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질하는 사람들의 심리..

...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7-02-09 22:11:15
손님의 위치에서나 상관없는 남에게 함부로 갑질하는 사람들이요
갑질하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고 욕하잖아요
왜 도대체 그런 갑질을 하나 싶은데
근데 제가 그런 사람을 아주 가까운 입장에서 겪어보고 관찰한 결과..
한가지 느낀점이
항상 뭔가 억울해해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저 사람이 날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당하고만 있으면 바보라는 것 때문에 억울해 죽어요
그래서 갑질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본인들은 그게 갑질이라는 걸 전~혀 못느껴요.
손해보지 않기 위해 당연히 하는 적극적인 저항? 정도로 생각하더라고요
그걸 또 열심히 인생을 사는 하나의 방법 정도로 여기구요
성질도 한몫하지만 포인트는 항상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갑질을 하고도 그것이 갑질인지 모르는 것
사람이 물론 그렇게 느낄때가 있긴있죠..우습게 보이면 안된다는 것..
근데 이분들은 항상 사시사철 24시간 무조건 당한다는 생각만 가득찬것 같아요
모든 갑질형 인간들이 이같지는 않겠지만
가까이서 보니 그 심리가 그렇더라고요
저도 의문입니다.. 어쩌다 그런 가치관이 심어졌을까요?
IP : 121.159.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잎사이로
    '17.2.9 10:14 PM (191.85.xxx.22)

    열등감 많거나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 2. 555
    '17.2.9 10:18 PM (49.163.xxx.20)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갑질의 근본은 열등감

  • 3. 아이사완
    '17.2.9 10:49 PM (175.209.xxx.23)

    갑질을 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소유론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상대보다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할 때 나보다 못가진 상대를
    내가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하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것이 돈이든 지위든 권력이든 말이지요.

    그들은 반대로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 앞에서는
    쉽게 비굴해지게 됩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존재 그 자체로 존중하는것이 아니라
    상대가 가진 것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사람들을 속물이라 하지요.

    이는 우리 사회가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약탈적 자본주의 수준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집단 압력이라는 것도 개인의 성향에 큰 영향을 주지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평등주의 이념을 공고히 하고
    따듯하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 ..
    '17.2.9 10:49 PM (183.98.xxx.13)

    욕심은 많은데 현실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으니깐 그런 것 아닐까요

  • 5. ...
    '17.2.9 10:56 PM (121.159.xxx.18) - 삭제된댓글

    또하나.. 아무리 친하게 하하호호하다가도 뒤돌아서는 순간 욕한다..(저한테도 그랬을게 뻔하죠)
    이 세상 모~~든것이 맘에 안듦.

  • 6. ...
    '17.2.9 10:57 PM (121.159.xxx.18) - 삭제된댓글

    또하나.. 아무리 친하게 하하호호하다가도 뒤돌아서는 순간 욕한다..(저한테도 그랬을게 뻔하죠)
    이 세상 모~~든것이 맘에 안듦.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7. 귀여워
    '17.2.9 10:59 PM (121.159.xxx.18) - 삭제된댓글

    또하나.. 아무리 친하게 하하호호하다가도 뒤돌아서는 순간 욕한다..(저한테도 그랬을게 뻔하죠)
    이 세상 모~~든것이 맘에 안듦.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어쩌면 포함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심지어는 아이에게도
    천진난만한 아이에게도 여우같다면서 욕을...ㅠㅠ 정말 지켜보기 안습이에요

  • 8. .....
    '17.2.9 11:00 PM (121.159.xxx.18) - 삭제된댓글

    또하나.. 아무리 친하게 하하호호하다가도 뒤돌아서는 순간 욕한다..(저한테도 그랬을게 뻔하죠)
    이 세상 모~~든것이 맘에 안듦.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어쩌면 포함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심지어는 아이에게도
    천진난만한 아이에게도 여우같다면서 욕을...ㅠㅠ 정말 안습이에요

  • 9. ....
    '17.2.9 11:01 PM (121.159.xxx.18)

