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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글징글하게 느린 아이.... 그냥 놔둬도 될까요..

징그럽다...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7-02-10 05:52:32

10살아이가 아이가 정말 부주의하고 너무 느려요 .


저도 그렇게 행동이 그렇게 잽싼  편은 아니고 여유있는 편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너는 정말 잘 기다려주고, 아이 잘 키울거라고 많이 말했어요.


근데 아들 하는 거 보면 기다리다가 정말 숨이 넘어갈꺼 같아요 .

베껴서 쓰라는 것도 3줄짜리를 30분도 넘게 걸려요.

그렇다고 이해를 못하거나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도 아니에요.

뭘해야하는지도 알고 어떻게 하는지도 아는데,

책상앞에 앉으면 그냥 계속 다른 생각을하고 멍하니 있어요.

타이머도 재어보고, 행동을 유인할만한 많은 방법도 해봤는데 전혀 안통해요.

책은 정말 많이 읽긴하지만... 생각이 많은 이아이에게는 오히려 독인거 같아요.

알아서 스스로 할때까지 그냥 계속 기다려 줘도 될까요?


인간으로 태어나  의무교육을 받으려면 최소한의 것은 해가야하잖아요.

학교선생님은 느리다고 하시긴하지만 문제로 지적하진 않으세요.

집에서는 왜그런걸까요.

어떤부분을 어떻게 잡아줘야할까요.




IP : 86.245.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7.2.10 5:58 AM (49.196.xxx.213)

    집에서 공부 시키는 거 안한다는 거죠?? 저도 10살 아들있는 데 애가 안먹어서 종종 아픕니다
    저희는 학교서 하고 왔으니 안시켜요
    아이가 싫다면 강요마세요,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둬요

  • 2. bb
    '17.2.10 6:05 AM (86.245.xxx.44)

    그냥 모두 학교 숙제에요. 저도 따로 시키는거 하나도 없어요.ㅠㅠ 안시키거든요.
    정말 차라리 숙제가 하나도 없어서 안시켰으면 좋겠어요.

  • 3. 공부
    '17.2.10 6:12 AM (49.196.xxx.213)

    그렇군요, 애들용 오메가3 나 어른용도 괜찮으니 사서 먹이세요. 집중력 증가 됩니다

    우리애는 등교 바로 전에 숙제 한답니다 -_-`
    외국이라 숙제가 많지 않거나 없기도 하지만요
    . 안해가던,말던 학기초에 내비려 둬보세요.
    학교서 집중하고 와서 피곤하시댑니다..

  • 4. ㅠㅠ
    '17.2.10 6:25 AM (86.245.xxx.44)

    저희도 외국이에요
    여기온지얼마되지않아서 선생님이 많이배려해주시고 숙제도얼마없는데 그러네요 느는게 한숨이에요 그냥 신경딱꺼버릴까싶어요

  • 5. 독서를 많이 한다면
    '17.2.10 7:02 AM (124.50.xxx.71)

    정말 내버려 두셔야함
    성격입니다
    책 많이 읽는다니 기초는 쌓고 있는것입니다
    맘 접고 아이 페이스로 가세요
    다잡는다고 특히 남자아이는 잡히지 않아요
    물마실래?하는 물음에 3분안에 답 못하는 사람들과
    사는중~
    저 빠릿빠릿한 성격인데 걍 패스합니다
    남편 아이 다 영재과
    행동 언어 구조가 다릅니다
    이해해주세요^^

  • 6. ...
    '17.2.10 7:18 AM (220.94.xxx.214)

    그게 정상 아닌가요?
    우리집엔 12살짜리도 그런데요.
    그 나이대 남자애들은 대부분 다 그래요.

  • 7. ..
    '17.2.10 7:40 AM (70.187.xxx.7)

    근데 부모가 안달한다고 애가 달라지나요? 부모가 속 끓여봤자 애한테 스트레스고 스스로 볶는 일일뿐.

  • 8. ...
    '17.2.10 7:40 AM (202.156.xxx.221)

    뜨악 제 아이 만 8세 3학년 느려요.
    급한게 없고요 여아 저희도 외국인데..
    할 일 안하고 책만보면 속터져요 .
    남편은 약간 이런편인데..항상 조심하는데 잘 잃어버리고..
    딸도 이러네요..조바심과인 전 참 힘드네요 ㅠㅠ

  • 9. ..
    '17.2.10 7:56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계획을 세우거나 순서를 정해서 하라고 하세요.
    아직은 혼자 하기 무리이니, 이 담에 뭐 하자, 뭐 해야 하지? 그 다음에는? 자꾸 묻고
    그것을 수첩 하나 주고 순서대로 적으라고 해요.
    챙길 것, 잊지 말 것, 할 일..
    알림장 비슷, 스스로 알림장 이라고나 할까요.

  • 10. ..
    '17.2.10 7:59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계획을 세우거나 순서를 정해서 하라고 하세요.
    아직은 혼자 하기 무리이니, 이 담에 뭐 하자, 뭐 해야 하지? 그 다음에는? 자꾸 묻고
    그것을 수첩 하나 주고 순서대로 적으라고 해요.
    챙길 것, 잊지 말 것, 할 일..
    알림장 비슷, 스스로 알림장 이라고나 할까요.

