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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홧병 날 것 같아 집사려구요

Ddd 조회수 : 18,651
작성일 : 2017-02-07 00:02:16
전세로 신혼집 얻어서 살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 집주인이 찾아와 저와 남편을 현관 밖에 세워두고 퍼붓고 갔습니다. 집안 들어가서 얘기하자는데도 언성 높이면서 온 통로 다들리게 현관 밖에서 훈계하고 가더군요.

계기는 이거예요. 잠옷에 롱패딩 걸쳐 입고 한밤중 쓰레기 버리고 오는 잠깜 사이에 도어락(연식 14년차)이 먹통이 되서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폰, 지갑도 없이 급하게 나온터라 경비실에 관리실 직원에게 연락 부탁하니 거의 한 시간만에 배터리 충전 장치 들고 오시더라구요. 충전했는데도 먹통이었고 결국 열쇠공을 불러 급히 문을 따고 저렴 모델로 교체를 했어요. 열쇠공도 노후로 인한 고장이라고 확인해주더군요. 그 사이 벌써 두시간이 지체된 상태라 동상 걸리는 줄 알았어요. 집에 들어가니 밤 11시....

집주인에게 사전 연락을 못했기 때문에 보상받지 못하리란 건 각오하고 사정이 이러저러하다고 카톡을 보냈어요.
그랬더니 집주인이 왜 열쇠를 안소지하고 다니냐 연락을 안했냐부터 카톡 몇페이지를 채울 기세로 폭탄 수준으로 메세지를 보내더군요. 주말에 우리집에 들르테니 그때 얘기하자기에 보상해주러 오나? 했지요.

약속시간보다 25분 일찍 와서 벨 누르더니 밖에서 얘기하자더군요. 핏대를 세우면서 "왜 열쇠를 안가지고 다니냐 진인사대천명 모르냐 모든 일은 다 긴급한 상황 대비해야한다 나봐라 이 지갑에 비상키 들고 다니지 않냐 부동산에 연락했어야하는거 아니냐 교체한 도어락 맘에 안든다 예전 모델은 반영구식으로 쓸 수 있다 얼마나 문을 쾅쾅 닫고 다니기에 고장난거냐 튼튼한 제품이다" 부터 시작해서 말 끊고 자기 얘기만 삼십분 내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참다 참다" 원하시는 게 뭐냐고 교체한 건 저희가 떼서 들고 갈테니 이전 모델 중고라도 구해서 달아드리면 되나" 라고 하니 그러라네요. 이윽고 남편이 왔고 남편에게 "소화기 잘 흔들어라 일주일에 한번씩 흔들어라 자기집 아니더라도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보일러는 끄지말고 방 세개 모두 다 연결해라"부터 시작해서 온갖 연설 다하더라구요. " 젊은 사람들이 잘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나 뭐라나 (이분 이전에 저한테 애국집회 관련 카톡도 보낸적 있어요) 그러더니 전 갑니다 그러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씩씩대며 가시더라구요? 그 동안 온 통로 사람들이 다 들었을 겁니다. 우리집이 엘베가 가까운 집이라...사정이 있어 우리에게 세주고 우리 전세금으로 은행근저당 없애고 차액으로 원룸으로 가신 분이라 구식 장롱 같은 가구와 침대 놓고 가겠다기에 그러라 그러고 방하나에 그 분 짐 그냥 보관하도 있거든요. 우리가 재계약 안하겠다하면 이분 짐 보관 때문에 난감해 하겠죠? 이 집은 다시 재계약 안할겁니다.

진정 제가 잘못한 겁니까? 설사 보상해주지 않겠다 하더라도 전화로 연락할 때 대답하면 안되는 것이었는지...

신혼집이라고 셀프 페인팅도 우리돈 들여 완전 새 집 처럼 만들어놨는데...맘 같아선 이사갈 때 다 찢어버리고 가고싶어요.

처음부터 집을 매매해서 시작할 것을 하는 후회가 드네요...
단지 이동네가 교통이 좋고 나머지는 다 별로라 매매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이런 모욕까지 받아야하는지...
IP : 211.184.xxx.125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7 12:06 AM (61.106.xxx.181)

    별 미친년을 다봤네요 집하나 가지고 드럽게 유세부리네요 도어락값을 준것도 아니면서
    그소리를 왜다듣고 계셨어요
    문쾅닫고 들어와버리시지

  • 2. 진상
    '17.2.7 12:07 AM (121.173.xxx.246)

    집주인 진짜 이상하네요
    보상 안해주려면 그냥 못해준다 하면되지 왜 저래요
    왜 찾아와서 저러는건지? 혹시 꼭 보상해 달라 하신건 아니죠?
    원래 저러기전에 알림음 몇일 울리던데요

  • 3. 옛말에
    '17.2.7 12:07 AM (175.223.xxx.235)

    못된 주인 만나야 집 빨리 산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근데 페인팅은 허락 받으셨어요?

