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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제가 야박한건가요?

예비엄마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7-02-09 14:58:57
미국으로 이민간 오랜친구인데 1년에 한번 한국에 들어와요
올때마다 제가 밥사면서 얼굴한번 보는데요

제가 곧 출산인데 올해 한국오는 날짜가 아기가 4~6개월쯤일때네요
육아를 안해봐서 어떤상황일지 감이 안잡히는데.. 아마 시터 없이 전업으로 육아할거같구요
친구는 아기 보고싶다며 당연히 저희집에 놀러온다 생각하고있구요

아직 한참 남은일이지만 ㅋ 집에서 손님대접 할거, 아기 돌볼거 생각하니 벌써 피곤한데..
다른이유없이 못보겠다고 하면 많이 서운한 일일까요?
아님 아기가 그때쯤 되면 좀 재워놓고 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놀수있을까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혹시라도 너무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ㅠㅜ

IP : 110.70.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3:01 PM (221.151.xxx.79)

    그냥 태교에만 전념하세요. 그때 무슨 일이 생길지 지금 알 수도 없고 미리 고민하는 거 의미없어요.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 한국에 안들어 올 수도 있는거고. 애 낳고 좀비생활에 힘들어 나중에 보자 할 수도있는거구요. 무엇보다도 님이 매번 밥 사면서까지 볼 가치가 있는 친구같지도 않구요.

  • 2. ...
    '17.2.9 3:01 PM (124.78.xxx.49)

    백일 지나고 나면 아기가 낮밤도 좀 가려서 낮엔 활동 가능할 가능성 높아요.
    그리고 그 정도되는 아가면 엄마가 친구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병날 지경이에요.
    친구분 불러서 아기 소개해주고 자장면 시켜드세요.

  • 3. 친구
    '17.2.9 3:04 PM (122.36.xxx.127)

    자녀가 있는 친구라면 그정도 상황을 이해할테고 미혼이라면 다를수도 있겠네요.
    평소 털털하고 예민하지않는 친구라면 적당히 배달음식 시켜먹고 잠깐 수다떠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

  • 4. ..
    '17.2.9 3:0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주문 음식 시키고 차 과일 대접 정도 하면 돼요.
    아직 애가 뽈쫄 기는것도 아니고
    만지기 힘들 정도로 연약하지도 않아
    옆에 두고 돌보면서 식구나 친구와 충분히 놀 수 있어요

  • 5. 예비엄마
    '17.2.9 3:05 PM (110.70.xxx.32)

    올해는 몇월쯤 한국온단 연락이 좀전에 왔길래.. 만날수있으려나? 싶어 여쭤봤어요ㅎ 너무 사소한 질문이네요 ㅎㅎ

  • 6. ..
    '17.2.9 3:06 PM (114.206.xxx.173)

    주문 음식 시키고 차 과일 대접 정도 하면 돼요.
    아직 애가 뽈뽈 기는것도 아니고
    만지기 힘들 정도로 연약하지도 않아
    옆에 두고 돌보면서 식구나 친구와 충분히 놀 수 있어요

  • 7. ........
    '17.2.9 3:06 PM (175.192.xxx.37)

    애만 키우는거 감옥이라 여겨지고 남편한테 독박 육아하는 원망 생길때니
    친구 만나서 여유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 8. 보통
    '17.2.9 3:07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아기랑 같이 만나면 귀찮아서 친구분이 오히려 피할 거 같은데
    그래도 만나자고 하면 애가 아프다거나 뭐 그때에 맞게 핑계 대세요.
    안 보고 싶은데 굳이 왜 봐요.

  • 9. ...
    '17.2.9 3:07 PM (58.146.xxx.73)

    그맘땐 보험설계사도 반가웠네요.

  • 10. 아직
    '17.2.9 3:12 PM (110.140.xxx.179)

    경험해보지 않아서 질문하신거 같은데

    저도 그맘땐 시어머니도 반가웠어요. 하루종일 애랑 감옥처럼 갇혀있는데 누가 오던 반갑더라구요. 그맘때는 다들 집에서 대충 시켜먹고 그래요.

