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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김치전 어떻게 뒤집으세요 신기해요

궁금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7-02-08 09:23:40
어제는 40평생 처음으로 접시크기 부침개를 찢지않고 부치는데 성공한 날이었어요. 그런데 꽤 두껍게 부쳤기 땜에 뒤집는게 가능했고 뒤집고나서 접시에 담을땐 점시를 일단 후라이팬 위에 뒤집은뒤 식탁으로 가져와 확 뒤집으며 완성했거든요.
근데 진짜 쫄깃하고 얇은 김치전이 너무 먹고싶은데요. 기름도 많이 쓰지않은.. 시엄니가 잘하시는데.. 이런런 대체 어찌 안찢고 뒤집으시는건가요? 공중에서 뒤집는건 못해요.. 부침개의 첫조건은 코팅 짱짱한 후라이팬인가요? 글고 부침가루는 필수인거죠? 밀가루말고..
IP : 210.219.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8 9:28 AM (49.142.xxx.181)

    짱짱까진 아니라도 코팅이 좋거나 길이 잘든 스텐후라이팬이여야하고 예열이 잘 된상태에서 부침개 반죽을 올려야죠.
    적당한 반죽비율에 (국자에서 반죽을 떨어뜨려보면 약간 후두두두둑 떨어질 정도의 반죽. 주르륵 아니고 후두두둑..-_-;; 이해하실라나 ㅠㅠ)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은 적당히 두르고, 저절로 넓게 펴질 정도의 농도의 반죽을 후라이팬에 올리고요.
    중약불로 밑면이 노릇노릇할때 뒤집어야 해요 한번에..
    밑면이 노릇노릇하면 안찢어집니다.

  • 2. ...
    '17.2.8 9:30 AM (126.244.xxx.156)

    김치 넣지말고 부침가루 반죽만 먼저 열심히 저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서 두어시간 숙성시킨 후 부치기전에
    김치나 부재료 넣고 잘 섞어 부치시면 쫄깃해서
    뒤집어도 잘 안찢어져요.
    그리고 영 자신없으면 접시 이용해서 뒤집으셔도 되구요.

  • 3. 얇은건
    '17.2.8 9:31 AM (210.219.xxx.237)

    근데 부침개뒤집는거.. 용어치매... 그걸로 뒤집으려면 부침개가 얇으면 뒤집을때 사이드는 아래로 쳐지면서 훽 뒤집을때 찢어지거나 엉뚱한데 가 들러붙거나 하지 않나요?

  • 4. ...
    '17.2.8 9:35 AM (126.244.xxx.156)

    너무 일찍 뒤집어서 그래요.
    밑면이 다 익고 윗면에 밀가루 색 없이
    투명해질때쯤 뒤집으시면 축 안쳐져요.
    그리고 얇으면 오히려 덜 쳐지구요.

  • 5. ㅇㅇ
    '17.2.8 9:36 AM (49.142.xxx.181)

    밑면이 어느정도 노릇노릇하면 아래로 쳐져도 찢어지지도 않고 들러붙지도 않아요.
    윗님이 말씀하신 접시방식을 좀 더 발전시켜.. 후라이팬 두개 가지고 부쳐보세요.
    뒤집을때 뒤집개 말고 후라이팬에서 다른 후라이팬으로 확 뒤집어서 옮기고 다른면 익히기..

  • 6. 누가쉽다고했던가
    '17.2.8 9:42 AM (210.219.xxx.237)

    윗까지 어느정도 익을조짐일때 뒤집을려면 그러면 불조절도 잘해야겠네요. 밑에 타지않게요. 첨엔 중불하다가 약불로 해야하나.. 뚜껑 덮는게.나은가요? 글케함 눅눅할까요?

  • 7. 울엄마
    '17.2.8 9:51 AM (39.7.xxx.16)

    울엄마가 얇은 부침개 쫄깃하게 잘 부치시는데
    흰밀가루 쓰고요 반죽 살짝 묽게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더라구요
    근데 왜 전 엄마처럼 안되는지 잘 모르게ㅆ네요 ㅋㅋㅋ

  • 8. marco
    '17.2.8 9:54 AM (14.37.xxx.183)

    부지런하면 지는 거죠...

  • 9. marco
    '17.2.8 9:56 AM (14.37.xxx.183)

    윗면까지 익을 조짐이 있을때까지 가만히 있으면
    너무 게을러서 밑쪽이 탑니다.
    중간 중간 팬을 들고 살랑 살랑 흔들어서 위치를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포인트...

  • 10. 호롤롤로
    '17.2.8 10:46 AM (175.210.xxx.60)

    계란반개정도라도 같이 넣고 반죽하세요~ 훨 뭉침이 좋아요~
    첫반죽을 조금 도톰하게 올리셨더라도 뒤집은 후 뒤지개로 꾸욱꾸욱 얇게 펴눌러주세요
    저는 이렇게 하네요..첨부터 얇게 펴면 저역시도 뒤집을때 버겁습니당..

  • 11. 친절하신 언니님들
    '17.2.8 12:43 PM (120.142.xxx.32)

    설명들이 어찌나 상세하고 자상한지
    글만 읽었는데도
    실제 내가 부치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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