  • 4. ㅇㅇ
    '17.2.7 12:11 AM (211.184.xxx.125)

    페인팅은 제가 전문가 수준예요.
    이사 초반에 와서 보더니 정말 좋아하고 갔어요.

    집주인은 여자는 아니고 60대 여자예요.

    저사람 가고 하루종일 분해서 미칠 거 같더라고요.
    이사 가기 귀찮아서 왠만하면 전세금 올려주고 그냥 있으려 했거든요. 그래서 참았는데 절대 이집은 더이상 살고 싶은 맘 떨어졌어요. 그 사람 카톡에 하고 싳는말 그렇게까지 하셔야겠냐고 썼다가 그냥 지웟어요. 후....

  • 5. ㅇㅇ
    '17.2.7 12:11 AM (211.184.xxx.125)

    여자 아니고 60대 할아버지?아저씨요*

  • 6. ㅇㅇ
    '17.2.7 12:12 AM (211.184.xxx.125)

    절대 보상해주셔야한다고 언급조차 안했어요.

    어르신 사정이 이러저러해서 급하게 교체했는데 청구해도 될런지요? 라고 보냈더니 장문의 카톡이 끊임없이....

  • 7. ㅇㅇ
    '17.2.7 12:14 AM (211.184.xxx.125)

    지금까지도 너무 분해서 잠이 안오네요.

    최고의 복수는 우리가 이사 가버리는 것.

    어지간한 세입자는 저 구식 장롱과 침대 화분 등등 떠맡지 않겠다 할 것 같아서요.

  • 8. 헐......와........
    '17.2.7 12:16 AM (115.93.xxx.58)

    집가진 유세가 와......어이가 없네요

  • 9. 세상에
    '17.2.7 12:17 AM (114.204.xxx.4)

    지금까지 들은 집주인 중에서 최악이네요.
    원글님 위로 드려요. 새댁 같은데 힘 내시고 어서 집장만 하시길 빌어요

  • 10. 그래서
    '17.2.7 12:19 AM (221.127.xxx.128)

    내 집 있어야겠더라고요... ㅠ
    홧팅! 꼭 내 집 사새요

  • 11. 동그라미
    '17.2.7 12:21 AM (121.172.xxx.47)

    집 매매가격이 얼마길래 그렇게 유세를 부리나요?

  • 12. 최대한
    '17.2.7 12:25 AM (211.245.xxx.213)

    옆집에 사정하셔서 그 미친X 가 오래토록 떠든 증거 싸인 받아 내시고 (A4 용지에 님께서 그 때 상황을 리얼하게 쓰시고 맨 하단에 그 미친 녀ㄴ이 떠들어 댄 소리 들었다고 이름만 써 달라고 사정해서 받아 놓으면 그 미친녀ㄴ이 소란 피웠다는 증인이 되는거에요)
    다산 콜센터 임대차 보호 기관에 상담받으시고 님은 바로 정신과 보험 처리하지 마시고 가셔서 그날 너무 추웠는데 한시간 넘도록 너무 모욕적인 말을 일방적으로 퍼부어댔다
    그로 인해 정신적 충격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은 심정이다, 좀 부풀려서 의사에게 말씀드리세요
    그것도 나중에 증거가 됩니다
    계약 만료 전에 님네가 해지하면 복비 님네가 물어야 하니까 그렇게 준비하셔서 주인의 일방적 횡포로 해지 하시고 당장 이사가세요
    님 글 읽고 있는 중에 분노 게이지 상승@.@
    제가 이래서 전세 안 살아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 미친녀ㄴ 갑질하는걸 왜 다 듣고 있었어요
    저라면 10년도 훌쩍 넘은 노후된 도어락 교체도 안 해주고 비싼 전세금 받고 뻔뻔하게 어디 와서 설교질이냐고 가만 안뒀을거에요
    빨리 이사하시고 집 사세요
    그런 악질 주인 집은 그 나쁜 기운이 있어서 그런 집에서 좋은 일 없어요
    그래서 사람의 기운이 중요한거에요
    하 너무 열받네요

  • 13. ㅇㅇ
    '17.2.7 12:25 AM (211.184.xxx.125)

    매매가 2.4억 이요 ㅡ ㅡ
    사실 저희도 사려면 살 수 있어요.....집이 없어서 저런 모욕까지 듣는구나라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괴롭더군요. 직장문제로 어쩔 수 없이 이년간은 여기 있어야 하기에 ㅠ 계약 3개월 전부터 부동산 가서 더 넓고 좋은집으로 옮기겠다하려구요. 근처 2000세대 새아파트로

  • 14. ㅇㅇ
    '17.2.7 12:26 AM (211.184.xxx.125)

    최대한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 ㅇㅇ
    '17.2.7 12:29 AM (211.184.xxx.125)

    여기라도 속풀이하니 그나마 숨이 트이네요

  • 16. 정말
    '17.2.7 12:29 AM (1.237.xxx.224)

    정말 화나시겠어요..
    별 미친 집주인을 다 보네요.