    느림은 나쁘지 않죠. 오히려 좋기도 하죠. 머리 속도와 몸의 속도가 일치한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남들이나 사회는 답답하죠.

    저는 삼시세끼 에릭편을 즐겨봅니다. 예전에 차승원은 너무 빨라서 숨찼거든요.

    어떻게 해야 3줄 적는데 30분이 걸리는지 신기하네요. 아마도 자기로부터 나온 동기가 아니기에
    저항감이 있는 일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 11. 그냥
    '17.2.10 7:59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계획을 세우거나 순서를 정해서 하라고 하세요.
    아직은 혼자 하기 무리이니, 이 담에 뭐 하자, 뭐 해야 하지? 그 다음에는? 자꾸 묻고
    그것을 수첩 하나 주고 순서대로 적으라고 해요.
    챙길 것, 잊지 말 것, 할 일..
    알림장 비슷, 스스로 알림장 이라고나 할까요.

    느림은 나쁘지 않죠. 오히려 좋기도 하죠. 머리 속도와 몸의 속도가 일치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남들이나 사회는 답답하죠.

    저는 삼시세끼 에릭편을 즐겨봅니다. 예전에 차승원은 너무 빨라서 숨찼거든요.

    어떻게 해야 3줄 적는데 30분이 걸리는지 신기하네요. 아마도 자기로부터 나온 동기가 아니기에
    저항감이 있는 일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 12. 그냥
    '17.2.10 8:00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계획을 세우거나 순서를 정해서 하라고 하세요.
    아직은 혼자 하기 무리이니, 이 담에 뭐 하자, 뭐 해야 하지? 그 다음에는? 자꾸 묻고
    그것을 수첩 하나 주고 순서대로 적으라고 해요.
    챙길 것, 잊지 말 것, 할 일..
    알림장 비슷, 스스로 알림장 이라고나 할까요.

    느림은 나쁘지 않죠. 오히려 좋기도 하죠. 머리 속도와 몸의 속도가 일치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남들이나 사회는 답답하죠.

    저는 삼시세끼 에릭편을 즐겨봅니다. 예전에 차승원은 너무 빨라서 숨찼거든요.

    어떻게 해야 3줄 적는데 30분이 걸리는지 신기하네요. 아마도 자기로부터 나온 동기가 아니기에
    저항감이 있는 일이라 그렇지 않을까요. 잘 유도해서 동기가 스스로 나온 것이라는 착각?이 들게 해야할 듯요.

  • 13. ..
    '17.2.10 9:24 AM (210.217.xxx.81)

    애기때는 어떨까요
    그냥 저냥 시키는것정도는 따라하지만 스스로 하려는 의욕같은거 보이는지..
    평균보다 떨어진다면 조용한 adhd 같은 그런걸수도 있구요 여러방면을 보세요
    책만본다는건 책을 보면 엄마가 뭘 안시키니깐 그럴수도있구요..

  • 14. ㅠㅠㅠ
    '17.2.10 9:31 AM (210.105.xxx.221)

    그 집은 아들이기나 하지만 저희 집은 딸이 그래요..
    둘째라 시키는 것도 거의 없고 한글도 학교 들어가기 직전에나 시킬 정도였는데
    학교 들어가서는 선생님한테 지적도 많이 받고 조언도 들어서
    여기 저기 찾아가 상담도 받아봤어요.

    상담이라는 게 주관적이라 이사람 저사람 말이 달랐는데
    저는 담임쌤한테 추천받아 상단한 모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저랑 아이를 바꿔놨네요.

    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 사람들은 다 다른데 왜 엄마 페이스에 아이를 맞추려고 하느냐,
    이 아이는 시동이 늦게 걸리는 기차 같은 아이고 엄마는 자동차라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차이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자동차보다 빠르게 갈 수 있는 아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 주면 아주 잘 할 수 있는 아이니까 남들이랑 비교하지 말고 기다려 주라, 고.

    모든 주위 사람들이 왜 쟤는 보통 여자애들이랑 다른지, 왜 그렇게 느린지
    같이 걱정은 해줬지만 저런 말씀은 처음 들어서 많이 놀라웠어요.
    그 뒤로 아이만의 장점을 더 많이 생각하고 아이도 자신감이 생겼구요
    내년에 중학교 가는데 지금은 공부로 상장도 받아오고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 일도 많구요.

    내가 고쳐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받아들이자, 마음 먹으니 아이나 저나 편해졌네요.

  • 15. 본인이
    '17.2.10 9:32 AM (221.127.xxx.128)

    안내키니 그런거고... 책 많이 읽는다니 괜찮네요

  • 16. 초4맘
    '17.2.10 12:30 PM (175.195.xxx.63)

    저희딸도 엄청나요ㅜㅜ
    게다가 저는 또 남들보다 한박자빠른 편
    속터져죽습니다 몇년전 검사까지했는데 약하게adhd나왔어요 근데 학교에서 큰문제없고 공부는 곧잘해서 약 안먹였구요 저희애도 책많이 읽는편에 영재원도 합격했어요
    남편도 그런편이라 걍 도 닦는다~ 하는 맘으로 사는데 주름만발입니다 ㅜㅜ

  • 17. ...
    '17.2.10 2:46 PM (118.176.xxx.202)

    느려서 숙제를 다 못해가거나
    숙제하느라 잠을 못 자나요?
    그렇다면 문제지만
    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속터질 필요까지는 없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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