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드리는 응원의 글"
내가 이재명의 책을 읽었소
까닭 모를 흐느낌에
하루 종일 가슴으로 울었소
세월을 더 살아온 내가
배움을 잃었다는 슬픔도 모른 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시계공장으로
가야만 했던 사연에 또 한번 가슴으로 울었소
12살짜리 어린 꼬마 아이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시계공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기계에 팔이 끌려들어 가
휘어져 버린 삶을 살아도 아프다고 힘들다고
소리조차 못 내며 살아가던 시절...
내나이 28세때 청계천5가
성남으로 가는 버스종점 겸 출발지에서
신문을 팔았지요
당시 연극 무명 배우였다오
1976년 3.1 구국 선언 사건(소위 명동사건)이 선언되고 김대중,하석헌,문익환,안병무,서남동,함세웅등 구금되는 사건들이 있던 시절.....
신문배달을 하며 한없이
나 자신을 자책했었다오
삶이 고달프다
생이 슬프다
그리 책망하며 살았다오
동시대를 같이했던
어린 꼬마 노동자의 삶에서
나는 한없는 뜨거움에 또 눈물을 흘렸소
이제
내가 그 꼬마를 사랑하오
내가 그 사람을 연정하오
뜨거움으로 다가온 12살 꼬마 노동자여!
부디 낮은 곳을 밝혀 줄 성군이 되어주 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