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시작하는 애기들은 넘 귀엽네요 ㅋ

.....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7-02-09 15:41:10

저희 엄마 친구분 딸의 딸냄.
엄마 친구분이 손녀딸 봐주시는데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세요.
저희 엄마가 애기랑 잘 놀아주시니까 ㅋ

며칠전에 할매랑 손녀랑 둘이 울 집 와서 늘 그러하듯이 집안 구석 구석 뒤지면서 놀고 있었죠.
막판에 달력 뜯어서 글자 쓰려고 했는데 결국 글자는 안쓰고 가위로 달력 잘게 찢었죠.
(참고로 엄마 친구분은 위생관념이 좀 없는 분이라 저희집에서 본인 손녀가 드럽히는거에 전혀 케어 안하심 ㅋㅋ 저희 식구는 이미 포기해서 어느 정도 익스큐즈 ㅋ)
종이 찢은걸로 거실 어질러 놓은 채로 약속 땜ㅁ에 저희 엄마랑 엄마 친구분이 손녀딸 데리고 나가는데
갑자기 이 지지배가 저한테 이거 이모가 치워~
제가 황당해서 야 니가 치워야지 너 빨랑 치우고가~라고 했더니.
이모가 할 수 있잖아~~~~~~
이러네요 ㅋㅋㅋㅋ

쓰고 보니 별로 안웃긴거 같은데
그 순간 어른 세명 다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IP : 116.3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7.2.9 3:50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참 신기하죠 더 나이 들어서 보다 어릴 때 말하는 게 반짝이는 것 같아요.
    나이 더 먹으면 이래저래 눈치 봐서 맘대로 말을 안하는 건지..
    저 아는 애기도 엄마가 외출하느라 이모한테 맡겨놨는데 엄마가 늦어지니까
    엄마는 왜 이렇게 안 와요? 돌봐줘야할 아이들이 있는데 말이에요~ 그랬다고 ㅋㅋㅋㅋ

  • 2. 무엇보다
    '17.2.9 4:08 PM (203.247.xxx.210)

    어머님 좋은 친구세요
    따님은 좋은 이모시구요~

    으 귀여운 애기야 그런데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을 거라는 게
    어른이 되어서 생각나면 좋겠구나~

  • 3. 그때효도다함
    '17.2.9 4:09 PM (122.36.xxx.22)

    특히 여자애들은 말하기 시작하면 조잘조잘 표현력이 어찌나 좋은지,,
    둘째 입덧으로 욕실서 웩웩 하고 있으니 4살짜리 딸아이가 한참 들여다 보더니
    "엄마 입으로 똥따떠?"
    신기해 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듯 묻더라구요ㅋㅋ 넘 웃겨서 입덧이 좀 가라앉기도,,ㅎㅎ
    그 딸애가 중2가 됐는데,,아주 묻는 말에만 겨우 대답하고 톡톡 쏘기만 하고,,
    친구들 하고만 재잘재잘 거리네요
    그맘때 이쁜 짓 했던 거 기억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삽니다,,ㅠㅠ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2.9 4:11 PM (211.186.xxx.67)

    엄마 입으로 똥따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이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355 솔직히 본인이 이유미라면 고작 위원 말 믿고 그 엄청난 짓을 했.. 4 235 2017/06/26 865
702354 여간해선 글 안쓰는데 지난번에 문준용으로 난리쳤던 분 나오세요 50 보낙 2017/06/26 2,609
702353 태어나서 처음 처절하게 망한 깍뚜기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 6 와 이라노 2017/06/26 1,241
702352 너무슬퍼요 냉장고 고장났어요 12 ... 2017/06/26 3,065
702351 죽고 싶다는 분들 15 우울 2017/06/26 4,052
702350 성격이 "담백하다" 의 반댓말우 뭘까요? 18 반창고 2017/06/26 4,078
702349 안철수 출국금지 해야겠죠? 7 법대로하자 2017/06/26 2,114
702348 우울할 때 볼 수 있는 영화 추천요... 16 꽥꽥 2017/06/26 2,588
702347 국민의당이란 큰 밑그림을 그린분이 있겠죠 4 유추하자면 2017/06/26 767
702346 종의 기원 읽어보신 분 14 Only U.. 2017/06/26 1,987
702345 철수야 마지막 양심있으면 니가가라 3 ㅇㅇ 2017/06/26 702
702344 안철수 다음 대선 후보로써도 오늘로 끝났는거죠.??? 12 .... 2017/06/26 3,422
702343 공범 박씨...대체 집안이 왜 안알려질까요? 6 인천 2017/06/26 3,295
702342 요즘 유행하는 간접 조명 ㅡ 먼지끼나요? 1 2017/06/26 920
702341 남자들은 결혼해도 바뀌는게 별로 없네요 10 ㅗㅗㅗ 2017/06/26 3,355
702340 이희호 여사 불법 녹취사건때 이미 알아봤어요 8 안철수는 2017/06/26 2,381
702339 마트 세일하는 캘리포니아 롤 냉장보관했다 내일 아침에 먹어도 되.. 6 2017/06/26 4,127
702338 두돌 어린이집 고민 16 ㅇㅇ 2017/06/26 2,351
702337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액인가요? 4 ar 2017/06/26 1,637
702336 안철수도 다 알고 있었을 것 같네요 6 그런데 2017/06/26 906
702335 진심 순수하게 궁금한데요 아직도 국당이나 안철수 지지하는 분들이.. 16 oepe22.. 2017/06/26 1,322
702334 안철수 정확히 5급공무원 발언했네요.avi 19 법대로하자 2017/06/26 4,047
702333 녹취록 조작건 몸통 누구라 생각하세요? 11 0 0 2017/06/26 1,760
702332 JTBC가 갑자기 민주당은 왜 깐거에요? 31 richwo.. 2017/06/26 4,522
702331 최저임금 오르면 조선족들은 살맛 나겟네요 20 d 2017/06/26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