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항상 절 힘들게 들었다 놨다 하네요.

너무화가나요.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7-02-10 01:41:11
항상 그런거같아요.
매번 자기네들이 먼저 잘해주고 떠받드려 주고나서
제가 의지되고 기댈만해지면 꼭 상처를 줘요
주는걸 잘 못하고 받는거 위주의 시작을 하다보니
결국에 아픈건 나고 저 혼자 괴롭네요.
정말 싫어요 왜 다 하나같이 저한테는 상처주는 남자들 뿐인거죠?
결혼해도 똑같을꺼같고 그냥 비구니나 되서 살아야겠어요
남자한테 휘둘리는 제 약한 멘탈도 원망스럽구요.
차라리 이럴거면 첨부터 잘해주지나 말지.....
정작 제가 밀어낼때는 그렇게 다가오더니 제가 맘 여니까
너무 차갑게 돌변했네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던건지..
정말 아무한테도 안했던 속얘기들 울며 할때 옆에서 들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감싸주던 애인데
지금은 연락해도 단답에 형식적인 답만하고
원망스럽네요
정말 나쁜거같아요..
이렇게 사람한테 상처주는 남자 꼭 똑같이 상처받았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약이겠죠.... 수험생이라 공부해야되는데 이것땜에 공부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술만 땡기네요.

IP : 223.38.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0 4:23 AM (117.111.xxx.214) - 삭제된댓글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고
    확실한건 만만해서 그럽니다.
    평생 맘고생하다 몸까지 망가져요.
    도망가세요.

  • 2. 시작이
    '17.2.10 5:17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잘못되서 그래요.
    이 남자 정말 날 사랑하나?를 알아보기 위해 이 남자가 지금 나에게 얼마나 퍼주는지, 떠받들어주는지로 판단해선 안되요. 그럼 사람 마음이 오기로라도 일단 넘어오기만 해봐라, 가 되니까요.

  • 3. .......
    '17.2.10 6:34 AM (175.182.xxx.220) - 삭제된댓글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받기만 바라니
    다들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거죠.

  • 4. ..
    '17.2.10 8:05 AM (59.13.xxx.41)

    혹시 매번 만나는 사람마다 힘든 이야기 하고 울고 그랬나요?
    남자는 대부분 우는 여자 싫어합니다.
    자꾸 징징거리는 여자도요.

  • 5. ㅣ...
    '17.2.10 8:14 AM (223.38.xxx.199)

    저는....쟤가 날 사랑하나? 얼마나 떠받들어주나 이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던게 그냥 친구로 시작된관계고 지금도 칭구의 관계이고 그건 변함이 없어요
    그런데 얘는 저한테 호감은 있었는지 친구이상으로 잘해주었고 저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워낙 고독한 성격이라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그럴때 얘한테 여러푸념도 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많이 의지가 되었던거죠..그런데 그 이상으로 진전은 저는 사실 별로 원하지 않았고 (공부에 방해될까봐) 걔도 딱히 적극적으로 대쉬하거나 하진 않고 그냥 표면적으로 친구관계였어요 에휴.. 그렇게 잘해주고 했던것이 이제는 먼저 연락도 안하고 선을 딱 긋고 차가워진 모습으로 변한걸 느끼면서 정말 회의가 들고 진짜 남자란 자체가 싫어지네요... 너무 알게모르게 정신적으로 힘을 얻고 있었는지 무슨 실연당한 여자마냥 잘해줬던 걔만 생각하고 있어요..

  • 6. 돌돌엄마
    '17.2.10 10:45 AM (115.94.xxx.211)

    토닥토닥..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가봐요.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는 책 추천해요-_-
    전 제가 경계성 인격장애 아닐까 생각했는데
    머리좋고 예민하고 너무 순진한 거였어요 ㅠㅠ
    이제 누구와도 적당히 거리두며 내 내면을 채우며 살려구요...

  • 7. 그게잘안되요
    '17.2.10 2:07 PM (223.38.xxx.26)

    상처받기 두려워서 잘해주는 사람한테 선그을려고 해도
    원체 외로움이 많은 태생으로 태어나서 어느순간 기대고 있더라구요 저도모르게..
    그리고 헤어질땐 저만 너무 괴롭고 힘듬에 연속..
    정말 그만 겪고싶어요 이 허함과 지독한 외로움.
    한결같은 사람은 저에게 없었어요..
    넘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363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82쿡님들은 목표가 뚜렷했나요..?? 11 ... 2017/06/18 2,563
699362 헬프미!~이스트냄새..ㅠ 와 냉장발효시기 2 제빵 전문가.. 2017/06/18 3,008
699361 장관임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5 ㅇㅇㅇ 2017/06/18 889
699360 에어컨 인터넷 구매 어떤가요? 3 happy 2017/06/18 1,280
699359 입시컨설팅 도움을 어떻게 받나요? ㅇㅇ 2017/06/18 372
699358 김엄마 김용민의 새 책 이름 좀 골라주세요~ 3 고딩맘 2017/06/18 456
699357 서울내에 영어로만 예배보는 교회가 있을까요? 6 교회 2017/06/18 1,531
699356 애가 서울대붙었는데 적성에 안맞는다면 19 ㅇㅇ 2017/06/18 5,266
699355 꼴보기 싫은 당.. 16 진짜 2017/06/18 1,330
699354 품위있는 그녀 결말이뭘까요? 5 .... 2017/06/18 18,049
699353 손바닥이 모기물린것처럼 가려워요 3 ㅜㅜ 2017/06/18 3,073
699352 제가 학원 강사 그만둔 이유 28 2017/06/18 20,496
699351 남자친구가 꽃을 안사줘요 26 .. 2017/06/18 11,762
699350 나이든 여자인데 강경화씨가 멋져 보이네요 19 죠니 2017/06/18 4,130
699349 케이준샐러드와 어울리는 주식 메뉴 좀 가르쳐 주세요. 5 단체식사 2017/06/18 1,035
699348 고층 건물 화재, 우리도 남일 아닌데 말이죠 ㅠ 7 ..... 2017/06/18 997
699347 미세먼지 많은날 몸 근질거리는 아들 어떻게 하세요? 2 사랑 2017/06/18 572
699346 외교부장관 남편분 대통령한테 꽃다발 받는 장면 ㅋㅋㅋ 33 .. 2017/06/18 7,932
699345 왜 제 글은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되는 걸까요? 1 블로그 2017/06/18 425
699344 아이들 스마트폰 제대로 사용하게 하는 법 1 샬랄라 2017/06/18 754
699343 오디 드셔 보신 분 계세요? 9 나르는 양탄.. 2017/06/18 2,098
699342 코스트코 등록이 왜 안될까요? 5 2017/06/18 1,393
699341 강추 !!손혜원,최강욱,김남국의 '검찰, 알아야 바꾼다' 제3화.. 5 강추!! 2017/06/18 1,192
699340 일본어 전혀 모르고 일본으로 한달간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20 일본 2017/06/18 3,919
699339 얼마전 불고기 양념에 졸여.. 3 미니 2017/06/18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