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기력이 쭉 빠진 느낌인데요

질문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7-02-09 14:40:02

6개월 출산휴가에 육아휴직하고 다음주에 복귀해요.

좋은 산후조리원에서 관리 잘받고 도우미 아주머니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까지 발벗고 도와주시는데...

애가 잠을 너무 안자서 잠이 너무 부족했나봐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오래하다가 33에 취직했는데

병원가서 건강검진해도 이상이 없는데 왜이렇게 힘들고

기력이 없느냐 물어보니까 의사분이 원래 어려운 공부하거나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마친 사람들이 저같은 상태로 병원에

와서 자기 왜이러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35에 출산했는데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던분들 거의 30중반

넘었고 40 넘은분들도 있던데 저만 이렇게 골골하더라구요.

아이를 힘들게 낳은것도 아닌데 원래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공부할때 보약 지어먹어봐도 좋은줄을 모르겠던데

체력 끌어올릴 방법 있을까요??

엊그제는 절보더니 남편이 그냥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하는데 공부와 시험을 너무 힘들게 끝낸터라 넘 아까워요.

오늘은 제가 간암 말기(왜 간암인건진 모르겠지만) 걸려서

멘붕온 꿈을 꾼거있죠... 아 진짜 체력좋은분들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좋은 음식, 꾸준한 운동 아무리 해봐도 성정이

예민해서 그런지 늘 골골해요...

몸이 저를 끌고다니는 기분, 이불에 누우면 땅으로 꺼질거

같은 느낌입니다...ㅠㅠ

IP : 39.7.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9 2:43 PM (1.245.xxx.152)

    저도 그런체질인데요 녹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ㅠ 게다가 출산후 죽다가 살아남

  • 2. ..
    '17.2.9 2:50 PM (211.108.xxx.176)

    윗님
    녹용은 어디서 사야 돼나요?
    저도 저질 체력인데..
    살려주세요;;

  • 3. 6769
    '17.2.9 2:56 PM (58.235.xxx.47)

    기가 달리시는 거죠~
    저도 저질체력이라 애낳고도 그랬고
    힘든일 있을때마다 붕뜬거 같고 누워도 땅으로 가라앉는거
    같고 어지럽기도하고 이석증도 오고 그랬네요
    한의원 갔더니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부조화?
    그런 진단 받고 약도 먹고 침도 맞고 그랬더니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이럴땐 그래도 한방이 나으니 가서 상담해 보세요

  • 4. 잠이보약
    '17.2.9 3:51 PM (182.215.xxx.17)

    우선은 밤에 잠을 푹 잘자야해요. 차차 스트레칭 부터
    가벼운 운동도 하시구요.

  • 5. 저랑 비슷
    '17.2.9 7:12 PM (222.112.xxx.204)

    어릴때부터 이유 없이 몸이 안 좋았는데 20대에 수술받고 박사공부 하면서 몸이 더 안 좋아졌어요. 지금은 논문만 남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 6개월은 식물인간처럼 지내고 요새는 저탄고지하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010 병원에서 맞은 영양제 ㅎ ㄷ ㄷ 13 ^^ 2017/02/16 4,149
652009 집 리모델링 비용 어찌 결제 하셨나요? 6 결제 2017/02/16 4,079
652008 이재용, 7시간 반 ‘마라톤’ 영장실질심사 종료…서울구치소 이동.. 9 ........ 2017/02/16 1,538
652007 시아버지 폭력도 돈 앞에는 장사 없던데요 11 동글배이 2017/02/16 5,578
652006 제주 여행에서 제외해도 될 곳 좀 골라주세요 29 20년만 2017/02/16 3,479
652005 갈등, 스트레스가 작든 크든 저한테는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요 3 ..... 2017/02/16 695
652004 예고 진학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중3학년 2017/02/16 1,322
652003 코스트코에서 파는 바지락살, 우렁이? 소라? 살 맛있나요? 10 코스 2017/02/16 3,560
652002 이렇게 해도 증여가 되나요, 세금은 어느정도 1 이렇게 2017/02/16 861
652001 조지 칼린 - 임신중단권/낙태 견해 2017/02/16 634
652000 동부이촌동 살려면 얼마나 있어야해요? 11 이촌 2017/02/16 5,529
651999 강일원 재판관 "정동춘 진술 일관성 없고 모순".. 1 상식적인 2017/02/16 1,430
651998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3 저녁때 2017/02/16 1,986
651997 사임당 어제꺼는 정말 못봐주겠네요. 10 ........ 2017/02/16 4,055
651996 朴탄핵심판 최종변론 24일…3월13일前 선고 확실시 9 탄핵인용하자.. 2017/02/16 1,190
651995 전 주한 일본대사,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 칼럼 기고.. 8 ㅇㅇㅇ 2017/02/16 2,160
651994 실비보험 받았어요. 4 mm 2017/02/16 2,468
651993 헌재 2월24일 변론 종결예정!!!!!!!!!!!!!!!!! 21 ... 2017/02/16 2,775
651992 엄마.. (긴글) 26 엄마 2017/02/16 5,087
651991 건조조기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조리 해 먹을 수 있을.. 2 건조조기 2017/02/16 664
651990 안종범 측 '업무수첩 39권 확보과정 위법'.특검에 의견서 제출.. 오락가락 2017/02/16 568
651989 우체국 택배 파손 보상 절차 어떤가요? 2017/02/16 855
651988 *죽이 정말 맛있어서 먹나요? 18 죽 싫어하는.. 2017/02/16 3,388
651987 조선일보, 김정남 추측보도 북풍몰이에 이용 사드팔이 2017/02/16 417
651986 동네 피아노학원 연주회 7 날아라꼬꼬닭.. 2017/02/16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