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지역에서 살고싶으세요? 살기 좋은 지역 추천해주세요(싱글 여성)

치유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7-02-09 16:25:24

다들 지금 살고 계신 지역에서 만족하시면서 살고 계신가요?

저는 수도권의 한 지역구에서 태어나서 거의 뭐 30년이 훨씬 넘게 이곳에서 살다시피 했는데요.

이곳이 지겨워 죽겠어요 ㅠㅠ 한 지역구의 같은동이나 바로 옆동으로 이사만 몇번 다니고...

잠시 일이 있어서 지방에 몇년 내려가서 거주한적 빼고는 수도권 토박이 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기적으로 딴 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일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남편도 없고, 또 자녀도 없어서

학군 이런거 따질 필요도 없거든요. 저 한몸 옮겨가서 일자리 구해서 벌어먹고 살면 되는데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지역에 가려니까 뭔가 약간은 막막한 마음도 들고 그래요.

그래도 가서 정 붙이고 살면 사람 사는곳이 다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안 살아본 지역에 대한 갈망이 더 커요.


집값도 싸고 경치도 공기도 더 좋고 그런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요. 수도권을 못떠날 이유가 없는데 어느 지역으로 먼저

발을 디딜지에 고민이 많아요. 물론 떡 하니 무작정 집을 구입해서 거주하기 보다는, 전세나 월세로 1-2년정도 살아보고

그 지역에서 집을 구입해서 더 살던가 아니면 타지역으로 옮겨갈지는 생각해야겠죠.

그렇다고 시골 꼴짜기 같은곳을 원하는건 아니고요 시내에 마트, 영화관정도는 있고 여자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어느정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지역 있으신가요?



IP : 211.179.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4:42 PM (61.75.xxx.237)

    직업과 집 구입 자금이 어는 정도 되나요?

  • 2.
    '17.2.9 4:50 PM (110.70.xxx.115)

    전 통영에서 자라고 지금 서울사는데요 통영 살땐 몰랐는데 떠나보니 살기 좋았다싶어요 통영시내안요 또 거기살면서 주변 지역도 많이 놀러다녔는데 부산 하동 진주 지리산주변도 좋았어요
    전 남편직장때문에 서울와서 산지 몇년 됐는데 분당이나 판교쪽으로 살고싶어 알아보고 있어요

  • 3. 원글이
    '17.2.9 4:53 PM (211.179.xxx.147)

    직업은 전에 하던 직종을 하거나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해도 상관없어요. 지금 쉬고있어요.

    집 구입도 덜컥 한다기 보다는 1-2년 정도 전 월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4. ///
    '17.2.9 5:51 PM (61.75.xxx.237)

    부산에 한 번 살아보세요.
    전 고향이라서 좋은데 원글님은 다를수도 있어요.
    부산 19년, 서울 27년 다시 부산에서 사는데 서울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하이킹 좋아하는 저로서는 성장기때는 정비되지 않아서 더러웠던 온천천, 수영천이 정비되어
    동래에서 온천천을 따라 걸어서 수영천, 센텀에서 해운대, 송정 혹은 센텀에서 광안리, 이기대로
    이어지는 길이 자전거길, 산책로가 도로와 분리되어 너무 좋아요.

    이기대 트래킹, 동해남부선 미포~송정구간 폐철로길이 너무 좋아요.

    자연과 주택가가 바로 붙어있어서 좋아요.

    부산으로 오시면 제가 트래킹 친구해드릴게요.

  • 5. 저는
    '17.2.9 7:08 PM (121.181.xxx.97)

    제가 사는 곳 맘에 들어요~서울 살다 아빠 발령 때문에 여기서 고등~대학 보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 친구는 서울보다 여기가 더 좋다고 해요
    근데 다른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
    물가도 싸고 웬만한 문화공연 보기도 좋고 교통도 편하고..등등..
    사실 집값도 엄청 저렴했는데 2015부터 팍 올라버렸어요. ㅠ.ㅠ
    그냥 저는 제가 사는 동네 좋더라구요~
    아 저는 파주랑 울산도 잠깐 살아봤는데(회사 때문에) 다 나름 좋은 점이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어느 도시에 사느냐 보다 어느 동네에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밤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나 강변이 집 근처에 있는 게 좋거든요. 영화관이나 문화시설은 저랑 별로 상관없구요~자연이 가까운 게 좋아요. 그렇다고 완전 가까우면 벌레가 많아서..적당히 걸어가면 산책로도 나오고~밤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사람도 많이 사는 곳이 좋더라구요. 울산에 있을 때 딱 그런 곳이었는데 진짜 좋았어요~다시 가래도 갈 수 있어요~^^

  • 6. 코코코코
    '17.4.11 5:17 PM (210.179.xxx.45)

    터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135 고속터미널에서 대치동까지 어떤 길로 가야 덜 막히나요? 7 교통 2017/06/23 870
701134 교통사고 난 딸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 정상인가요? 4 계모 2017/06/23 2,019
701133 여권사진 여유분 3 유럽패키지 2017/06/23 851
701132 만능세제 뿌려서 쓰고 싶은데, 어디에 담을까요? 7 .. 2017/06/23 1,029
701131 인천 살인마 김양이 읽었을만한 소설 읽어보니... 7 .. 2017/06/23 2,293
701130 여중생 성폭행 사건, 재판부 분노 형량가중 6 Mm 2017/06/23 1,199
701129 많이 혼나고 지적받아서 자존감이 낮아진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 11 혼나는 아이.. 2017/06/23 7,131
701128 이사, 잔금 처리 전 도배, 청소 가능한가요? 5 이사 2017/06/23 3,059
701127 남들은 다 노래 잘한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라 생각하는 가수 30 들린다 2017/06/23 2,756
701126 경기도 일반고는 몇시까지 등교해야하나요? 4 요즘 2017/06/23 792
701125 물 받아서 설거지 하시는 분 계세요? 도저히 못하겠어요 8 가뭄 2017/06/23 2,047
701124 채시라 채국희 자매 젊을때 광고보니 매력적이고 이쁘네요 14 다른느낌 2017/06/23 3,755
701123 민경욱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7 richwo.. 2017/06/23 1,846
701122 영어로 남편과 냉전중이다 할 때 cold war 쓰나요?? 3 궁금 2017/06/23 1,801
701121 문자행동 어플 생겼어요 13 ... 2017/06/23 1,966
701120 폴라리스 채널보면 2017/06/23 371
701119 백선하 교수 ..고 백남기 농민은 '병사'…소신 변함없다. 15 ........ 2017/06/23 1,714
701118 나이먹으니까, 이런게 더디거나 더 이상 안되는 느낌 입니다.(대.. renhou.. 2017/06/23 782
701117 여자 나이 한 38세 넘으면 연하남이랑 결혼하는게 좋을듯. 21 777 2017/06/23 10,360
701116 어릴 때 오빠에게 성추행 당한 기억 17 ... 2017/06/23 7,263
701115 통바지는 키가 최소 몇센티가어울리나요... 16 유행 2017/06/23 2,663
701114 남편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15 권태기인가요.. 2017/06/23 3,499
701113 오늘 새벽 댓글 200개 넘개 달린글 15 ... 2017/06/23 5,617
701112 요즘 유행하는 프레임이라는 말은 시선돌리기인가요? 정치용어 2017/06/23 579
701111 알고는 못드실 거예요 4 happy 2017/06/23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