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글도 썼었는데..
끝냈습니다. 이런 저런 이해받고 싶은 기분을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된다고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자기는 원래 그렇다.며
그게 힘들다면 어쩔 수 없다고 씩씩거리며 말하더군요.
약속 시간에 늦어지면 전화해 주는 것이 서로애 대한 배려 아니냐.다른 인간 관계에서는 당신도 그런 점들을 중시하지 않느냐,
그럼 뭐 하느라 늦었냐 나를 좀 납득시켜 달라. 내 존재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존재라 그랬다면 차라리 납득이라도 되겠다고 했더니
그냥 하다보니 늦었다 왜? 이러더군요.
옥신각신 끝에 그동안 참고 있었건 것을 말했더니 그런 막말,욕을 듣곤 자기는 더 이상 못 하겠다더군요. 물론 저도 끝이다 생각하고 한 말이지만 결코 욕하지 않았는데 욕이라길래 욕 하지 않았다 했더니 자기한텐 마찬가지랍니다.
늘 이런식이네요. 자기가 한 말, 실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난 어쩔수 없다.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면 할 수 없다. 건건이 내용은 달라고 답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입장은 하나도 전혀 이해 안되냐니 이게 서로 달라서 그헌 거다.서로 너무 다르다. 길래 다르다는 것이 이별의 이유는 될 수 없다. 원래부터 같아서 행복한 게 아니다. 다르니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라니 자기는 도저히 그게 안 되는 사람이랍니다.눈까지 벌개지면서..
(오해는 말아주세요. 헤어지지 않으려 설득한 건 아니니깐요. 그동안 사귀는내내 주눅들고 그.화려한 말빨에 제 논리를 잃고 미안하다고만 했었기에 마지막이라도 정확히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니깐요.)
약속에.한시간 반이나 늦어지면서 연락도 안 해주고 그걸 어필했더니 (절대 따짐 아니었습니다) 5일나 연락두절.. 5일째 밤늦게 전화해서 날씨며 몇 가지 이야기하고 10초 정도 말이 끊겼더랬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당화스러워..그랬더니 전화한 사람이 용건을 말해야지.라고 두번 차갑게 말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이말저말 하게 되었죠. 상대방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도 했습니다. 저도 일방적인 이.관계 끝내야겠다 맘 먹었기에.. 그런데 결국 앞에 모든 사건은 난 원래 그래로 정리하며 제 말. 막말했다며 막말듣고 못 더 이상 못 하겠다며 제 탓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결코 쌍스럽게.막말하지 않았는데 자기한테 그게.막말이라고 하며)
저 이사람 저사람 사귈만큼 사겨봤고 때로는 못 되게 굴어 소중한 인연도 놓쳐본터라 정말 나이들어 만난 만남 최선을 다해 이해하고 배려하려 하였습니다. 아름답게 소중하게 관계를 쌓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모를 받으면서도 일년반이나 노력이란 걸 했나봅니다.
마지막 만남에서 너말대로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너와 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나의 이유는 서로 다른데..조금도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아서이다 라도 해 주고 와서 누웠습니다.
세상엔.참 여러 남자가 있네요. 이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이니..마음 굳게.먹고 씩씩하게 버티렵니다.
긴글.글로 다 표현 못하는 답답함..이 있지만 어디다 속풀이 할 곳도 없어 남깁니다.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을 견딜 수 있게
어렵다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7-02-08 10:42:18
IP : 162.156.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자가 질문에
'17.2.8 6:47 PM (59.6.xxx.151)답 이미 했어요
님이 그 답이 잔인하게 느껴져서, 이별 하더라도 그 답 아닌 이유를 듣고 싶었건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5406 | 바람핀거,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려 해요. 41 | on | 2017/06/06 | 16,864 |
695405 | 폰에서 컴으로 다시 usb로 옮기려합니다.사진을 1 | 사진 | 2017/06/06 | 692 |
695404 | 이정렬 전 판사 트윗 16 | ar | 2017/06/06 | 3,861 |
695403 | 지금 창문 열어놨는데 엄청나게 시원하네요 3 | 으따 | 2017/06/06 | 995 |
695402 | 탑은 뭐가 답답해서 저럴까요 35 | 가가 | 2017/06/06 | 21,360 |
695401 | 19세에 의사고시 합격 !!! 5 | ... | 2017/06/06 | 6,437 |
695400 | 발뒤꿈치 각질제거 6 | ××× | 2017/06/06 | 3,416 |
695399 | (급)부킹닷컴 호텔예약시 조식포함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 네스퀵 | 2017/06/06 | 2,027 |
695398 | 앞으로 대통령 훈,포장 수령시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8 | 성군 | 2017/06/06 | 1,556 |
695397 | 미용실에서 흰머리염색 얼마에 하세요? 12 | 어어 | 2017/06/06 | 5,307 |
695396 | iPhone 음성 받아쓰기 자판 쓰시는 분? 4 | ㅇㅇ | 2017/06/06 | 969 |
695395 | 시카고타자기 질문 8 | 궁금 | 2017/06/06 | 1,561 |
695394 | 암에 걸린다는 것 28 | 딸 며느리 | 2017/06/06 | 8,490 |
695393 | 열무 질긴거요 5 | ××× | 2017/06/06 | 2,811 |
695392 | 춘천 가보신분들 어디어디 돌아보셨어요? 5 | . | 2017/06/06 | 2,313 |
695391 | 김동연 후보의 도서 주문했네요 1 | 잘모르지만 | 2017/06/06 | 557 |
695390 | 지금 마트에서 닭 사먹으면 안되는건가요? 6 | ..... | 2017/06/06 | 1,925 |
695389 | 국정기획위, 미래부 업무보고 보이콧..기본료 폐기 때문 1 | 샬랄라 | 2017/06/06 | 787 |
695388 | 나이드니 특별한 음식 먹고 싶어요 10 | 음식 | 2017/06/06 | 2,915 |
695387 | 폐경아닌 물혹 4 | 48세 | 2017/06/06 | 1,754 |
695386 | 서울주거지 8 | 질문 | 2017/06/06 | 1,042 |
695385 | 곁눈질 잘하는 남자 어때요? 4 | ........ | 2017/06/06 | 2,425 |
695384 | 트와이스의 시그널이란 노래 정말 좋지 않나요? 9 | ㅇㅇ | 2017/06/06 | 1,890 |
695383 | 현충일과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 추념사 전문 by 데일리문 6 | 사람이 먼저.. | 2017/06/06 | 1,177 |
695382 | 맨투맨 보다가 깜놀. 2 | .. | 2017/06/06 | 1,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