    하루종일 남편한테만 목 메고 남편만 기다리면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꾸준히 사람 만나셔야 해요.

  • 11. .....
    '17.2.9 3:15 PM (112.221.xxx.67)

    4-6개월이면 누구라도 와주길 바랄겁니다.
    근사한 대접은 못해도 탕슉이라도 시켜주면되어요

  • 12. ....
    '17.2.9 3:25 PM (124.59.xxx.86)

    오랜만에 보는 친구
    아기도 보고 싶다는데
    오면 다른 분들 말씀처럼
    배달 음식 시키고 과일 약간 준비 해서
    차마시며 얘기 나누고 하세요..
    저는 무지 반가울 거 같아요

  • 13. ...
    '17.2.9 3:3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다를거 같아요

    지인이 아이낳고 그 맘때쯤
    아이가 어려서 힘들까봐
    일부러 연락도 덜하고 만나자는 말도 안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매일 말도 안통하는 애랑만 시간보내는 거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집으로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어요. ㅋㅋㅋ

  • 14. 님이 만나자고 연락할걸요?
    '17.2.9 3:37 PM (14.45.xxx.244)

    그 맘때 애만 보고있다 진짜 정신줄 놓는 줄 알았어요
    미리 그런 걱정 사서하지않으셔도되요
    그땐 그때 가서 걱정하셔도됩니당~

  • 15. ...
    '17.2.9 3:38 PM (118.176.xxx.202)

    아이마다 다를거 같아요

    지인이 아이낳고 그 맘때쯤에
    아이가 어려서 힘들까봐
    일부러 연락도 덜하고 만나자는 말도 안했는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매일 말도 안통하는 애랑만 시간보내는 거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집으로 놀러오라고 해서 시간내서 놀러갔어요. ㅋ

    빈말아니냐고 괜히 힘들지 않겠냐고 몇번 물어봤는데도
    진짜 오라면서 맛있는건 못해줘도 고기 구워준다고 막 꼬시고 ㅋㅋㅋ

  • 16. mor
    '17.2.9 4:04 PM (124.50.xxx.150)

    이건 엄마/아기 성향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저도 윗분들처럼.. 보험 가입권유 전화도 다 받았어요..ㅠㅠ

    사람이랑 대화다운 대화가 하고싶어서요 ㅠㅠ
    출산직전에 지방으로 이사했는데 미혼인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ktx티켓도 주고 맛있는거 다 사줄테니 와서 나랑 이야기좀 하자고 ㅋㅋㅋㅋㅋ
    기분좋게 만나셨으면 해요. 육아때문에 힘들고 찌들고, 친구만나도 제대로 여유롭게 놀수도 없지만 아마 그담날은 힘이 좀더 날거에요

  • 17. 기린905
    '17.2.9 4:08 PM (218.55.xxx.88)

    그땐 누구라도 붙잡고 함께 시간때우고 싶어요.
    육아로 몸도 지치지만
    정서적으로 힐링이 필요하거든요.
    저도 보험설게사도 반가울 지경이엇어요

  • 18. 행복한나13
    '17.2.9 4:33 PM (194.230.xxx.101)

    그땐 애가 막 움직이는 시기도 아니고 괜찮아요 ㅋㅋ 그땐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잡고 이야기 하고 싶을텐데요 ㅋㅋㅋㅋ그냥 시켜서 뭐든 드시면 되는데 미리 걱정하시나여 ㅋㅋ

  • 19. 새옹
    '17.2.9 8:08 PM (1.229.xxx.37)

    오라할걸요 심심하거든요

  • 20. 진짜진짜
    '17.2.9 10:17 PM (1.241.xxx.222)

    어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는게 그렇게나 좋더라고요ㆍ혼자서 하루종일 말도 없이 육아에 지치고, 대꾸도 없는 아기한테 혼잣말하는거 제일 힘들었어요ㆍ퇴근한 남편 기다리는 이유는 말하고싶어서 였어요ㆍ 친구 초대해서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 21. 진짜진짜
    '17.2.9 10:18 PM (1.241.xxx.222)

    참 저는 야쿠르트 아줌마도 반가워서 안시키는 배달도 해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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