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갭이어 하게된 자녀분 이야기 좀 부탁드려요

해외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7-02-08 17:42:58
해외교민입니다.
수험생인 아이가 몸이 약해서 학교에서 갭이어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네요. 재수하는 생각으로 일 년이야.. 건강도 돌보고 나쁘진 않은데..

자녀분들중 갭이어 하거나 들은 바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203.218.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흐름이
    '17.2.8 6:26 PM (221.127.xxx.128)

    깨져서 더 힘들지 않을까요
    새삼 공부 안한다고 몸이 더 갑자기 좋아지려나요
    슬렁슬렁 한다 치고 하는 건 몰라도...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요 애 성향과 성적따라 결과는 다 다를테고요

  • 2. 갭 이어?
    '17.2.8 6:32 PM (223.62.xxx.227)

    반갑습니다ㅎ
    해외교민이시라니 여기보다는 그쪽동네 커뮤니티를 이용하시는게 더나을것같긴해요..
    저도 해외교민이었고 몇년후 남편일이 끝나면 다시돌아갈 예정이라 아는대로 답글달아드릴께요
    자녀분이 하이스쿨학생인지 칼리지학생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단 건강문제라면 쉬는게 나을듯합니다
    저희애들은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지역에 미들.하이스쿨이라서 베스트프렌들이 다들 백인이긴하지만 갭이어를 하고있는애가 세사람이나 됩니다
    한명은 저희지역 주립대학 전액장학생.어너클라스까지 합격한아이인데 대학측과 의견조율하고 지금 스페인에서 다시 고등과정을 일년듣고있어요
    외국어능력을 올리고 싶다는 의견을 대학측이 오케이해준거지요
    또한명은 아빠가 베트남참전용사 고엽제피해자인데 역시 어너클라스 합격하고 1년을 아빠가 다니는 종합병원에 무급으로 인턴생활을 하기로 했다네요
    일종의 봉사시간인셈이네요 장래희망이 뇌질환계통 의사가 꿈인 백인소녀입니다
    또한친구는 대학시험을 보지않고 아프리카로 Ngo활동을 하러떠났어요
    일년생활해본후 인생을 결정하겠답니다.
    세집 모두 부모님이 아주 쿨하게 찬성해주어서 좀 놀랐지요 모두 여자애들인데도...
    대학보다 다른세상.다른 의식세계를 경험해봐야한다고 말하는데 놀랐어요
    위의 경우는 건강한 아이들이었지만
    몸이 허약한자녀라면 특히나 건강을 회복한후 칼리지를 가야합니다
    저희두애들 하루에 세시간이상 잠잔적이 없어요ㅠ
    그러고도 처음1학년때 신입생의 40프로가 짤려나갔어요ㅠ
    건강하지 않으면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은 지옥입니다ㅠ
    제가 드린 얘기들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3. 갭이어?
    '17.2.8 7:14 PM (223.62.xxx.227)

    아..
    아실지도 모르지만 혹시나해서요
    자녀분이 대학을 진학하고 그다음에 상황봐서 휴학할까 하는생각이실까봐 알려드려요
    사시는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미국이시라면
    미국대학은 휴학이란게 거의불가능일정도로 힘들다는걸 미리알려드려요ㅜ
    어찌어찌 될수도 있겠지만 미국대학은 휴학에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고 메디컬레포트를 내더라도 아주 극한상황이 아니면 거의 인정이 안됩니다ㅜ
    아마도 다시 입시를 치르는게 나을거라고 학교측에서 말합니다
    실제로도 많은학생들이 휴학이 받아들여지지않아서 다시 입시를 치릅니다
    혹시나해서 알려드려요..
    그리고 1학년때 짤린 학생들은 여기저기 더낮은 대학을 트랜스퍼해서 다니느라 졸업이 한정없이 느려집니다ㅜ
    해서 튼튼한몸이 아니고서는 대학생활이 정말 어려워요ㅜ
    대학원생 두아이 키워본 엄마가 조언드려요
    저희애들은 어릴때 학교농구부.마라톤.수영부를 6년이상했어요
    그나마 그거라도 해서 살인적인 대학생활을 우수한성적으로 졸업했다고 생각해요ㅜㅜ

  • 4. 원글입니다
    '17.2.8 9:10 PM (203.218.xxx.195)

    아이는 고등학생이고 대학입시를 치르고 있습니다.
    미주였다면 미씨usa등 알아봤겠지만 저희 사는 곳이 아시아권이어서요. 역시 82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도움말씀 잘 읽었구요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927 북한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웜비어;뇌손상;...북미대화 악재될 .. 13 남북 2017/06/16 4,095
698926 마크롱이 프랑스 경제 말아먹을것 같네요. 18 글로벌리스트.. 2017/06/16 5,559
698925 안검하수 눈매교정 (짝짝이 눈 교정)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2 ... 2017/06/16 2,191
698924 유명인의 재혼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왜 다르게 나타날까요? 17 과객 2017/06/16 3,848
698923 밑이 뚫린(다리가 긴) 소파 쓰시는 분 4 ㅇㅇ 2017/06/16 1,258
698922 능력 보단 가정적인 남자가 최고인 것 같아요 9 ㅇㅇ 2017/06/16 3,475
698921 냉장고 흰색이 이쁘지 않나요?흰색쓰시는분계시나요? 15 Dkdk 2017/06/16 3,666
698920 이상한 바지를 왜 입는지 알았어요 ~~ 12 ᆞ루미ᆞ 2017/06/16 6,503
698919 배우 윤소정님 작고 22 명복 2017/06/16 16,108
698918 박경* 진짜 어이없는게 14 ... 2017/06/16 18,126
698917 평범한 여고생들 집에 몇시쯤 들어오나요? 4 ㅇㅁㅁ 2017/06/16 873
698916 이런 버릇 고칠수잇나요? ㅇㅇ 2017/06/16 443
698915 불금이라며 늦게오고싶어하는 중3 아들 귀가시간 8 자유부인 2017/06/16 1,439
698914 안경환 아들은 어떻게 그런짓을 했을까요? 59 ... 2017/06/16 18,475
698913 한국에서 사드는 방어력이 낮고, 효용가치가 없다 사드무용론 2017/06/16 373
698912 우리나라사람. 돈이많은거죠? 5 2017/06/16 2,137
698911 정윤회문건유출자 밝히라고 미친짓한인간들과 똑같은 문빠들 30 꼴값 2017/06/16 1,636
698910 불안증을 이겨내는 방법 있을까요 영국고층화재사고,만취음주운전사고.. 3 불안증상 2017/06/16 1,302
698909 일하는시간..좀봐주세요 8 ㅜㅜ 2017/06/16 763
698908 수포자들이 보는 책 ㅇㅇ 2017/06/16 615
698907 카페라떼는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커피 좋아하세.. 24 ..... 2017/06/16 9,640
698906 주광덕의원 '가족관계등록부 개인정보 공개 과도해' 9 아 ..그러.. 2017/06/16 3,202
698905 한 달 후 고지혈증 극복 수기 올리겠다했던 사람입니다^^(두 달.. 6 .. 2017/06/16 4,413
698904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3 깔깔오리 2017/06/16 790
698903 고등아이들 공부할 때 음악듣나요? 20 haniha.. 2017/06/16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