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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갔다와서 저희아이 장염 걸렸는데요,,

2월탄핵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7-02-07 20:15:06
미신을 사랑하시는 저희 시어머니..
어디서 구한건지는 몰라도
저희아이가 마시면 좋아진다는 물을 구해오셔서
먹였어요.
저희아이가 사회성 인지 언어발달이 느리거든요.
참고로 30개월...
자폐는 아니구요, 장난도 좋아하고 순둥순둥해요.
암튼 그 물 탓인지는 몰라도
담날 잠결에 토하고.. 3번 토하고, 열나고, 축 늘어지고..
이틀을 고생했네요.
다른음식.. 뭐 특별히 이상한거 먹은거 없어요.
시댁에서는 내내 집안에만 있다왔고..
그냥 그 물 때문인거 같아요.
안그래도 고부간 그리 살가운 사이도 아닌데
더 밉네요. 어으 싫어!
IP : 49.170.xxx.1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
    '17.2.7 8:17 PM (110.47.xxx.46)

    그 물 정체가 뭔가요?? 그냥 먹이신거에요??

  • 2. 2월탄핵
    '17.2.7 8:20 PM (49.170.xxx.13)

    저는 미신이라면 질색이고, 먹이지 말랬는데
    먹이셨어요. 저도 그냥 포기했구요.
    걍 물인데 뭐.. 그거 멕여서 당신맘 편하다면... 하면서요.
    어디서 구한건지는 몰라요.
    절에 다니시긴 해요.

  • 3.
    '17.2.7 8:21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 물 정체가 뭔가요??????
    남편은 이 상황에 뭐라는지 궁금하네요
    진짜 늙으면 죽어야 되나 보네요

  • 4. 그 물 마시고
    '17.2.7 8:22 PM (221.127.xxx.128)

    장염에 애 죽을뻔했더고 발광하세요
    남편한테 확실히 다짐받고요 다시는 이런 이상한 정체불명의 음료나 음식 애한테 함부로 먹이지 않기로

    아니 장염으로 끝남 다행이지 웬일

  • 5. 2월탄핵
    '17.2.7 8:24 PM (49.170.xxx.13)

    남편은 뼈효자라 그런지...
    노로바이러스는 공기로도 감염된다.
    이말만 줄창 반복하네요.
    그 날 시댁에 손님이 몇 분 오셨는데
    그 분들한테 옮은 거라며;;;;;
    장염 걸려서 설사 구토 하눈 사람이
    남의집에 가나? 참나... 기가막히네요.

  • 6. 시모
    '17.2.7 8:25 PM (110.47.xxx.46)

    시모도 그 물 성분 모르는거잖아요 .ㅡㅡ
    진짜 장염으로 끝나서 다행이네요. 그게 뭔 물인줄 알고 먹이나요

  • 7. 2월탄핵
    '17.2.7 8:28 PM (49.170.xxx.13)

    아이 장염걸려서 주말 내내 고생한거 알면서
    돌아오는 주말에 시이모부 생신파티 가자고
    전화왔더군요.
    막.. 악인은 아닌데
    좀.. 어머님이 말주변도 없고 눈치 센스?
    이런 것도 없고 꽉 막힌사람이라
    정말 힘드네요.

  • 8. 크롱
    '17.2.7 8:30 PM (125.177.xxx.200)

    어휴...시어머니보다 남편말에 더 속터지네요.
    누가봐도 물때문인거지.....공기중이라니....
    다음부턴 시어머니 만날땐 애 옆에 단단히 두세요.

  • 9.
    '17.2.7 8:30 PM (223.38.xxx.117)

    물이 오염되었다면 그물때문인거 같은데요?
    노인분들 고집은 참

  • 10. 미친
    '17.2.7 8:32 PM (223.62.xxx.80)

    님 시모 제 정신 아니고 그 상황에서 아이 보호 못 한 님은 애 엄마 맞아요?

