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조선이 최순실씨의 집사역할을 한 A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빼돌린 수표 다발과 땅 문서 등 은닉 재산을 찾아냈다는 소식,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알고보니, 최씨는 지난해 10월 검찰의 첫 압수수색이 시작된 날, 차명 대여금고에 있던 수표 10억원을 A씨에게 빼돌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최씨가 이날 독일에서 한 언론사와 급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재산 은닉을 위한 시선 돌리기용이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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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쯤, 장씨는 KEB하나은행 압구정중앙점을 방문해 수표 10억원 등을 찾아 A씨에게 건넵니다. 이후 최씨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7~8시쯤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전격 진행하며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장씨는 특검 조사에서 "이모가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선을 분산했다"며 "(이모가) 독일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씨는 특검 조사에서 "이모가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선을 분산했다"며 "(이모가) 독일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