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ㅎㅎ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7-02-09 23:38:52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봐요

잘 모르겠어서요

 

며칠전 시가에서 애아빠없이 시부모님, 저랑, 애기 이렇게 밥 먹고 있었는데요

(아기 얼집 하원시켜주심, 저녁 종종 같이 먹음)

 

저의 외할머니 얘길 꺼내시며

(올해 90세, 최근 치매로 요양원 들어가심)

나이가 몇이냐? 치매라며? 이제 돌아가셔야겠다? 너무 오래 사셨다? 등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전 너무 벙쪄서..

아무리 치매걸린 노인이라도

며느리의 외할머니에 대하여

며느리 면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평소 관계는 그냥 저냥 적당히 지내는 관계고

분위기도 그냥 웃으시면서 말씀 하셨는데

 

전 정말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셔서

좀 놀랍고 의아했네요

 

제가 상황 설명을 잘 했는지..

아무튼 세상 더 살아보신분들 나이있으신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두분다 교양있으신 분들인데

왜 저런 말씀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기다려요^^

 

IP : 14.45.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9 11:42 PM (211.205.xxx.224)

    자기들딴에는 자식들(원글 부모)걱정
    또 아파서 누워만계시며 요양원에서 연명만하는 할머니 걱정..을 그런식으로 한거예요

  • 2. 90
    '17.2.9 11:44 PM (49.196.xxx.94)

    90이면 뭐.. 경우 없는 거 아닌 거 같아요. 제 시어머니도 당신 어머니.. 돌아가셔야지 요즘은 쉽게 죽지도 않는 다고 하시는 데요..

  • 3. 마징가
    '17.2.9 11:45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나름 원글님네 친정 생각하셔서 하심 말씀이지만

    듣기는 좀 민망한 말이죠.

  • 4.
    '17.2.10 12:03 A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고 하는 인사정도로 들으면 될거같네요.

  • 5. oops
    '17.2.10 12:05 AM (121.175.xxx.141)

    그렇겠죠. 시부모님들 딴엔 사돈어른,(원글님 부모님) 위로한다고 하신 말인듯 한데...
    원글님 반응처럼 듣기에 따라선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을만한 말씀이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267 일요일 이사 가능한가요? 4 .... 2017/06/18 1,286
699266 너뚜르어이스쿠림 진짜 맛없네요 11 너때 2017/06/18 1,723
699265 어머님들 아이들끼리 도서관 보내지 마세요. 10 혹시 2017/06/18 6,199
699264 미친년입니다 31 운영자에게 2017/06/18 27,058
699263 마트에서 계산할때 계산도 끝나기전 카트 밀고들어와 옆에 서있는거.. 10 마트에서 2017/06/18 4,038
699262 사십에 심각한 스맛폰 중독..폴더폰 쓸까요 ㅜ,ㅜ 3 체념 2017/06/18 1,637
699261 여름방학에 제주도 올레길 한라산 더울까요? 3 ㅇㅇ 2017/06/18 1,164
699260 어렸을때 남들은 별거 아닌데 혼자 헷갈렸던거 있나요? 49 ... 2017/06/18 5,157
699259 아이들 대학 가고 나서도 피아노 치던가요? 7 어째 2017/06/18 1,293
699258 남신돈까스 보통 몇시에 3 아기사자 2017/06/18 859
699257 자유발목당과 친일언론들이 기를 쓰고 막은 이유 3 재벌상조 김.. 2017/06/18 658
699256 결혼식에 친구를 안 부르려고 하는데요.. 6 123 2017/06/18 3,910
699255 폭행은 부모님 영향 어느정도 있는것 같으세요.?? ... 2017/06/18 500
699254 법무장관 송영길 의원은 어때요? 25 2017/06/18 2,430
699253 재판이혼하면 남편이 빼돌린돈 출처 알수있을까요 6 모모 2017/06/18 2,020
699252 분노, 화, 적개심.. 1 2017/06/18 867
699251 인천 여아 살인사건은 메갈 소행 (펌) 13 2017/06/18 7,006
699250 제발 ! 청소년용 단말기 좀 만들어 주세요..... 8 스마트폰 금.. 2017/06/18 1,356
699249 여행을 다녀도 다녀도 또 가고 싶네요ㅠㅠ 출산 후 몇년은 못가죠.. 8 여행가고파 2017/06/18 2,852
699248 불륜녀가 낳은 아이는 호적에 어떻게 4 올라가나요 2017/06/18 4,131
699247 국내은행 체크카드 해외여행가서 사용가능할까요? 6 글로벌 2017/06/18 1,052
699246 안경환낙마 목표가 조국이래요 23 ㅂㅅ 2017/06/18 3,592
699245 조정래, 손석희, 유시민, 이경미가 추천한 책 '영초언니' 4 읽어보고싶은.. 2017/06/18 2,174
699244 완전체가 뭔가요? 12 뉘앙스 2017/06/18 3,196
699243 안경환 낙마.. 우병우는 웃고있다.. 8 hsja 2017/06/18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