  • 17. ㅇㅇ
    '17.2.7 12:30 AM (61.106.xxx.181)

    최대한님 조언대로 해보세요
    이사가세요 재수없는 망구탱이

  • 18. 헐~
    '17.2.7 12:34 AM (211.217.xxx.7)

    집주인 별미친..
    그런데 진짜 집주인 짐까지 떠안고 전세 들어올 사람이
    있을까요?
    집주인 돈도 없어보이는구만
    원글님 전세금으로 은행대출 갚아서
    새입자 들어올때까지 전세금 못준다
    배째라 하면 어째요

  • 19. ㅇㅇ
    '17.2.7 12:38 AM (211.184.xxx.125)

    헐~님 진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짐 맡을 땐 거기까진 생각 못했어요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큰아버지 부장검사출신 변호사니 소송하겠다할거예요

  • 20. ....
    '17.2.7 12:42 AM (175.197.xxx.81)

    세상에... 방 하나에 자기네 쓰던 짐 놓고 갔다는 것부터 범상치 않네요.
    그걸 그러라고 하신거 보면 님네도 젊은 분들이 무던하신 분인것 같은데
    별 거지같은 집주인 만나 욕보셨어요 ㅠ

  • 21. 그 집은
    '17.2.7 12:43 AM (211.245.xxx.213)

    재수가 없는 집이에요
    음기가 강한 집입니다
    세입자 올 때 까지 원글님 네가 먼저 해약하자고 했으니 돈 없어서 못 준다 할 것에 대비해서 위 방법을 알려 드린거에에요
    미친 집 주인이 추운 날 오래토록 개쥐랄 한 사실을 증인만 있으면 되구요 정신과 충격 상담 기록있으면 가능합니다
    다산 콜센터에 임대차 보호법이 있으니 상담 받아보세요
    그런 집에 살면 음한 기운으로 인해 되는 일도 안됩니다

  • 22. ddd
    '17.2.7 12:44 AM (180.230.xxx.54)

    여기서 많이 푸시고.. 집 사는 문제는 차갑게 생각해보세요.
    집을 사든 팔든 화난 상태로 결정하면 아니되어요~~

  • 23. ㅇㅇ
    '17.2.7 12:46 AM (211.184.xxx.125)

    그집은 님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정말 말씀대로 콜센터 전화하고 정신과 진료 기록 남기렵니다. 이웃들은 사인해줄지 알 수 없지만 ㅠㅠ

  • 24. 시세보다
    '17.2.7 12:49 AM (184.175.xxx.136)

    많이 싸게 들어가셨나요? 짐까지 뭐하러 보관해주세요. 보아하니 집말고 땡전한푼없는 집주인같은데 전세도 여유있는집 집주인한테 들어야지 저런사람 사사건건 말많고 자기가진집 불면 날아갈까 세입자 들들 볶아요.
    되도록이면 남편이나 주변 어른들 통해 연락하세요. 젊은 새댁이라고 더 만만히 보였네요. 큰아버지 변호사시면 도움받으시고요. 저런사람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깨갱하는 타입입니다.

  • 25. ㅇㅇ
    '17.2.7 12:51 AM (211.184.xxx.125)

    전세금은 시세보다 천만원 쌌는데 이사 시기가 맞아서 계약했어요. 어차피 방은 두 개만 쓰니 문제는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되겠군요.

  • 26. 저희가 집 산 이유죠.
    '17.2.7 12:57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빚져 본 적 없어요.
    미친 듯 날 뛰는 전세가에 결국엔 경기도로 이사왔어요.
    전세 품귀에 월세로 내려앉아서 이사.
    4년간 살다가 집주인 변덕에 질려 같은 단지에 대출끼고 집 샀어요.

    열받은 이유. 시세대로 전세로 해주겠다고 약속한 집주인이 시세보다 비싸게 번복했어요. 그런가보다 했죠.
    부동산에서 이 정도는 받는다 했단 말 믿었죠.
    웬 걸요. 그 부동산에 물어보니 누가 여기를 그 돈 내고 들어오냐고요. 주인 욕심이 과하다고요. 절대 그 가격 안 들어온다고. 차라리 집을 사세요. 주인 욕심 상식 이하래요. 자기들도 질린다고요. 생략된 많은 과정 있었고요

    저희 생전 처음 빚내서 집 샀어요. 은행과 공동소유 집이지만 편합니다.

