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플때랑 돈 달라고 할때만 연락하는 엄마..

본인이..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7-02-09 17:28:19
평상시에는 서로 연락도 잘 안하는 사이예요. 명절에나 만나고.
한두달에 한번 전화통화정도. 먼저 연락오는 적은 없고 제가 해요.
근데 꼭 돈달라고 할때나 어디 아플때만 연락이 오네요.
평상시에 안부 전화나 문자할때는 단답형이다가
이런 건 장문으로 길게 오네요.
좋은 소식아니니 연락받으면 답답하고 왜 이러나 짜증이 나기도 하고, 점점 안부연락도 하기 싫어지네요.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어려서 돈 벌기 시작하면서 엄마가 나를 돈줄 취급해서
엄마에게 좀 정이 떨어진 상태라 더 그런가봐요.
내 감정을 접고 그냥 잘 대해드려야 하는건지
그냥 좀 거리를 둬도 되는건지 매번 혼란스러워요.
IP : 210.221.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5:32 PM (221.151.xxx.79)

    돈줄 취급 하는 엄마한테 정이 떨어졌는데도 한두달에 한번 먼저 안부전화하는 호구딸인데 뭐가 두렵겠어요 그러니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거죠.

  • 2. 엄마는 님을
    '17.2.9 5:34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딸이라고 생각안한지 오래에요.

  • 3. ,,,
    '17.2.9 5:49 PM (175.117.xxx.75)

    아무리 엄마지만 나라면 연락 안하고 살 거예요.

  • 4. 그래서
    '17.2.9 6:59 PM (211.108.xxx.4)

    저랑 똑같네요
    본인 아플때. 돈필요할때만 연락하고 평소에는 거의 연락이 없어요
    그래서 저도 연락 평상시에 안해요

    엄마가 백내장 수술 하셨었는데 수술 전날 입원하셨다며 연락이 왔더라구요
    도시락하고 돈봉투 드리고 왔었어요
    이번에 저희 아이가 일주일 입원했는데 첫째도 있고
    넘 힘든상황이라 엄마가 첫째 밥만 챙겨주심 입원한 둘째병간호가 조금은 쉽지 싶어 연락하려다가 끝내 못했어요

    제가 혼자 왔다갔다 거의 밥은 도시락 사서 혼자 먹게하고 혼자 학교 일어나서 갔어요
    남편은 바쁘고 늦게 들어와 일찍나가구요

    그런상황에서도 엄마에게 연락을 할까말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안했어요
    퇴원하고 나니 안하길 잘했다 싶어요
    저랑 엄마사이는 그것밖에 안되더라구요

    엄마입원하셨는데 돈봉투 드리면서도 아깝다는 생각들고
    왜 평소 연락없다가 입원했다고 연락은 하는건지..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의지하고 도움 청할분이 전혀 아니라는거..

  • 5. 원글
    '17.2.9 8:37 PM (210.221.xxx.59) - 삭제된댓글

    평상시에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도
    윗님도 그러시군요.
    꼭 이렇게 그쪽에서 돈좀 달라, 혹은 아프다고 연락이 올때면
    속상해서 며칠간 우울해져요. 뭘 바라는 건가 싶어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으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며 가끔 남편보기 부끄러워 말도 못해요.

  • 6. 원글
    '17.2.9 8:39 PM (210.221.xxx.59)

    윗님도 그러시군요.
    평상시에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도
    꼭 이렇게 그쪽에서 돈좀 달라, 혹은 아프다고 연락이 올때면
    속상해서 며칠간 우울해져요. 뭘 바라는 건가 싶어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으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며 가끔 남편보기 부끄러워 말도 못해요.

  • 7. 절대로 연락말길
    '17.2.9 8:42 PM (220.76.xxx.136)

    연락을끈고 의절 하세요 부모가 아니라 님등골 빼먹는 원수요
    부모가 자식돈을 왜뺏어먹어요 뭐를해서라도 자식에게 손안벌려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211 '그것이 알고 싶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추적 4 ........ 2017/02/18 1,151
653210 문재인-탄핵집중호소,정권교체 다된밥아냐, 3 집배원 2017/02/18 543
653209 강아지에 대한 단상. (싫으신분 패스해주세용) 21 일기? 2017/02/18 3,245
653208 루치온주사(백옥주사) 맞아보신 분 계세요?? 5 노랑이 2017/02/18 4,711
653207 세월104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2/18 382
653206 평소 잘 넘어지는 분 계신가요? 7 넘순 2017/02/18 1,166
653205 고소영같은 얼굴 필리핀..베트남가면 많아요 56 .... 2017/02/18 15,502
653204 갑상선염이라는데 회복이 안 되네요 4 .. 2017/02/18 2,156
653203 마스크팩 후 빨갛게 2 질문 2017/02/18 934
653202 코 세척 하는 분들 계세요? 24 ww 2017/02/18 3,774
653201 상행- 고속도로 이인 휴게소 역한 냄새 2017/02/18 1,546
653200 (애견주의) 웃기는 짱구 3 멍멍 2017/02/18 1,209
653199 발목인대가 일부파열됐는데 못걷겠어요 9 미즈박 2017/02/18 2,473
653198 이혼 언저리 넋두리. 12 사치할껄 2017/02/18 7,416
653197 대구 집회 마쳤어요 13 경산댁 2017/02/18 1,509
653196 청와대 100미터앞,안국역 앞 '탄핵지연 어림없다!' 16차 범.. 팩트tv 2017/02/18 554
653195 다이어트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사람 어떤가요 5 ... 2017/02/18 1,411
653194 혹시 서울여고 졸업생 교복 구할 수 있을까요? 2 급해요 2017/02/18 1,019
653193 요즘 예적금 금리가 조금 오른것 같아요. 3 dma 2017/02/18 3,477
653192 나이들수록 먹는량 줄어드나요??? 11 질문 2017/02/18 2,980
653191 원룸 진라면 인라인스케이트 발음 어찌하나요 5 . 2017/02/18 1,641
653190 ... 29 wlfans.. 2017/02/18 6,669
653189 생애 첫 김치 담그기 전이라 설레이고 걱정되요 18 2017/02/18 1,090
653188 치아교정시 이다듬어 모양 만드나요? 6 치아교정 2017/02/18 1,810
653187 "최순실이 우병우에게 보낸 인사청탁 파일 있다 1 ..... 2017/02/18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