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유엄브의 생활... 남는건 없긴 해요

근데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17-02-09 00:57:37
애 보내고 대충 찍어바르고 모여요.
모여서 커피마시고 브런치 가게 열때쯤 이동해서 밥먹고 커피들고 계속 수다.
내 얘기 애 얘기 가족 얘기 친구 얘기 남 얘기 쫙 하다보면 3시.
집에 오면 바로 애가 오지요.
애 오면 그때부터 피곤하고 기 빨려서 대충 간식 주고 학원 보내고
그 시간에 잠깐 눈붙이고 애 오면 목욕해라~ 하고 밥 차려요.
반찬 배달하는건 안 비밀. 전 저녁 안 먹고 애 9시에 자면 혼맥하는데
애 밥 먹으면 숙제하라 하고 설거지하고 돌아서면 남편이 와요.
남편이 책 읽어주고 재우면 저도 티비 좀 보고 인터넷하다가 샤워 맟 혼맥하고 잠...
다람쥐 쳇바퀴죠;;;
IP : 211.187.xxx.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1:0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읽기만 해도 피곤한데 저런 생활을 매일 하다니... 시간 아깝지 않으세요?

  • 2. 222
    '17.2.9 1:02 AM (112.170.xxx.238)

    어쩌다 가끔 이러지 자주 만남 내생활 다 틀어지더라고요...인생허무하고..

  • 3. ...
    '17.2.9 1:05 AM (1.245.xxx.33)

    한때 해보는 거지요..뭐..

  • 4.
    '17.2.9 1:06 AM (116.120.xxx.159)

    그 모인 엄마들 끝까지 잘만나는 꼴을 못봤어요
    초등에 누군 빅3영어학원 갔네~하면 험담 들어가면서 동시에 배아파 애 잡아가며 집중과외 시작해요

    슬슬 고학년 되봐요~
    수학선행하면서 누군 교육청이든 대학영재원이든 합격해 다니기 시작하면 또 뒤에서 험담들어갑니다

    사교육 육갑 칠갑 팔갑~시켜 영재원 합격한거라며 험담을~엄청 합니다~ 본인들 아이들은 더더더 시켜놓고~

    에휴 징글징글한 엄마들
    시작은 애유엄브 시절부터 잘못엮인 만남때문이였어요

    그냥 우르르 격떨어지게 몰려다니는것 보다 도도하게 내 아이만 잘 챙기며 신비주의로 혼자 다니는게 훨~훨~~이득입니다

  • 5. zzz
    '17.2.9 1:07 AM (119.70.xxx.175)

    애유엄브가 뭔가 했네요-.-

  • 6. 궁금한게
    '17.2.9 1:07 AM (210.219.xxx.237)

    거의 애브리데이 하다시피 하는건가요? 아님 일주에 몇번이나..

  • 7. ..
    '17.2.9 1:07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여유가 되니 가능한거 아닌가요?

  • 8. 그러니
    '17.2.9 1:08 AM (110.47.xxx.46)

    애 보내고 할일이 천지인 전업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고.. 다 같은건 아니죠