  • 27. 위로드려요
    '17.2.7 1:08 AM (61.82.xxx.218)

    집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겠네요.
    도어락값 내주기 싫으니 더 난리치고 진상부린거예요.
    다음부터는 절대 집주인에게 직접 연락하지 마시고 뭐든 부동산통하세요.
    앞으로 또 전세를 살더라도 집주인은 계약서 쓸때만 만나세요.

  • 28. ///
    '17.2.7 1:16 AM (61.75.xxx.205)

    ㅁㅊㄴ이네요.
    진인사대천명이 왜 여기서 나오나요? ㅎㅎㅎㅎ
    열쇠 들고 다니기 싫어서 도어락 사용하는 것 아닌가요?

  • 29. 나같으면
    '17.2.7 1:28 AM (175.119.xxx.215)

    아이구..추운데 밖에서 고생했겠네요..가 먼저 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 30. 경험자
    '17.2.7 1:29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전세살때 똑같은 이유로 노후 도어락 교체했는데 십원도 못받았고요.
    이외에도 몇가지 노후 집수리, 집주인한테 얘기해도 일체 수리 안해줘서 결국 도저히 안되서 전부 다 내돈으로 수리했고요.
    나갈땐 더 가관이었어요.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시세보다 턱없이 비싸게 내놓고는 계약기간 끝나도 세입자 올때까지 돈없으니 못준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턱없이 어이없게 비싸게 내놔서 그 가격엔 아무도 안올 금액이었어요.
    학군이 좋아 진짜 전세가 귀한 인기동네인데도 5개월간 집보러 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그래놓고 전세 계약 끝나도 사람 못구했으니 돈없다며 전세금 못돌려준대요.
    그냥 막무가내 배째라, 법보다 본인이 위라는 정신나간 할머니였어요.
    아파트도 4채나 갖고 세받으면서.
    집 내놓고 그집을 나올때까지 7개월간 정말 피를 말렸어요.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 못해요.

    위에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집주인이 고약해서 집이 재수가 없고 음기가 강했는지 거기 사는 2년동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 사는 동안 온갖 우환은 다 들었고 온갖 안좋은 일이 다 생겼어요.
    내인생 몇십년간 생길수 있는 모든 불행은 그 2년간 다 생겼어요.
    가족은 건강이 안좋아 암에 걸리고 나는 자꾸 이유없이 피곤하고 몸이 아프고,
    회사일은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고 쉽게 풀릴 일도 황당하게 비비 꼬이고 안풀리고, 인간관계는 어이없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고,
    정말 후회되는건
    처음 이사하고 한달만에 도어락 안해준다 했을때 그집을 나왔어야 했는데, 2년이나 전세기간 채운게 너무 후회돼요.
    그 2년간 집값이 많이 올라서 1억5천이나 올랐거든요.
    복비 몇십 아끼려다 일억오천 손해봤어요. 그집 살면서 우환든건 말도 못하고요.
    미신은 안믿는단 주의였는데 그집 살면서 집에도 기운이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풍수인테리어 책 사서 아무리 시키는대로 다 해도 소용 없었고요.
    자취부터 해서 전세로 여러집을 전전했는데 유독 그집이 그랬어요. 집주인도 유독 무개념이었고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집을 샀는데,
    전세가 집값의 80%인 동네라 약간 보태서 더 큰 평수로 샀어요.
    진작 그집을 나왔음 금전적으로 1억5천 손해는 물론이고 온갖 우환은 없었을건데 이래저래 후회가 많았어요.

  • 31. oo
    '17.2.7 1:30 AM (58.120.xxx.213)

    너무 착하시네요.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는다고요.
    진상들은 원래 착하거나 자기보다 약자 보고 개지랄 해요.
    아직도 집주인 짐 때문에 차기 세입자 못 얻을까 걱정하시다니요.
    일단 그 집주인 짐을 처리하세요.
    그런 짐은 맡아주는 게 아니에요.

