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ㅎㅎ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7-02-09 23:38:52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봐요

잘 모르겠어서요

 

며칠전 시가에서 애아빠없이 시부모님, 저랑, 애기 이렇게 밥 먹고 있었는데요

(아기 얼집 하원시켜주심, 저녁 종종 같이 먹음)

 

저의 외할머니 얘길 꺼내시며

(올해 90세, 최근 치매로 요양원 들어가심)

나이가 몇이냐? 치매라며? 이제 돌아가셔야겠다? 너무 오래 사셨다? 등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전 너무 벙쪄서..

아무리 치매걸린 노인이라도

며느리의 외할머니에 대하여

며느리 면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평소 관계는 그냥 저냥 적당히 지내는 관계고

분위기도 그냥 웃으시면서 말씀 하셨는데

 

전 정말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셔서

좀 놀랍고 의아했네요

 

제가 상황 설명을 잘 했는지..

아무튼 세상 더 살아보신분들 나이있으신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두분다 교양있으신 분들인데

왜 저런 말씀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기다려요^^

 

IP : 14.45.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9 11:42 PM (211.205.xxx.224)

    자기들딴에는 자식들(원글 부모)걱정
    또 아파서 누워만계시며 요양원에서 연명만하는 할머니 걱정..을 그런식으로 한거예요

  • 2. 90
    '17.2.9 11:44 PM (49.196.xxx.94)

    90이면 뭐.. 경우 없는 거 아닌 거 같아요. 제 시어머니도 당신 어머니.. 돌아가셔야지 요즘은 쉽게 죽지도 않는 다고 하시는 데요..

  • 3. 마징가
    '17.2.9 11:45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나름 원글님네 친정 생각하셔서 하심 말씀이지만

    듣기는 좀 민망한 말이죠.

  • 4.
    '17.2.10 12:03 A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고 하는 인사정도로 들으면 될거같네요.

  • 5. oops
    '17.2.10 12:05 AM (121.175.xxx.141)

    그렇겠죠. 시부모님들 딴엔 사돈어른,(원글님 부모님) 위로한다고 하신 말인듯 한데...
    원글님 반응처럼 듣기에 따라선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을만한 말씀이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759 우상호 ㅡ특검법..직권상장하자. 13 잘한다 2017/02/10 970
649758 갤럽) 문29 안희19 황11 이8 안철7 4 닭치고탄핵!.. 2017/02/10 504
649757 부부교사가 거의 중소기업이라고 56 ㅇㅇ 2017/02/10 16,484
649756 오늘 나물많이들 하시나요? 6 2017/02/10 1,287
649755 동네 아줌마들이랑 어느 수준까지 얘길 해야하나요...? 16 초보주부 2017/02/10 3,877
649754 의대 교수랑 대학병원 교수랑 차이가 있나요? 8 .... 2017/02/10 8,340
649753 썰전서...민주당 빼고... 14 어제 2017/02/10 1,541
649752 치아 보험 필요할까요? 혜택보신분? 6 50대아줌마.. 2017/02/10 1,145
649751 박보검 가나초콜릿 광고 너무 싫어요~~ 29 기니 2017/02/10 6,522
649750 전세 사시는 분들 관리비 고지서 모으세요? 9 궁금함 2017/02/10 2,147
649749 혈액순환 위해 오가피차 마시려면 1 ... 2017/02/10 581
649748 바느질하며 들을수 있는 유투브 강의 추천부탁드려요 꼼지락 2017/02/10 423
649747 어떤 수학자가 한 말이라는데 5 ㅇㅇ 2017/02/10 2,074
649746 배우 김의성씨 트위터.jpg 4 ㅎㅎ 2017/02/10 2,609
649745 고등학생 되는 아들의 공부 문제 여쭙니다.. 4 상상맘 2017/02/10 1,085
649744 양식조리사자격증.. 9 zzz 2017/02/10 1,182
649743 시댁에서 싫은 일 시키면 그냥 질질 끄세요 27 정답 2017/02/10 6,652
649742 진술확보 ㅡ'청와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도왔다' 1 뇌물죄맞다 2017/02/10 604
649741 왜이렇게 세월호의 ㅅ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킬까요? 3 저들은 2017/02/10 550
649740 200만원, 후회안 할걸로. 추천해주세요(금팔찌?) 7 ... 2017/02/10 1,746
649739 급발진인데 안 믿네요 3 누가 2017/02/10 954
649738 어둠의 문사모에 대해 기레기들은 뭐하나요?? 기레기 2017/02/10 332
649737 이재명의 560만 자영업자를 살리는 아이디어 23 .. 2017/02/10 1,600
649736 일하고 싶어요 5 춥다 2017/02/10 1,171
649735 사람이 살면서 '꼭 ~~할거야'같은 초치는 말을 1 000 2017/02/10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