁니다
저 결혼 21년차 아줌마예요10. 하기는요
'17.2.10 1:23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예전에 먹을 거 없을때 먹던건데요...
요즘 평범한 세끼도 하기 힘든데 뭐하러 하세요.
나이들은 나도 안합니다.
일년에 두번 명절과, 김장때도 어른들과의 갈등으로 젊은이들이 스트레스 받는데,
이런 날까지 챙겨야 되나요?11. ....
'17.2.10 2:21 PM (221.157.xxx.127)시어머니 본인은 뭐하시고 며느리한테 하래요? 먹고싶음 각지 자기집서 해먹음되지
12. 그런 행사 며느리 보고
'17.2.10 2:52 PM (61.80.xxx.141)안합니다
그냥 먹고 싶으면 남편과 둘이 사니 둘이 먹고 말지요
행사는 그냥 자기 가족끼리만 하라고 합니다
명절에도 연휴가 짧을때는 명절 한 두주전쯤 저희집이나
아이들 집에서 간단히 식혀먹든 가볍게 제가 만들어 한끼 같이 먹고
친정에 가서 편히 지내다 오라고 보냅니다
다 편하게 지내는게 좋죠13. 원글님
'17.2.10 4:12 PM (220.118.xxx.68)시장 반찬가게에서 오곡찰밥이랑 나물세트 팔아요 ㅎㅎ 저 아이키우는데 저희엄마가 사주고 가셨어요 맛있었어요 가격도 5천원씩 만원이었구요 사서 찬합에 넣어가세요^^
14. 뭐하러
'17.2.11 12:05 AM (184.175.xxx.136)사서가고 만들어가고...어휴 지친다지쳐.
15. ㅇ
'17.2.11 12:41 AM (180.230.xxx.54)지겹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