    먼저 집주인에게 전화해 짐을 갖고가라하세요.
    일주일 뒤 언제까지 날짜 박으시고요.
    안 갖고가면 재활용으로 버리겠다 통보 하세요.
    길길이 날뛰어도 무시하고 전화 끊으세요.
    무서우시면 부동산 통해 통보 하시거나요.
    일단 그런 짐을 무료로 보관해주시는 게 아니에요.
    이제라도 바로 잡으세요. 차기 세입자 구하기 위해서도요.
    계약 만료뒤 보증금 돌려주지 않을까 걱정 마세요.
    보증금 반환 요구 내용증명 보내시고, 연체일만큼 이자
    받으시면 돼요. 물론 미리 집주인에게 그럴 거다 언질 줘서
    빨리 세입자 구하게 하시고요.
    앞으로 집주인 통화나 뭐든 다 녹음 하시고요.
    증거가 힘이에요.
    힘 내세요. 별 그지 같은 노인에게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 32. ...
    '17.2.7 1:35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전세살때 똑같은 이유로 노후 도어락 교체했는데 십원도 못받았고요.
    이외에도 몇가지 노후 집수리, 집주인한테 얘기해도 일체 수리 안해줘서 결국 도저히 안되서 전부 다 내돈으로 수리했고요.
    나갈땐 더 가관이었어요.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시세보다 턱없이 비싸게 내놓고는 계약기간 끝나도 세입자 올때까지 돈없으니 못준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턱없이 어이없게 비싸게 내놔서 그 가격엔 아무도 안올 금액이었어요.
    학군이 좋아 진짜 전세가 귀한 인기동네인데도 5개월간 집보러 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그래놓고 전세 계약 끝나도 사람 못구했으니 돈없다며 전세금 못돌려준대요.
    그냥 막무가내 배째라, 법보다 본인이 위라는 정신나간 할머니였어요.
    아파트도 4채나 갖고 세받으면서.
    집 내놓고 그집을 나올때까지 7개월간 정말 피를 말렸어요.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 못해요.

    위에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집주인이 고약해서 집이 재수가 없고 음기가 강했는지 거기 사는 2년동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 사는 동안 온갖 우환은 다 들었고 온갖 안좋은 일이 다 생겼어요.
    내인생 몇십년간 생길수 있는 모든 불행은 그 2년간 다 생겼어요.
    가족은 건강이 안좋아 암에 걸리고 나는 자꾸 이유없이 피곤하고 몸이 아프고,
    회사일은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고 쉽게 풀릴 일도 황당하게 비비 꼬이고 안풀리고, 인간관계는 어이없게 억울하게 누명쓰고 구설수에 오르고,
    정말 후회되는건
    처음 이사하고 한달만에 도어락 안해준다 했을때 그집을 나왔어야 했는데, 2년이나 전세기간 채운게 너무 후회돼요.
    그 2년간 집값이 많이 올라서 1억5천이나 올랐거든요.
    복비 몇십 아끼려다 일억오천 손해봤어요. 그집 살면서 우환든건 말도 못하고요.
    미신은 안믿는단 주의였는데 그집 살면서 집에도 기운이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풍수인테리어 책 사서 아무리 시키는대로 다 해도 소용 없었고요.
    자취부터 해서 전세로 여러집을 전전했는데 유독 그집이 그랬어요. 집주인도 유독 무개념이었고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집을 샀는데,
    전세가 집값의 80%인 동네라 약간 보태서 더 큰 평수로 샀어요.
    진작 그집을 나왔음 금전적으로 1억5천 손해는 물론이고 온갖 우환은 없었을건데 이래저래 후회가 많았어요.

  • 33. ...
    '17.2.7 1:3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초반에 견적 나오지않나요?
    별 ㅁㅊ 사람이라는거
    그 이후에는 상처받을 것도 없죠

    이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고
    그게 님 집주인이었을 뿐이에요

  • 34. ...
    '17.2.7 1:40 AM (211.208.xxx.105)

    저도 전세살때 똑같은 이유로 노후 도어락 교체했는데 십원도 못받았고요.
    이외에도 몇가지 노후 집수리, 집주인한테 얘기해도 일체 수리 안해줘서 결국 도저히 안되서 전부 다 내돈으로 수리했고요.
    나갈땐 더 가관이었어요.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시세보다 턱없이 비싸게 내놓고는 계약기간 끝나도 세입자 올때까지 돈없으니 못준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턱없이 어이없게 비싸게 내놔서 그 가격엔 아무도 안올 금액이었어요.
    학군이 좋아 진짜 전세가 귀한 인기동네인데도 5개월간 집보러 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고요.
    그래놓고 전세 계약 끝나도 사람 못구했으니 돈없다며 전세금 못돌려준대요.
    그냥 막무가내 배째라, 법보다 본인이 위라는 정신나간 할머니였어요.
    아파트도 4채나 갖고 세받으면서.
    집 내놓고 그집을 나올때까지 7개월간 정말 피를 말렸어요.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 못해요.

