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기력이 쭉 빠진 느낌인데요
질문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7-02-09 14:40:02
6개월 출산휴가에 육아휴직하고 다음주에 복귀해요.
좋은 산후조리원에서 관리 잘받고 도우미 아주머니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까지 발벗고 도와주시는데...
애가 잠을 너무 안자서 잠이 너무 부족했나봐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오래하다가 33에 취직했는데
병원가서 건강검진해도 이상이 없는데 왜이렇게 힘들고
기력이 없느냐 물어보니까 의사분이 원래 어려운 공부하거나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마친 사람들이 저같은 상태로 병원에
와서 자기 왜이러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35에 출산했는데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던분들 거의 30중반
넘었고 40 넘은분들도 있던데 저만 이렇게 골골하더라구요.
아이를 힘들게 낳은것도 아닌데 원래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공부할때 보약 지어먹어봐도 좋은줄을 모르겠던데
체력 끌어올릴 방법 있을까요??
엊그제는 절보더니 남편이 그냥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하는데 공부와 시험을 너무 힘들게 끝낸터라 넘 아까워요.
오늘은 제가 간암 말기(왜 간암인건진 모르겠지만) 걸려서
멘붕온 꿈을 꾼거있죠... 아 진짜 체력좋은분들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좋은 음식, 꾸준한 운동 아무리 해봐도 성정이
예민해서 그런지 늘 골골해요...
몸이 저를 끌고다니는 기분, 이불에 누우면 땅으로 꺼질거
같은 느낌입니다...ㅠㅠ
IP : 39.7.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숲
'17.2.9 2:43 PM (1.245.xxx.152)저도 그런체질인데요 녹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ㅠ 게다가 출산후 죽다가 살아남
2. ..
'17.2.9 2:50 PM (211.108.xxx.176)윗님
녹용은 어디서 사야 돼나요?
저도 저질 체력인데..
살려주세요;;3. 6769
'17.2.9 2:56 PM (58.235.xxx.47)기가 달리시는 거죠~
저도 저질체력이라 애낳고도 그랬고
힘든일 있을때마다 붕뜬거 같고 누워도 땅으로 가라앉는거
같고 어지럽기도하고 이석증도 오고 그랬네요
한의원 갔더니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부조화?
그런 진단 받고 약도 먹고 침도 맞고 그랬더니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이럴땐 그래도 한방이 나으니 가서 상담해 보세요4. 잠이보약
'17.2.9 3:51 PM (182.215.xxx.17)우선은 밤에 잠을 푹 잘자야해요. 차차 스트레칭 부터
가벼운 운동도 하시구요.5. 저랑 비슷
'17.2.9 7:12 PM (222.112.xxx.204)어릴때부터 이유 없이 몸이 안 좋았는데 20대에 수술받고 박사공부 하면서 몸이 더 안 좋아졌어요. 지금은 논문만 남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 6개월은 식물인간처럼 지내고 요새는 저탄고지하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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