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불안이 심해서 불안장애치료로 놀이치료를 받은적이 있어요
한달 정도요.. 그런데 바로 좋아져서..그만 두었거든요..놀이치료가 좋아서가 아니고 ..
시간이 지나니까..좋아지길래..놀이치료의 질이 별로여서 더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아이도 안정이 되어서
차라리 집에서 여행다니고 즐겁게 해주자 생각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놀이치료는 40분하는데 보드게임하고 끝.. 별건 없더라구요..
그리고 놀이치료 선생님도 열의도 없으시고.. 4번하고 좀더 생각 좀 해보고 더 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더니
인사도 없이 문 쾅 닫고..들어가시는.TT
병원에서 대기하고 기다리고 있어도 먼저 인사하는 법이 없으시더라구요..
여튼..그런데 최근에 다시 불안도가 높아져..
이번엔 다른 곳에 놀이치료를 예약하고 온 상태입니다..
이번엔 1년이상 길게 받을 생각이구요..아이의 불안은 건강에 대한 걱정 뿐입니다.
장염에 걸린 후 생겨났고..몸이 아프지 않으면 멀쩡하다가 조금이라도 배가 아파오면..불안도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다른 곳은 경험이 없고..전에 한달받는 곳만 알기때문에.. 놀이치료가 정말 보드게임만 하는것인가?? 의문이 들어요..
효과 보신분들은..어떠셨는지..궁금해서요..
아이가 아프니..참..힘드네요..
참..똑똑하고..야무진..이쁜 아들인데..힘들어 하는걸 보니..맘이 말이 아니네요..
불안장애나 강박으로 놀이치료 받아 보신분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