    위에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집주인이 고약해서 집이 재수가 없고 음기가 강했는지 거기 사는 2년동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거기 사는 동안 온갖 우환은 다 들었고 온갖 안좋은 일이 다 생겼어요.
    내인생 몇십년간 생길수 있는 모든 불행은 그 2년간 다 생겼어요.
    가족은 건강이 안좋아 암에 걸리고 나는 자꾸 이유없이 피곤하고 몸이 아프고,
    회사일은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고 쉽게 풀릴 일도 황당하게 비비 꼬이고 안풀리고,
    진짜 위에 댓글님 표현처럼 '되는 일도 안된다' 는 말이 딱 맞아요.
    인간관계는 어이없게 억울하게 누명쓰고 구설수에 오르고,
    정말 후회되는건
    처음 이사하고 한달만에 도어락 안해준다 했을때 그집을 나왔어야 했는데, 2년이나 전세기간 채운게 너무 후회돼요.
    그 2년간 집값이 많이 올라서 1억5천이나 올랐거든요.
    복비 몇십 아끼려다 일억오천 손해봤어요. 그집 살면서 우환든건 말도 못하고요.
    미신은 안믿는단 주의였는데 그집 살면서 집에도 기운이 있는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풍수인테리어 책 사서 아무리 시키는대로 다 해도 소용 없었고요.
    자취부터 해서 전세로 여러집을 전전했는데 유독 그집이 그랬어요. 집주인도 유독 무개념이었고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집을 샀는데,
    전세가 집값의 80%인 동네라 약간 보태서 더 큰 평수로 샀어요.
    진작 그집을 나왔음 금전적으로 1억5천 손해는 물론이고 온갖 우환은 없었을건데 이래저래 후회가 많았어요.

  • 35. 그리고
    '17.2.7 1:58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신기하게도 그집 살면서 우환은 나만 겪은게 아닌건지...
    등기부등본 보면 집주인들이 전부 몇달 또는 1년 만에 집 팔고 나갔어요.
    집주인이 1년 단위로 수도 없이 바뀌어서 등기부등본이 지저분해요.
    처음엔 몰랐는데 2년 살고 나와 생각해보니 그래요.

  • 36. ...
    '17.2.7 2:01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신기하게도 그집 살면서 우환은 나만 겪은게 아닌건지...
    등기부등본 보면 집주인들이 전부 몇달 또는 1년 만에 집 팔고 나갔어요.
    집주인이 1년 단위로 수도 없이 바뀌어서 등기부등본이 지저분해요.
    20년된 아파트인데 20년 동안 그 집을 최장기간 보유한 집주인이 2년이예요.
    그것도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으로 전세끼고 집 산 주인이예요.
    처음에 들어갈땐 신경 안썼는데 2년 살고 나와 생각해보니 그래요.

  • 37. 그리고
    '17.2.7 2:02 AM (211.208.xxx.105)

    신기하게도 그집 살면서 우환은 나만 겪은게 아닌건지...
    등기부등본 보면 집주인들이 전부 몇달 또는 1년 만에 집 팔고 나갔어요.
    집주인이 1년 단위로 수도 없이 바뀌어서 등기부등본이 지저분해요.
    20년된 아파트인데 20년 동안 그 집을 최장기간 보유한 집주인이 2년이예요.
    그것도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으로 전세끼고 집 산 주인이예요.
    처음에 들어갈땐 신경 안썼는데 2년 살고 나와 생각해보니 그래요.

  • 38. ...
    '17.2.7 3:11 AM (124.58.xxx.122)

    주인집 노인 완전 미친넘이고요.. 아무리해도 그렇게 어떻게 남의 집 짐을 맡아 주시는지.. 거기에서 부터 호구인증했네요. 얼른 빠져나오시길..

  • 39. 아놔
    '17.2.7 6:35 AM (175.223.xxx.167)

    그 ㄴ 정신적으로 쌓인게 많나보네요
    아니 좀받아지시지..
    읽는 제가열받네요
    노후되어 피해 고스란히 본게 누구인데..
    목소리 큰자가 이긴다고
    목소리 안내면 억울하게 당하는것같아요

    제가 있었다면 저도 열받아서 맞받아졌을것임.

  • 40. 와....
    '17.2.7 7:55 AM (59.7.xxx.205)

    저도 남의 집 살이 대여섯군데 했지만 저런 집주인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 41. bb
    '17.2.7 2:46 PM (128.134.xxx.136)

    원래 날씨가 추워지면.. 도어락 고장이 잘 나요.
    저는 5년동안 도어락 교체 2번했어요(듣보잡 브랜드 쓰는 바람에)
    날씨가 추워지면 도어락 고장 잘 나는 건, 텔레비번에도 나온 사실이에요.
    집주인 분 참 고약하시네요. 힘내세요!

