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언 부탁드려요.

제게 힘을 조회수 : 470
작성일 : 2017-02-09 16:25:01
여기에 글 올리시는 분들에게 답글도 달고
하면서 정말 집집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제가 이런일로
글을 올릴지는 몰랐네요.

일단 제 성격은 남편과 같이 싸우는 것보다
당장은 피하고 상대방이 좀 가라앉은 후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 이유는 제가 겁도 많고 몸도 않좋고
저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네요.

물론 이러니 몇일 지나고, 화낸 사람도 욱해서
나온 말들,행동들을 후회할테고 늘 저는 용서해
주는쪽이었던것 같고, 남편은 그런 행동들을
미안해하고 제가 하지 말라는 것은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이런집이? 그런듯이 평소에는 잘 합니다.
주말에는 본인이 밥해서 애들도 먹이고
시간만 되면 음식물 쓰레기까지 다 버려주고
주위분들도 다 좋은분들이고
친정에도 잘하고..
서로 존중해 주고
제가 주변에 자랑할만 할 정도로요.

문제는
연애때부터 결혼해서까지 두세달에 한번정도
이해 못 할 일로 욱 해서 눈빛도 변하고
소리지르고
지금은 아니지만 주변에 작은 물건들은 다 집어던지고
저도 애들도 모두 울면서 잘못했다고 합니다.
먼저 이건 기분이 안좋다.는 경고 없이
왜 화났는지 모른채 당하니 결혼 십년차쯤
죽을 각오하고 저도 같이 행동해서 조금 줄고 있고
제가 화날거 같으면 미리 눈치보고
담배한 대 피고 오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집은 저나 남편이 티비를
잘 안봐서 채널 선택이 주로 아이들쪽에 있어요.
주말 저녁 밥 먹음서 남편이 채널을 돌리자
둘째가(중학생) 애교로 아빠 보던거 좀만 더보면
안돼요? 했딘가 잠시후 젖가락 내던지고
애들 도망가고 한바탕 했구요.

연애때부터 한번 욱하고 올라오면
길에서 가방 집어던지고 소리소리 지르고
누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무섭게 변합니다.

물론 그럴때마다 너무 무섭다고 말하고
제가 지금 아픈것도 본인의 탓도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횟수도 많이 줄었고 저한테
화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사춘기라서
자주 부딪힙니다. 평소엔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
애들이 예의없는 행동이라 느끼면
정말 제가 중간에서 온 몸으로 막아야 하네요.

며칠전엔 또 큰아이와 갈등이 있었는데
남편이 골프채를 들고와서
다 죽일거라고 했네요.
저부턱 죽이라고 애들을 막으니 골프채를
들어올리던 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
맞진 않았지만(지금까지 맞은적은 없어요)
말로만 듣던 골프채로 진짜
사람을 때릴 수 있겠구나.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제 기준에는 정말 심각하게 이혼이라도 해서
아이들이 더이상 충격받지 았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제가 더 노력해서 남편이 더 그러지 않도록
해야 할까요.
이제 저도 지쳤으니 놓아 버릴까요..

긴 글 죄송합니다.
제가 글 제주도 없네요..

잠시 친정엘 다녀와야 해서
답글은 수시로 못 달거 같아요..
IP : 211.212.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4:35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세상에...
    욱하는 남자들은 많아도 님 남편같은 사람은 없어요
    병원에 데려가야할 수준 아닌가요
    애들 앞에서 창피하게 감정조절도 못하고
    저걸 욱하는 성격으로 생각지 마시고
    아주아주 어른으로써 쪽팔린 짓이라고 자꾸 이야기해주세요
    때로는 이런거 중학생들이나 하는거 아니야? 대놓고 망신도 주시구요
    가족들이 피해버리니 창피한걸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 2. hanna1
    '17.2.9 4:42 PM (58.140.xxx.25)

    흠..이런 남편의 모습이 주기적으로 계속 보여지고잇는건,그냥 넘어갈순 없을것같아요.

    저라면,,'남편에게 이런증상으로 더는 견딜수없으니 정신과 가서 상담받으라 하겟어요
    제대로 치료받고 주기적으로 상담해서 이런 분노조절이 안되는 부분을 고쳐야합니다
    그 의지가 안보이면,,희망이 없죠

    이혼을 각오하고 남편에게 진지하게 상담받으라 하시길권합니다

  • 3. 제게 힘을
    '17.2.9 5:05 PM (211.212.xxx.94)

    그렇죠? 전 왜 이제야 깨닫고 있을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561 코세척 하고 나서 고개 숙이면 물이 주르룩 떨어져요. 6 ........ 2017/03/06 5,511
658560 삼성전자 6년 근무 암환자 손잡은 안철수가 강조한 국가의 품격 20 산여행 2017/03/06 2,018
658559 변비에 키위 갈아 마시는 것 정말 좋네요.^^ 8 . 2017/03/06 3,050
658558 만약 박그네가 이랬다면.... 36 .. 2017/03/06 2,496
658557 여자가 다가가서 잘되려면 무슨 조건이 필요해요????? 14 lkj 2017/03/06 3,238
658556 전기쿡탑이 전기레인지를 말하는 건가요? 4 ... 2017/03/06 1,120
658555 중학생 방과후 수업 중학생 방과.. 2017/03/06 712
658554 고1아들이 야자안하고 독서실 끊었는데요... 5 고딩 2017/03/06 2,709
658553 라프*리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1 .... 2017/03/06 780
658552 국민연금 주부임의가입 탈퇴했어요. 3 ..... 2017/03/06 5,001
658551 수육(보쌈)을 맹물에 해봤는데.. 왜이리 비릴까요 17 dd 2017/03/06 4,836
658550 이재은과 맥컬리컬킨의 공통점... 소녀가장 2017/03/06 1,715
658549 부모님과 대화하면 제 기분이 상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 4 ..... 2017/03/06 1,103
658548 이시장님은 내면에 화가 많아보여요 62 경선토론 2017/03/06 4,055
658547 오늘 넘추워 안타티카 입었어요 4 ㅠㅠ 2017/03/06 2,350
658546 고혈압 엄마, 과민성 방광염까지, 조언 좀. 8 --- 2017/03/06 2,032
658545 월세입자가 주민등록시 동사무소에서 월세내용 신고하나요? 4 // 2017/03/06 1,609
658544 한샘 소파 어떤가요?네이비색 소파 괜찮을까요? 12 마이마이 2017/03/06 6,328
658543 기간기교사인데 와, 정말이상한 학교같아요 14 이리 2017/03/06 5,608
658542 민주 양향자 “반올림, 전문 시위꾼” 폄하 논란 31 케이케크 2017/03/06 1,758
658541 탄핵정국땜에 정치검사의 양단면을 보았네요 정치특검 2017/03/06 499
658540 민주당토론 '범죄수사경력증명서' 내민 최성 시장 5 닉넴프 2017/03/06 834
658539 모든게 걱정거리 뿐이고 사는게 행복하지 않아요 13 걱정병 2017/03/06 3,978
658538 걸레 추천 부탁드려요 2 2017/03/06 848
658537 인터넷으로 한우갈비 구입을 할 예정인데요. 5 날씨가.. 2017/03/06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