  • 9. ..
    '17.2.9 1:09 AM (223.33.xxx.253) - 삭제된댓글

    전 동네에서 잠깐 티타임 몇번 가져봤는데요..
    아침에 남편 8시 출근 애 8시반 기상 아침 해 먹이고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어쩌고하면 10시 애 얼집보내요. 그러고나면 남편 애 보내면서 남은 흔적 엉망진창. 티타임 초대돼면 대강 저도 씻고 집좀 치우다 11시모여서 약 4시간 대화하다 3시에 애 데리고 오면 집은 여전히 난장판. 애방치하고 집치우고 빨래설거지하고 밥하면 6시 금방 돼요.
    모임 안가지면 애보내고 30분 정도 핸드폰으로 지역까페소식(마트 세일등등)이랑 뉴스좀 보고 낮잠 1시간정도 자고 씻고 집청소. 빨래 설거지하고 장봐오고 요리해둔 다음에 아이 오면 데리고 공원이든 체험관이든 데리고 가서 놀아주고 남편오면 같이저녁먹고 마무리..가 딱 돼요.
    모임하면 든든한 친구도 생기고 외로움도 덜고 너무 좋은데 전 손이 여물지 못해서 그런지 집에 식구들이 있으면 집을 아무리 치워도 정리가 안돼서 식구들이 없는 시간에 뭘 안하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한거 같은 집 상태더라구요..
    중간에 낮잠을 한시간은 자야 활력이 좀 도는데(애낳고 키우면서 체력이 이렇게됐네요) 그 낮잠을 못자면 애오고나서 집안일하는것도 짜증 만땅이고 애도 티비앞에방치하게돼고ㅠㅠ.
    애유엄브하는게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면 삶의활력소도 되고 좋지않을까요? 전 한두달에 한번인게 함정이지만..(마음은 미치게외로운데 그냥 감당이안되네요ㅠㅠ)

  • 10. .....
    '17.2.9 1:18 AM (211.36.xxx.237)

    ㅎㅎ 전업 욕하는 글이지요~~쳇~~

  • 11. ???
    '17.2.9 1:30 AM (91.207.xxx.23) - 삭제된댓글

    청소는 언제 하나요?
    그리고 알콜 중독 되겠어요. 혼자 마시는 맥주가 가장 위험하다던데. 그것도 빈 속에.

  • 12. 다시 되돌아...
    '17.2.9 1:45 AM (39.7.xxx.102) - 삭제된댓글

    큰애 키우며 애유엄브 생활 좀 하다 11년차 늦둥이 다시 키우는 늙은맘입니다. 전 애유엄브가 이유있는거라고 늦둥이 육아하며 깨달습니다. 저는 큰애를 5세 유치원 때 처음 기관보냈는데, 진짜 솔직히 유치원보내기전까지 4년동안 애를 하루종일 끼고 있으니 엄마들 어디 자유시간이라도 제대로 있나요? 유아때 미술수업 넣어도 1시간 겨우 자유입니다.신생아때부터 전업으로 애 몇년보면 진짜 사람사는게 아니에요. 그 보상으로 애 기관다니기 시작하면 그나마 혼자 몇시간이고 멍때리고 있을시간 오는데 그때 인간답게 사교생활도 좀 해야 엄마도 살지요. 브런치 생활도 좀 하다보면 반찬만들기 모임등으로 변화되기도 하고 일정 조절해서 횟수도 줄어듭니다. 모여서 정보교환도 좀 하고 시댁친정 이야기 좀 하면 어때요. 지난 몇년 말 안통하는 아가데리고 혼자 쇼하며 살았는데 엄마들도 숨통 좀 트여야죠.

  • 13. sk
    '17.2.9 1:51 AM (106.102.xxx.64)

    놀고자빠졌네
    알바들의 일상글ㅡㅡ

  • 14. 알바
    '17.2.9 5:54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비꼬는 글이잖아요

    댓글 금지

  • 15. 맨날 이러는 엄마
    '17.2.9 6:37 AM (124.54.xxx.150)

    어쩌다 한두명이고 동네마다 한두팀정도겠지 모든 엄마들이 이러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할만한 엄마들은 도우미도 쓰고 하는 돈많은 엄마들이고요
    그시간에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고 애들 크면 돈 벌 생각해야죠 애들 중고등때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요..

  • 16. ...
    '17.2.9 7:28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저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일단 수다를 싫어하고
    만남에 기가 빨리는 스타일이라 시도도 안해보는데
    자주 저런다면 저로선 신기할 따름이네요.

