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크니 가족개념 재정비 되는 느낌이예요.

엄마 조회수 : 5,201
작성일 : 2017-02-07 15:25:52
애 둘있는데 고2올라가고 둘째는 중2
아들.딸인데요.
큰애 기숙사 들어간다고 하고
남편은 관사들어가고 주말에만 오고
딸하고 저만
남게 생겼네요.
애들 어릴때는 북적북적 했는데
어느새 결혼 19년차 허전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어요.
허전하면서도 홀가분한거 같기도 하고
이젠 각자 인생을 사는건가 싶은게
애들에게도 엄마입지는 작아진듯하고
뭐그렇네요.
이런 느낌 애기들 어릴땐 몰랐었는데..
앞으론 부부만 남겠죠.


IP : 119.193.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2.7 3:32 PM (1.234.xxx.189)

    제대한 아들이 따로 독립해서 살아보고 싶다길래
    앞으로 2년만 있으면 다들 싫대도 직장따라 흩어질건데 내 인생 지도에서 마지막으로 오붓하게 가족이 같이 살아보면 안 되겠냐고 설득했어요
    복학한 대3과 편입 성공한 대3 둘이 있어요
    내후년엔 졸업인거죠
    결혼시키면 배우자가 있고 자기 가족이 생기니 저에겐 딱 2년 남은 오붓함이네요

  • 2. ...
    '17.2.7 3:33 PM (211.36.xxx.74)

    번화가 원룸 혼자사는 50대 남자 여자분 엄청 많아요
    아이들은 대학생되어 기숙사로 남편은 직장때문에 다른지역으로 엄마는 원룸 의외로 엄청많답니다

  • 3. 그렇죠
    '17.2.7 3:38 PM (69.158.xxx.42)

    예전같지 않죠.
    그런데...의외로 제 주변에는 40 다된 비혼 따님과 고시공부하는 아드님과 같이 사시는 집들도 제법 많아요.
    부익부 빈익빈이 경제면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듯.

  • 4. ...
    '17.2.7 3:42 PM (124.111.xxx.84)

    매일청소하고 뒤돌아서면 또 난장판이고
    삼시세끼 밥해야되고 빨래산더미고..

    북적거리는것도 좋지만 전 빨리 독립들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 5. 박가린
    '17.2.7 3:43 PM (1.231.xxx.11) - 삭제된댓글

    각자의 인생을 못살고 나이들어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캥거루족 많아요.

  • 6. 원글
    '17.2.7 3:46 PM (119.193.xxx.204)

    또 커서 이렇게 되보니 아주 좋지만도 않아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이 의외로 크네요.
    저만의 몰입할곳을 찾고 있는중입니다.

  • 7. ..
    '17.2.7 3:48 PM (210.217.xxx.81)

    캥거루족도 많긴한데 결국은 부부만 남는거죠 친하게지냐야겟네요 넘편이랑 ㅋㅋ

  • 8. 그러니까요
    '17.2.7 3:51 PM (58.227.xxx.173)

    전 애셋인데 큰애가 결혼 적령기이나 아직 사람이 없어 언제 결혼시키나 했는데
    지난 주말 큰애 둘이 여행을 가버리니 어찌 허전한지...
    결혼 타령 그만하고 데리고 살수 있을때까지 같이 살아야지 싶어요 ^^;,

  • 9. 다 인생선배들
    '17.2.7 3:51 PM (203.128.xxx.70) - 삭제된댓글

    살아가듯 살아가는거 같죠?
    나이대별로 다들 그렇게요

    다들 커서 결혼해 가정이루고 살면 더 단촐할거 같고요
    끝까지 남는건 배우자뿐인거 같고요

    더 나아가 내자식 보다는 손주보는 낙으로
    살거 같기도 하고요~~~

  • 10. **
    '17.2.7 4:13 PM (211.227.xxx.76)

    저도 제대하고 복학 하는 아들이 독립을 꿈꾸고 있는거 같아서 내심 서운하기도 하지만 언젠간 떠날거니까 미리 앞당긴다 생각하며 마음을 다지고 있어요. 자식이란게.. 품어도 탈이고, 내놓아도 탈이고 그런가봐요. ^^

  • 11. ...
    '17.2.7 4:23 PM (112.221.xxx.67)

    끝까지 남는건 배우자뿐이라뉘......

    왜케무섭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178 비정규직 고용 350만 중소기업이 전부 반성해야 하나 8 샬랄라 2017/05/27 1,015
692177 영어 비교급 질문있습니다! 6 만학도 2017/05/27 728
692176 추리의 여왕 엔딩도 좋으네요. 2 yaani 2017/05/27 1,241
692175 함박스테이크 1인분은 몇그람 정도로 만들어야 할까요? 1 콩콩이 2017/05/27 1,776
692174 근육이 아프면 운동 해야하나아 쉬어야 하나요 4 . 2017/05/27 1,743
692173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몇시까지 빌려주나요? 한강 2017/05/27 323
692172 무우가 얼었는데 어찌 쓸까요? 3 점점 2017/05/27 2,658
692171 미국에서 싱글침대 어디가서 사면되요? 3 침대 2017/05/27 793
692170 홈쇼핑에서 에어컨 구매하신 분, 알려주세요 3 고민중 2017/05/27 1,022
692169 총리인준은 꼭 되었으면 하고 1 2017/05/27 806
692168 누가봐도 미인이고 잘난 여자도 후려치기 당할까요? 9 ........ 2017/05/27 6,499
692167 . 문재인 대통령이 제일 낫네요 32 ㅜㅜ 2017/05/27 4,533
692166 아토피 , 계란 먹을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계란 2017/05/27 785
692165 냉장고 문이 저절로 안닫히는데요 4 ㅇㅇ 2017/05/27 1,632
692164 노총각 소개 부탁드려요 30 언니들 도와.. 2017/05/27 4,460
692163 시집에서 집수리하는데 가야 되나요 22 ... 2017/05/27 2,769
692162 간식으로 남편 컵라면같은것 먹고나서 6 2017/05/27 2,199
692161 싸우거나 화나면 사람 못살게구는 친정엄마 6 환장직전 2017/05/27 1,852
692160 총각 김치 생애최초로 만들어보려고해요. 도와주세요 20 2017/05/27 1,617
692159 눈물이 한방울도 안났던 ''노무현입니다" 7 .... 2017/05/27 3,405
692158 지금 남친 공항 마중 나가고 있는데요~ 4 대가 2017/05/27 2,053
692157 길지만 간단히 쓸게요. 남편과 돈문제 46 ..... 2017/05/27 6,982
692156 Sns에는 정우택관련 의혹이 핫한데 14 나꼼수때얘기.. 2017/05/27 2,582
692155 주말에 집에 혼자 있으니... 1 000 2017/05/27 1,370
692154 갑자기 온몸에 막 아파오고 잠이 2 쏟아지네요 2017/05/27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