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홀로 학교행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아놔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7-02-07 11:47:44

본의 아니게 1년 넘게 친하게 지내던 같은 아파트 학부형 엄마들이랑 관계를(초등엄마) 정리했어요. 뒷담화에 다른 아이 흉보기, 모르는 사람 외모비하에, 서로들 견제까지 너무 소모적인 관계라 정리한건 후회가 없는데요,

문제는 그 사람들이랑만 정을 주고 받아 공식적인 학교 행사나
아이 종업식같이 일찍 끝나는 날, 함께 도란도란 얘기하며
갈 수 있는 엄마들이 없네요 ㅡㅡ

교문앞에 서면 친했던 엄마들 죄다 모여 수다중인데
그럴때마다 자의적이긴 하지만 왕따 같기도 하고
쫌 외롭기도 하고요 ㅡㅡ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ㅜ



IP : 222.120.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7.2.7 11:50 AM (61.76.xxx.197)

    전업인데도 귀찮고 시간 아까워요
    그시간에 책읽고 애랑 대화하는게 좋아요.
    남 신경 안써요

  • 2. ...
    '17.2.7 11:50 AM (114.204.xxx.212)

    초중때나 몰려다니지요
    고등되면 다 혼자에요

  • 3. 원글
    '17.2.7 11:53 AM (222.120.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이런 공식적인 날, 학교앞에 모이거나 학교에 가야하는 날
    굉장히 예민해지네요 ㅠㅠ 외로움도 잘타는 스타일이라 흑
    괜찮은 척 혼자 다니면 너무 웃길까요 ㅡㅡ

  • 4. 원글
    '17.2.7 11:54 AM (222.120.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이런 공식적인 날, 학교앞에 모이거나 학교에 가야하는 날
    굉장히 예민해지네요 ㅠㅠ 외로움도 잘타는 스타일이라 흑
    괜찮은 척 혼자 웃고 다니면 너무 웃길까요 ㅡㅡ

  • 5. ..
    '17.2.7 11:55 AM (180.230.xxx.90)

    외로움을 잘타시는구나.
    저는 혼자 다니는게 더 편한데...
    혼자가서 안면 있는 엄마들과 인사도 하고
    아는 엄마 없으면 같은 교실 엄마에게 먼저 말 걸고해요.
    초등 때부터 혼자 다녔어요.
    지금 중등 졸업인데 전혀 상관 없어요.
    혼자 오시는분들도 많고요.

  • 6. 전 초등저학년이후로
    '17.2.7 11:55 AM (223.33.xxx.48)

    한번도 누구랑 학교에 같이 가거나 그런적없어요
    남이 혼자오건말건 당연히 신경쓴적 없구요

  • 7. 원글
    '17.2.7 11:57 AM (222.120.xxx.206)

    아뇨, 외로움 잘타나 사교적이라 모르는 엄마랑 얘기는 잘해요. 문제는 친했던 엄마들은 우르르 모여있을때 저만 혼자이거나 그런 상황이 자존심 상하는 것 같아요 ㅠ
    쓰고보니 참 유치한 감정이네요 ;;; 흑흑

  • 8. 제가
    '17.2.7 12:19 PM (119.14.xxx.20)

    예전에 그랬어요.
    심지어 아이가 계속 임원이었는데도요.

    그래도 임원 엄마이니 학교일은 안 할 수 없어 그냥 봉사 신청해서 하고, 딱 할 일만 하고 일절 개인적 연락이나 만남을 안 가졌어요.

    계기는 아이 초등 때 남회장, 여회장이 한 명씩이었는데, 남회장 엄마가 여왕벌 스타일이어서 정말 피곤했었거든요.
    회장 되자마자 수시로 전화를 해서 일 만들자 하고 명령하려 하길래 딱 자르고 안 어울렸어요.

    그런데, 가보면 의외로 혼자인 엄마들 많지 않던가요?
    랜드마크 격인 아파트 촌들 사이에 있는 학교들이라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었지만, 혼자 오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그냥 대범해지세요.

  • 9. 원글
    '17.2.7 12:54 PM (222.120.xxx.206)

    119.14님 대단하시네요 진짜 힘드셨을텐데 임원까지.
    제 고민이 딱 겪으신 내용이에요.
    여왕벌에 뒷담화에. 빠져나오니 세상 편하고 좋은데
    이런 공식행사때가 쫌 ㅡㅡ
    저도 님처럼 대범해질 수 있을까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7931 시부모님이랑 식사자리 17 에이비씨 2017/06/14 4,388
697930 이니실록 35일차 41 겸둥맘 2017/06/14 2,107
697929 아이방 책상 의자 5 추천 2017/06/14 1,034
697928 층간소음 새벽부터 정말... 20 머들러 2017/06/14 7,527
697927 결혼생활 참 힘드네요 10 아이고 2017/06/14 5,456
697926 펌)일본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반대.jpg 7 오호라~ 2017/06/14 1,876
697925 신정신도시 어떤가요 3 동글이 2017/06/14 1,052
697924 교육 관련 팟캐스트들 소개드려요. 23 팟캐스트 2017/06/14 2,683
697923 가사도우미 반찬 6 반찬 2017/06/14 3,969
697922 도와주세요- 강아지 기내 핸드케리 4 빵빵부 2017/06/14 957
697921 에어프라이기로 치킨만들때 눌러붙는거 4 에어프라이기.. 2017/06/14 1,677
697920 이혜훈 "반대를 위한 반대, 대한민국에 도움 안돼&qu.. 5 샬랄라 2017/06/14 1,499
697919 독재인이가 완전히 본색을 드러냈네요. 79 ... 2017/06/14 15,346
697918 조건 없는 사랑과 지지에 대하여 2 해외 잉여 2017/06/14 1,000
697917 잠들면 몸살처럼 온몸이 아파서 깨는 이유가 뭘까요? 6 40대후반 2017/06/14 3,123
697916 양념치킨 해먹었어요 6 양념치킨 2017/06/14 1,992
697915 이미 딱지 생긴 상처에 마데카솔 5 찡찡이들 2017/06/14 1,543
697914 인생이 참 신기해요 6 .. 2017/06/14 5,013
697913 밥먹고 바로 눕고싶어 죽겠어요. .;;;;;;; 5 행복할거같아.. 2017/06/14 2,717
697912 "김상조 위원장 하고싶은 거 다 해" 10 와우 2017/06/14 2,712
697911 이 밤에 밥 드신 분 계세요 ? 6 늦은저녁 2017/06/14 1,473
697910 82에서 얻은정보 공유해봅시다. 21 ........ 2017/06/14 3,908
697909 유치원가는 아이 매일 간식 어떤거 보내나요? 6 모모 2017/06/14 1,810
697908 오늘 오후에 82엄청 느리지않았어요? 5 2017/06/14 577
697907 갈치 소금 친 지 10분 쯤 됐는데 3 아침 2017/06/14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