  • 42. 누리심쿵
    '17.2.7 3:25 PM (124.61.xxx.102)

    대학1년부터 자취생활 10년 결혼후 3년간 남의집에 살았었고...
    세입자로 산 세월이 13년 정도 되었네요
    더이상 절대 남의 집살이 못하겠더이다
    더럽고 치사하고 말도 안되는 갑질때문에 ㅎㅎ
    일단 질러서 집 샀는데 후회 1도 안해요
    지금도 예전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주인은 세입자 잘만나야 하고 세입자는 주인 잘만나야 하는데
    전 그러질 못했어요
    예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세입자 하라고 한다면...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원글님 이사 나오시고 매매하세요
    탈모된 머리카락이 다시 나옵니다 ㅎㅎ

  • 43. 혈압올라
    '17.2.7 3:30 PM (61.82.xxx.136)

    저도 그런 비슷한 집주인 땜에 더러워서 집 샀어요.
    저는 그때 도어락이 노후되서 저희가 교체하고(하루에 몇번씩 열고 닫고 하는 거 걍 몇 만원 투자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주의) 어차피 보상 받을 거 생각도 안했는데 미틴 새끼가 만기되서 나가는데 왜 도어락 바꿨냐고 난리 난리 지x 난리~~
    멀쩡한 걸 왜 손대냐는데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
    배터리 바꿔도 오류나고 복도식 아파트라 온도변화에도 민감하고 이래저래 그지 같아서 바꿨구만 고맙다 소리는 못할망정 예전 꺼로 다시 교체해놓고 나가라고 되도 않는 어깃장을 부려 부동산업자도 어이없어 저 사람 미친 거 아니냐고 저한테 그랬었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잘 풀렸죠.
    당시 5~6년 전은 완전히 거래 빙하기라 그때는 집 사면 진짜 또라이 취급 받았거든요.
    근데 충~~분히 올랐습니다.

    암튼 원글님 얘기 들으니 당시 그 x또라이 집주인 ㅅ ㄲ 면상이 다시 떠올라 뒷목이 좀 땡겼네요.
    원래 좋은 집주인 만나면 집 못산다고 예전부터 그랬어요.
    저는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인색한 집주인 만났다가 학을 떼고 만기 전에 다른 데 집 사버려서 나왔네요.

  • 44. 백만배공감
    '17.2.7 4:09 PM (223.33.xxx.92)

    저도 전세 세입자 살때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도어락 고장나서 잠기는 바람에 못 들어갔어요. 다행히 핸폰이 있어 급히 열쇠집에 연락해서 문따고 도어락 교체했는데 열쇠아저씨왈, 주인이 어차피 안해주니 이사갈때 옛날거 껴놓고 새거 떼어가라더군요. 막상 이사갈때 되니 쓸일도 없고 떼는데 출장비만 2만원이라 그냥 기증? 하고 갔어요.
    지금은 월세 사는데 자연노화로 된거 고쳐달라고 해도 급예민이구요, 지가 투자한거 딴거 메꾼다고 집 판다고 만기전에 나가래요. 헐. 왜 못나가냐고 지랄 하는데 누가 아쉬운 상황인지 지만 모릅니다. 주인들 이상한 사람 많구요, 집으로 돈놀음 하는 인간들은 법으로 막아야합니다.

  • 45. ㅇㅇㅇ
    '17.2.7 5:00 PM (203.229.xxx.253)

    전 세입자가 도어락 고장 났다고 수리공 불렀는데 그쪽서 교체해야 된다고 했다고 30만원 짜리로 교체하고는 전화했던데.. 마음에 안들지만 입금해줬네요. 원글님 처럼 저렴한걸로 교체했으면 저 같으면 감사하다고 하겠네요..

  • 46. ㅇㅇ
    '17.2.7 5:11 PM (121.168.xxx.41)

    옛날 도어락 구할 수 있을지 전 그게 걱정되네요

  • 47. 그래서
    '17.2.7 5:27 PM (59.8.xxx.112) - 삭제된댓글

    남의집을 싹 맘에들게 수리하는거 아니예요
    님이 페인트 칠한거 나갈때 그게 문제가 될수 있어요
    시비 걸라면 뭔들 못 걸겠어요
    일단 짐을 빼라고 하세요닫아놓고 그렇게 짐 쌓아 놓는거 안좋아요
    방문

  • 48. ...
    '17.2.7 6:14 PM (203.244.xxx.22)

    저도 밖에 나갔다가 더구나 4살짜리 애까지 데리고 온가족 밖에서 기다린적있어요.
    노후하니까 배터리 방전이 아니라, 배터리 부분이 녹아서 뭐 이상하게 되었더라구요.

    싸구려로 교체해도 출장비 붙어서 9만원들고...
    저흰 노후로 인한거라 받았는데... 저희 집주인 처음엔 역시 안주려고 했어요.

    저도 정말 제 집처럼 쓰고, 닦고 유지하면서 사는 세입자인데
    유난히 집에 돈 안들이고 싶어하는 집주인 만나면 잘쓰고자 하는 맘도 없어져요.

