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부모님 칠순에 그냥 오라는데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칠순 팔순엔 축의금 대부분 안받는다고는 하는데
우리 어머니 팔순 때 보니 다들 봉투 주고 가드라구요
요즘같이 힘든 세상에 생신은 그냥 가족들끼리 식사하는것 같던데
안가자니 미안하고 맘에 걸리고
그렇다고 걔말대로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고
가자니 부담스럽고 그러네요
이런 경우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들 가시나요?
1. marco
'17.2.7 2:42 PM (14.37.xxx.183)결혼식도 축의금 안 받는 분들도 있는데
칠순이야...2. ㅇㅇ
'17.2.7 2:43 PM (211.205.xxx.224)일단 친구말은 그대로 믿으세요
그냥 자기부모 잔치에 한사람이라도 더 와서 축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래도 간단하게 선물이든 봉투든 하면 싫어는안하겠죠3. ???
'17.2.7 2:43 PM (121.190.xxx.146)친구 부모님 칠순에 원글님 부른거에요?
원래 친구 부모님께 인사도 종종 드리고 그랬던 사이라면....
저라면 굳이 봉투하기 좀 그러면 선물이라도 사들고 갈 듯 하네요.
저도 어릴 때 밥도 사주시고 종종 뵙고 했던 친구 부모님께는 가끔 와인이나 과일 같은 거 사들고 인사 갈 때가 있거든요. 친구가 언젠가는 아버님 칠순잔치에 (호텔에서 함) 저더러 와서 밥먹고 가라 한 적도 있었어요. 인원이 몇 명 취소되어서 자리 났다면서요 ㅋ 안 가기는 했지만.
이런 게 참 애매해요잉. ㅎ4. ...
'17.2.7 2:4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꽃다발 어때요.
5. ...
'17.2.7 2:44 PM (114.204.xxx.212)안가도 됩니다
사절이라ㅡ해도 그냥은 못가요6. 자취남
'17.2.7 2:45 PM (133.54.xxx.231)칠순 팔순인데 돈 몇푼이 뭐 그리 중하겠습니까?
북적북적 분위기 만드는게 훨씬 중할겁니다.
부담스럽고 민망하면
가셔서 노래나 한 곡 불러주세요.7. ..
'17.2.7 2:50 PM (183.99.xxx.99)저희도 칠순때 안 받았어요.
오히려 축하하러 오신분들 가실때 약소하지만 봉투 드렸습니다.
팔순잔치에 갔는데 그 댁도 절대 안 받으셨고요.
정 민망하시면 작은 선물정도 준비해서 가세요.8. ㅇㅇ
'17.2.7 2:52 PM (115.136.xxx.220)안받는다고 해도 가는 사람 입장에서 빈손은 민망하죠.
9. 11
'17.2.7 2:53 PM (223.33.xxx.227)노래한곡 부르라는 말씀에 뿜고가요.
빈손으로가도 될거같긴한데.. 뭐 좀 챙기면 더 좋겠죠
꽃다발은 정말 아닌듯하고
현금이 젤 좋은데 얼마를 해야하나가 참....
애매하면 노래한곡..ㅎ10. 간단한 선물
'17.2.7 3:01 PM (69.158.xxx.42)들고 가세요. 요즘엔 보통 음식점 방하나 빌리면 인원수가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부를 사람이 열 명인데도 30명 방 하나 빌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보통 부페식당) 그럴 경우에
가까운 친지들 부르는 경우 있더라구요.11. ㅁㅁ
'17.2.7 3:06 PM (175.115.xxx.149)대부분 받던데요... 저희시부모님도 축의금 안받는다고했는데 봉투 다 주시더라고요..그래서 따로 5만원씩 봉투넣어서 차비라고 또 돌리셨네요
12. ..
'17.2.7 3:07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왜 연락은 하는지
가족끼리 하지13. ...
'17.2.7 3:11 PM (116.39.xxx.174)82 회원들은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민폐에요.
14. 민폐
'17.2.7 3:14 PM (116.124.xxx.163)직계끼리만 합시다.
15. ..
'17.2.7 3:17 PM (211.224.xxx.236)참 요즘 세상에 칠순에 가족말고 다른 사람을 부르다니. 저게 그냥 밥만 먹고 가란다고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잖아요. 참 민폐네요. 생일은 그냥 본인 직계가족끼리만 하자구요. 돌잔치도 그렇고
16. 자취남
'17.2.7 3:19 PM (133.54.xxx.231)칠순 팔순이면
그 또래에 맞는 사고와 판단이 있습니다.
현 시대의 주류 세대라고 하여
비 주류의 입장을 매도하시면 안 됩니다.
어른 시대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현 시대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다 보니
축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한다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한겁니다.
본인 스스로가 주류세대에 속해있기 때문에
주류를 이루는 대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근거로
비주류 어른세대를 묵시하는 것은 양심불량입니다.
이재용의 힘에 의한 경영권승계와
원론적으로는 하등의 차이가 없는 양심불량입니다.17. 영우
'17.2.7 3:32 PM (115.93.xxx.66)자취남님 말씀 공감합니다...
18. 아휴
'17.2.7 3:35 PM (175.112.xxx.180)그 친구도 참 무슨 부모님 칠순까지 부르나요.
별로 님이 가서 앉아 있을 분위기가 아닌데.......
친지들, 자식들 이렇게나 가면 되지.....저는 언니의 시부 칠순에 한동네라 가긴 했지만 뻘줌합디다. 내가 낄 자리가 아니다 싶었음.19. ..
'17.2.7 3:38 PM (58.234.xxx.93)칠순 팔순엔 보통 축의금 안받아요.
답례는 해요.
사절이라도 가족은 하고요.
그 외엔 안받아요.
가서 잔칫날 북적하게 해주는게 칠순인데
보통 친구는 안부르긴해요.20. ㅇ
'17.2.7 3:45 PM (121.168.xxx.241)가족끼리하지 친구를 부담스럽게 부르네요
21. ==
'17.2.7 3:45 PM (183.101.xxx.94)보통은 친구를 안 부르죠. 친구 부모님 칠순에 초대 받은 적도 없고, 저희 시부모님 칠순잔치 하실 때도 남편 친구들 아무도 부르지 않았어요. 시부모님이 하고 싶으셔서 잔치 하신 거고, 친척과 시부모님 지인만 오신거죠. 따로 축의금 받지 않아도 다 축의금 주시던데요.
22. ㅎㅎㅎ
'17.2.7 5:04 PM (121.66.xxx.186) - 삭제된댓글축의금 사절 이런말 절대 없이 다 받던데요
그냥 돈주고 밥먹고 옴
솔직히 칠순 잔치에 직장 동료 초청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하긴 자기 형제 결혼한다고 청첩장 돌리는 사람도 있더군요23. .....
'17.2.7 6:29 PM (112.151.xxx.45)친구랑 어떤 사이인지가 중요하죠. 절친이고 부모님과도 교류,정 있었다면 모르지만 아님 핑계대야죠. 빈손으로 오란다고 10대도 아닌데 어찌 빈손으로 가나요? 말도 안 됨.
24. 남한테 왜불러
'17.2.7 8:39 PM (220.76.xxx.136)미쳤나 칠순에 사람을 왜불러요 우리는 형제들도 안부르고 우리식구만 밥한끼니 먹었어요
좋은 식당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