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인데요,
지난 여름 일본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제가 몸이 아파서 가지 못했어요
이번 봄방학 때 일본에 가자고 하네요,
방사능 때문에 저는 가지 않겠다고 했지만
친구들 많이 다녀왔고 다들 선진국이라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나요
최저가 유럽여행 6일간인가 외동이 친구 가족 따라 보낸게
선진국 다녀온 경험 전부예요
저는 일하며 병원다니며 살다 보니 여행 의욕도 없어서
그나마 남편이 알아보고 태국 베트남 다녀왔는데
비행기 타는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여행 생각도 없어요
그런데 일본이 비행기 타는 시간이 적다는 생각이 드니
순간 눈이 반짝여지네요, 방사능 적은 지역이 어디일지 알아보고 싶어지구요
문제는 큰애가 공부몰입도가 낮아서 전후 합하면 일주일 정도 학습을 놓칠거 같아서요
서울 외곽에서 어렵게 살고 있어서 인서울 못하면 파산할것만 같은데
내신 나오는거 보면 학생부종합으로 간다 해도 현재 턱걸이 수준이예요;;;
1. 가고 싶지만 꾹 참고 큰애도 설득한다
2. 성적 올릴 것을 약속받고 방사능 적은 지역 선택해서 빨리 예약해서 다녀온다.
대입 치러보신 지혜로운 선배님들의 고견 구해 볼께요
(저는 넘 가고 싶네요ㅜㅜ, 직장-집-병원만 다니며 살고 있어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