  • 17. 이단어
    '17.2.9 7:48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82에서만 봄
    애 셋 보내면서도 이 단어를 쓰는 사람 한명도 못봄. ㅋ

  • 18.
    '17.2.9 8:42 AM (222.103.xxx.250)

    일단 다들 잘살아요 그래서 가능해요
    근데 나중이 너무잘알아서 다 싸우고 말실수해서 찢엊ㅁ
    그런데 그엄마들이 젤 잘살고 해서 좋았는데 아쉬워요

  • 19. 그거
    '17.2.9 9:2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잘살지 않아도 생활 수준에 맞춰서 해요.
    비싼 브런치 레스토랑이 아니고 동네 밥집 갔다 커피숖 가거나,
    것도 부담스러우면 서로의 집에서.
    같은 교회 다니면 교회 일 쁘라스 친목도모로 주 7회 만나는 무리도 있어요.
    그런 모임에 가끔 끼는데 같이 놀면서도 놀랍죠.
    그 생활이 10년째.ㅋ
    혼자서는 외롭고 무리지어 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은
    직장 있어도 비슷하게 살더라구요.
    에너지가 넘치는 거 하난 인정.

  • 20. 마키에
    '17.2.9 10:36 AM (49.171.xxx.146)

    이런 분들 주위에 없든데... 저두 마찬가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327 강경화 임명하면 자한당 울며겨자 먹기로 신촌 나갈까요?? 11 ㅁㅁㅁ 2017/06/15 1,853
698326 시험페지되면 고등학교땐 어떻게 되나요? 8 0000 2017/06/15 1,515
698325 키울때 아들이 딸보다 부담이 더 되나요? 4 ... 2017/06/15 1,249
698324 아이 소풍갈 핫도그 튀기다가 핫도그가 사방팔방 터져 버렸어요. .. 24 핫도그 2017/06/15 2,894
698323 고양이 키우는 분들 8 김집사 2017/06/15 1,298
698322 가레오 액이나 가글 사용법 알려주세요 1 ㅇㅇㅇㅇ 2017/06/15 819
698321 사는게 초라하고 버겁네요 5 ㄸㅉㄴㅉ 2017/06/15 3,356
698320 저도 혼자아들키우는엄마입니다. 12 아들잘키우기.. 2017/06/15 3,683
698319 벨기에공주 만난 문재인 대통령 7 가루녹차 2017/06/15 1,821
698318 김민희 집도 어마어마 하네요 16 .. 2017/06/15 27,569
698317 애기들 갭티셔츠 그리 예쁜가용? 11 갭.. 2017/06/15 1,398
698316 캐나다 홈스테이 방이 지하라는데 괜찮을까요? 13 지하방 2017/06/15 2,175
698315 올레~~ 자유발목당 장외투쟁 결의 했대요. 19 나와라 두번.. 2017/06/15 2,328
698314 애들 학교 지각 한거요 3 ㅜㅠ 2017/06/15 995
698313 새아파트(2011년 이후 완공)의 단점 있나요? 7 gma 2017/06/15 1,296
698312 자동차 관리방법 20 정보 2017/06/15 1,382
698311 기회가 왔는데 두려워서 피한 적 있으세요? 3 기회 2017/06/15 973
698310 알레르기비염에 의한 결막염이요~ 8 걱정맘 2017/06/15 1,557
698309 뉴스공장 영초언니와 강경화후보 6 고마와요 2017/06/15 1,472
698308 일산에서 이케아 가기 쉽군요.. 5 ... 2017/06/15 1,633
698307 어떤의미일까요...^^;(꿈해몽) 1 길몽이길~ 2017/06/15 450
698306 백화점 화장품 신부세트 가격 아시는분..검색해도 안나오네요..... 2 신부세트 2017/06/15 1,271
698305 다이어트 하니 뱃살이 ㅜㅜ 5 은수 2017/06/15 3,666
698304 거울을 자주보고 밖에 자주 나가야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1 .... 2017/06/15 1,220
698303 한겨레를 한걸레라고 부르려면 21 2017/06/15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