  • 11. ㄸㄹㄹ
    '17.2.7 8:37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애 진짜 불쌍ㅠ

  • 12. 2월탄핵
    '17.2.7 8:39 PM (49.170.xxx.13)

    애엄마 맞냐니요;;;
    저 무지 속상하거든요?
    시댁갈때 아이밥이랑 반찬 다 싸다니는 사람이에요.
    그걸 보고 시어머니나 시누들은 저더러 유난떤다 하구요.
    그냥 삼다수 병에 담긴 투명한 물이길래,
    어머님이 삼다수를 아주 비싼 돈주고 샀나보다(속아서)
    생각했지요.

  • 13. snowmelt
    '17.2.7 8:46 PM (125.181.xxx.106)

    아이가 장염 걸렸다니 시어머니는 뭐라셔요?
    물의 정체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얻은 물인지 꼭 알아내세요.
    앞으로는 정색하고 아무거나 아이 입에 못 들어가게 철저히 차단하세요.

  • 14. ....
    '17.2.7 9:16 PM (119.67.xxx.136)

    시어미도 시어미지만 남편이라는 인간이ㅉㅉㅉ

  • 15. 아니
    '17.2.7 9:38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시엄마께 물어보세요
    그 물이 대체 어디서 누구에게서 온거냐고요
    애가 다 죽게 생겼는데 그거 물어보는게 뭐 어려워요?

    병원에서도 궁금해 한다고 하면서 물어보세요
    출처나 알게...

    다음에도 먹이면 또 먹게 할건가요?

    사실 저희애도 이번에 명절 끝나고 장염와서
    결석까지 했어요
    별반 따로 혼자특별히 먹은것도 없는데
    장염이 걸린거고요

    여튼 그 물을 끝까지 추궁하셔서 다시는
    그런물 안 먹이게 하셔야죠

  • 16. 555
    '17.2.7 9:40 PM (49.163.xxx.20)

    저같으면 애당초 막았을텐데ㅜㅜ

  • 17. 그러게요
    '17.2.7 9:49 PM (110.47.xxx.46)

    병원에서 뭘 먹인건지 물어본다 하고 그 물이 뭔지 물어보세요

  • 18. 세상에
    '17.2.7 10:22 PM (211.203.xxx.83)

    무슨 시이모부생신까지..숨이 턱막히네요

  • 19. 병원
    '17.2.7 10:43 PM (180.67.xxx.181)

    제 아이도 장염이라 병원다녀왔는데 공기 중 감염 절대 아니랍니다.

  • 20. ...
    '17.2.7 11:00 PM (211.58.xxx.167)

    사이비 중에 이상한 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 있어요. 르포 프로 같은 곳에 많이 나오고 정말 안좋은 물이었어요. 네이버 찾아보세요.

  • 21. 약수물옛말
    '17.2.7 11:33 PM (210.204.xxx.154)

    산속이나 시골 샘물 조차도 이젠 오염된곳 많아서
    수질검사해서 대장균검출되면 식수로 못 마셔요~
    보아하니 약수물 떠오신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당신이나 많이 먼저 마시고
    총기백년 장수하라고 하세요~
    왜이렇게 다들 귀신을 좋아라하는지...ㅡㅡ

  • 22. ㅇㅇ
    '17.2.8 1:21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불법으로 이상한 거 만들어 파는 건가 본데 경찰에 신고하세요.
    사어머니에게 출처를 물어 보세요.
    위생 관리가 안되는 시설에서 불법 영업을 했을 거예요.
    남편이 답답한데 그건 둘째 문제고 일단 신고해야죠.

  • 23. 심심파전
    '17.2.9 12:33 PM (218.153.xxx.223)

    다음엔 그 물을 시어머니하고 남편한테 먼저 먹이고 아이 먹이라고 하세요.
    꼭 먼저 드시게 하세요.
    지능도 좋아지고 똑똑해 진다니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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