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만 낳거나 셋까지 낳거나…" '둘째'가 점점 줄어든다

자녀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7-02-08 08:13:4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07/0200000000AKR2017020718540001...

18년간 둘째 아이 감소율 가장 커…출생아 감소 '주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리나라 출생아 감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출산 순위는 '둘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산 가능 연령대 여성이 감소하면서 첫째나 셋째로 태어나는 아이도 많이 줄었지만, 그 감소 비율이 둘째만큼은 아니었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 및 출산 동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출생아 수는 1997년 66만8천명에서 2015년 43만8천명으로 18년 사이에 34.4%(23만명) 줄었다.

출산 순위별로 살펴보면 첫째 아이는 29.2%(9만4천명) 줄었고, 둘째 아이는 40.9%(11만5천명), 셋째 아이 이상은 34.3%(2만2천명) 감소했다.

전체 출생아 감소폭보다 첫째 아이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낮고, 셋째 아이 이상은 비슷하고, 둘째 아이는 높다. 둘째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출생아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해마다 달라지는 가임여성인구(15∼49세) 규모를 고려해 따져보면, 일반출산율(가임여성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1997년 50.8명, 2015년 34.4명으로 32.3% 떨어진다.

출산 순위별 일반출산율은 첫째 아이 26.9%, 둘째 아이 39.0%, 셋째 아이 이상 32.2% 각각 감소해 가임여성인구 변화를 고려해도 둘째 아이가 평균 이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을 좁혀 2005년과 2015년을 살펴봐도 비슷하다. 일반출산율은 5.7% 증가했는데 둘째 아이 출산율은 4.4% 증가에 그쳤다. 반면 첫째 아이와 셋째 아이 이상은 각각 7.5% 증가했다.

출생아 감소는 결혼 건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2015년 가임여성인구는 3.1% 줄어들었는데 출생아 감소폭은 34.4%에 달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여성 초혼 건수도 34.9% 감소했던 것으로 나왔다.

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장은 "앞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더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만혼 경향도 강해질 수 있다"며 "30대 이상에서 결혼하고 다자녀를 출산해도 장애가 없도록 해야 출산율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P : 49.142.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8 8: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단 둘째를 낳아야 내친 김에 셋째도 낳는 게 맞는 듯.
    돈도 없고, 부부사이도 안 좋고, 애 교육도 엉망인데 애기 이쁘다고 낳는 여자들 상당히 많죠.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느라 전두엽 쓰는 걸 싫어한다니까,
    애 낳는 게 필수라고 세뇌교육 하면 분명 따르는 흙수저들 많아요.
    특히 종교인들, 목사가 낳으라면 진짜 셋째 비율 늘어나죠.

  • 2. 각방
    '17.2.8 8:30 AM (115.136.xxx.173)

    각방 시대에 아이 하나면 작은 집도 가능하지만
    둘 부터는 적어도 1억이상 더 비싼 집(전세든 매매든)
    에 살아야하는데 서민이 1억을 어떻게 쉽게 벌까?
    집값이 이래가지고는 출산율이 절대 안 높아짐.
    취업 안되고 결혼 어렵고 아이 낳기 힘들고...
    사회 돌아가는 것 보면 젊은 사람들 알바나 하며 혼자 살라는 것임.

  • 3. ...
    '17.2.8 8:44 AM (125.178.xxx.117)

    지금 한국 상황에서 둘째를 낳으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죠.
    용기있는 사람이 둘째도 낳고 세째도 낳을수 있는 것 같아요

  • 4. .......
    '17.2.8 8:5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회가 자초한 거니 뭐..

  • 5. 옛날에도
    '17.2.8 9:1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둘까진 낳는다해도
    셋은진짜 돈없음 낳음안돼요
    저희가 삼남매엿는데 아버지공무원박봉으로
    넘힘들었어요 저는 미술하고싶고 동생은음악하고싶어했는데
    택도없었고요

  • 6. 대단들
    '17.2.8 9:45 AM (39.7.xxx.115)

    애하나낳고도 온몸이 성한데가 없는데

    둘셋까지 낳는여자들은 불사조인가 봄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750 文대통령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민주주의".. 3 샬랄라 2017/06/10 599
696749 알쓸신잡 어제편에 절갈때 나온 클래식 노래 뭔가요?? 3 궁금 2017/06/10 1,441
696748 일학년 주산 그만둬야할까요 (무플로 제목 수정했네요ㅜㅜ) 10 미숙엄마 2017/06/10 1,385
696747 노란우산공제 잘 아시는 분 8 .. 2017/06/10 3,414
696746 남생 처음 아보카도를 주문했는데요 새파란게 왔어요 7 저기 2017/06/10 1,752
696745 미국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싶어하지 않겠죠 3 영구분단체제.. 2017/06/10 766
696744 집에서 음식 자주 해먹는데 좋은 향기 나는 집 7 향기 2017/06/10 3,562
696743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5.18. 6.10 기념식 했나요..?? 2 ... 2017/06/10 1,274
696742 한글파일 도와주세요ㅠㅠ 9 .. 2017/06/10 761
696741 장서희 얼굴에서 최강희가 보이고.. 3 지금TV 2017/06/10 3,476
696740 맘마이스 즐기시는 분들, 이번 편 들어보세요. 역대급입니다. 6 노랑풍선 2017/06/10 1,690
696739 여자들은 왜 아저씨를 싫어할까요? 31 ㅇㅇ 2017/06/10 6,226
696738 지적호기심 많으신분들 무슨일하셔요 26 2017/06/10 4,572
696737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란 책 완독하신분 계신가요 ? 10 철학 2017/06/10 1,296
696736 송민순 등 전직 외교부 장관들, 강경화 후보자 임명 지지 성명 .. 11 샬랄라 2017/06/10 2,281
696735 특정 음식이 당길 때 몸에서 그 음식이 필요해서 그런거겠죠? .. 5 ... 2017/06/10 1,417
696734 아까 섬총사에서요 10 아니겠노 2017/06/10 1,553
696733 가지를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 15 가지나물무침.. 2017/06/10 6,697
696732 저같은 사람은 아이허브에서 뭘 사면 좋을까요? 7 2017/06/10 2,027
696731 영등포 바나나헤어에서 불륨매직 해보신분 디자이너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7/06/10 1,034
696730 아름다운 기념식. 4 보리보리11.. 2017/06/10 723
696729 왜 그럴까요? 4 알쓸신잡 2017/06/10 610
696728 일이 없어서 힘들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문재인이니.. 3 ~~ 2017/06/10 931
696727 안치환 광야에서 5 뭉클뭉클 2017/06/10 1,437
696726 오전에 옷 반품 할까 말까 물어본 5 사람인데요 2017/06/10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