    또하나.. 아무리 친하게 하하호호하다가도 뒤돌아서는 순간 욕한다..(저한테도 그랬을게 뻔하죠)
    이 세상 모~~든것이 맘에 안듦.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어쩌면 포함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일부러 골탕먹이려고 한다고..
    심지어는 아이에게도
    천진난만한 아이에게도 여우같다면서 욕을...ㅠㅠ 정말 안습이에요

  • 10. @@@
    '17.2.10 12:54 AM (119.70.xxx.2)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천성이 크죠. 누가 심은게 아니라요.
    저런 사람들 보면, 성장과정이 가난하고 불행했나 추측하기 쉬운데~~것도 아니더라구요.

  • 11. @@@
    '17.2.10 12:57 AM (119.70.xxx.2)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이 자기를 공주님 대접 안해주면...그냥 억울한거죠.
    자기 스스로가 되게 착하고 반듯한줄 알고있음....개독녀인 경우가 많음...

  • 12.
    '17.2.10 12:58 AM (122.36.xxx.122)

    그사람들

    타인에게 무지 갑질 당한 경험있거나

    혹은 그사람 부모가 그렇게 갑질하고 다녀서 보고 배운게 그런거 밖에 없던데요

    예를 들어 알바를 무시하는 사람은 정직원이 아니라 같은 알바나 알바출신 계약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458 펌) 김정숙 여사 김씨 표현한 오마이뉴스 이주영 기자와의 대화 .. 41 arzute.. 2017/05/17 13,730
688457 정말 고마운 미국사람... 4 phua 2017/05/17 1,590
688456 6세 남아애 쥐잡듯 혼내고 유치원 보냈어요 ㅠㅠ 32 ㅇㅇㅇㅇ 2017/05/17 5,685
688455 고등학교 등하교 각 한시간이상 통학 할만한지요? 5 고등전학 2017/05/17 1,049
688454 만삭 초산모인데 출산이 너무 두렵습니다 ㅜㅠ 40 ㅠㅠ 2017/05/17 4,647
688453 42세 직장생활. 기싸움 4 . 2017/05/17 3,253
688452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7/05/17 1,416
688451 언론이 이제는 국민을 가르치려 드네요 10 Dd 2017/05/17 1,513
688450 볼처짐에 안면거상하고 싶은데 50 2017/05/17 1,098
688449 한걸레 "지적 싸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jp.. 9 한걸레 2017/05/17 2,668
688448 노후에 할만한 일 뭐가 있을까요? 13 ... 2017/05/17 4,692
688447 자기자신을 위로한다는 거 말이예요 ~~ 11 홀로서기 2017/05/17 1,280
688446 진짜웃기네요 2 MBN 앵거.. 2017/05/17 718
688445 이슬람을 반대하면 인종차별주의자 '' 2017/05/17 398
688444 아파트 주방 바닥 공사해보신분있으신가요? 8 2017/05/17 1,389
688443 방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코스프레 하다가 글 지운 분.. 29 어용이다 어.. 2017/05/17 1,783
688442 학생부종합전형,, 미국영국우리나라만 합니다. 7 .... 2017/05/17 964
688441 문님에대해 - 말은 똑바로 합시다 9 국민 2017/05/17 1,020
688440 [단독] 보안사, 비밀조직 꾸려 “5·18 폭동”으로 조작 4 조작인 거 .. 2017/05/17 1,075
688439 전라도 장흥이나 강진쪽 볼만한곳 추천이요~~ 4 봄바람 2017/05/17 1,817
688438 사랑못받고자란 시어머니 1 피곤 2017/05/17 1,787
688437 복수는 남이 해준다 는 경우 본적 있으세요? 5 ... 2017/05/17 2,623
688436 서정희 손주 없지 않나요? 7 ... 2017/05/17 3,834
688435 매번 글 쓸때마다 마지막 줄에 좋은 문구 넣으시는 분이 누구죠?.. 4 둥둥 2017/05/17 855
688434 도우미 2 ... 2017/05/17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