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집이 반도체 공장에서 4k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학군도 좋고 편의시설도 좋고 다 좋은데 녹지가 너무 부족해서
도무지 운동할곳이 없습니다. 헬스클럽 등록하면 동네 인구가 많아서
러닝머신도 기다려야 합니다. 학교운동장에서 운동하려면 수위아저씨가
내쫒습니다. ㅠ.ㅠ
게다가 아파트 구조도 맘에 않드네요.
나름 역세권이라 아파트 값은 나쁘진 않은데 옆에 줄줄이 새아파트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맘에 드는 아파트를 발견했는데 골프장이 있네요. 골프장이 있고
낮은 산이 하나 있어서 산책로가 엄청 잘 되어 있는데
단지안이 울퉁불퉁 언덕이 많아서 ... 좀 ....
게다가 상가나 이런것들이 멀지는 않은데 걷기는 멀고 어쨌든 차가 있어야
편한 그런곳입니다.
그냥 공장 연기를 찜찜해도 무시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그냥 제초제를 모른척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고민되네요.
게다가 집값도 내리는 추세라 이사가면 금전적 손해일듯한데..
이사 않가면 또 후회할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 집에선 꿈을 않꾸는 날이 없을 정도로 잠을 깊이 못잡니다.
남편도 깊이 잠을 못잔다구 하네요.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이사가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