    집주인이 10년 동안 하나 손안보고 살아서 난리난 집, 곰팡이에 다 찢어진 벽지에...
    2년 전세줘서 저희가 도배, 청소 싹하니 매매하더라구요. 그렇게 천만원 득봤으면서 9만원짜리 안해주려고 하는게 얄밉더군요.

  • 49. .....
    '17.2.7 6:32 PM (175.223.xxx.80)

    도어락 고장이나 도배 같은건
    집주인이 해주는건데요

  • 50. .....
    '17.2.7 6:34 PM (175.223.xxx.80)

    그리고 세입자가 잘들어와서
    집 잘꾸미고 깔끔하게 살면
    집값도 쫌 얼려 받던데

  • 51. .....
    '17.2.7 6:35 PM (175.223.xxx.80)

    얼려->올려

  • 52. 우리도
    '17.2.7 9:27 PM (1.244.xxx.26)

    개인 전세 살다가 지금은 부영으로 이사왔는데요.
    내집 갖고 8년 살다가 팔고 재건축 아파트 사 놓고 기다리니 전세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4년 동안 전세 살고 지금도 부영 전세 살고 있는데요.
    두번 개인아파트 전세 살고 보니 두번 다시 개인이 소유한 아파트에 전세 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원글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지금 상황보니 주인이 싹수가 노랗네요.
    되도록 집 고치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사는게 좋을것 같고 못마땅해도 참고 기한은 채우면 좋겠는데 정 아니다 싶으면 주인한테 얘기하고 원글님이 세입자를 들이고 나가는 방법도 있으니까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주인한테 전화나 이야기할때 핸드폰으로 녹음해 두는것도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좋은것 같습니다.

  • 53. ...
    '17.2.7 9:49 PM (119.192.xxx.228)

    읽는 내내 혈압오르네요.
    예전 집주인과 오버랩되면서, 집 없는 서러움이 스멀스멀ㅜㅜㅜ
    집 값 좀 퐉퐉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54. ..
    '17.2.7 11:45 PM (110.70.xxx.254)

    원글님의 안타까운 상황과는 별개로 주객이 전도된 듯한 댓글에 어안이 벙벙하네요

    집주인들이 무슨 다 저런 못된 집주인도 아니고, 전세제도라는게 예전처럼 예금금리 높은 시절도 아니고 당연히 내 집 마냥 조심히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전세 살고 나가주니 고마워하라는 논리라니....

  • 55. 저도
    '17.2.7 11:48 PM (125.178.xxx.137)

    개막장 주인들이 스쳐가네요
    보일러 안되는 집,구로에 20평 집하나 있는걸로 갑질한 주인여자... 지겨워 집샀음

  • 56. ...
    '17.2.8 12:43 PM (203.244.xxx.22)

    110.70님. 전세는 뭐 공짜로 들어가나요. 집주인들도 월세 받아도 될 걸 전세 돌리는데는 목돈 굴리려고 전세 놓는거고, 서로 이익이 맞으니까 계약하는거지 뭐 전세주는 집주인들은 봉사하는거에요?
    집을 집답게 해놓고, 나중에 나갈 때 원복해놓고 나가라고 하는게 맞는겁니다. 그 집답게의 기준이 집주인 입장과 사는 사람 입장이 차이가 있을 수는 있는데, 그게 상식밖이니까 그러죠.

  • 57. ...
    '17.2.8 12:43 PM (203.244.xxx.22)

    예금금리 높은 시절도 아닌만큼 전세값도 치솟았잖아요.

  • 58. 203.244님
    '17.2.8 4:20 PM (222.232.xxx.252)

    엄밀히 말해서 전세는 공짜나 다름없죠, 물론 집주인 입장에서는 목돈을 굴려서 이윤을 얻을 수 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전세는 공짜에요, 내가 5억주고 집에 들어가서 관리비만 내고 공짜로 살다가 나갈때 5억 고스란히 받고 나가는게 이게 공짜가 아니고 뭔가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집주인이 봉사하는게 아니면 뭔가요? 그러니 다들 반전세나 월세놓으려고 하죠, 안그래요? 갭투자 하는 집 제외하고 집주인이 봉사하는 맘 없는 이상 요즘 누가 전세 100%으로 돌리려고 하나요?

  • 59. 203.244님
    '17.2.8 4:21 PM (222.232.xxx.252)

    다시 말해서 아무리 전세가가 올라간다고 해도 그게 집주인 입장에서는 당장에 내가 만질 수 있는 돈이기는 해도 그게 온전한 내 돈이냐는 말이에요, 요즘 시대에서 집주인 입장에서는 봉사에요, 집주인 유세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없네요, 전 내 몸, 내 가족 편하게 누일 내 집 한채밖에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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