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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재수 하기로 했어요

...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17-02-06 23:34:30
오늘 추합 합격했는데
재수하겠다네요
거실에서 얘기하면서 울먹이다 애가 먼저 꺼이꺼이 울고
저도 같이 얼싸안고 울고
남편만 내심 씩씩한척
인생길어 응? 고작 일이년? 우스워
엄마아빠가 일년 바싹 몰아 돈대줄테니 하고싶은데로해
자 그만들하고 맥주나 한잔씩 하자고
그래서 결론은 맥주파티 ㅎㅎ
재수생 엄마들 일년동안 힘내서 모두 좋은 결과있길 바래 봅니다
엄마가 강하고 씩씩해져야 아이도 좋은기운 받는거 아니겠어요?
IP : 119.64.xxx.1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6 11:36 PM (218.38.xxx.74)

    정시는 올려넣어서 다 떨어질거 같구 암튼 수능망쳐 일짜김치 재수 결심했어요 내일 졸업식인대 가기싫다네요 ㅎ
    올해는 운수다통해서 꼭 원하는 학교 갔으면 좋겠어요 휴
    .. 일년 잘보내야할텐데...

  • 2. 주책맞게
    '17.2.6 11:38 PM (121.131.xxx.167)

    나도 눈물이 나네요..
    멋진 아빠.엄마분들 입니다
    올1년 화이팅하시고 응원합니다~^^

  • 3. 얼음사탕
    '17.2.6 11:43 PM (116.40.xxx.88)

    울지 마세요.
    힘 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가족 간 유대도 더욱 깊어지길...

  • 4. 그래도
    '17.2.6 11:47 PM (14.32.xxx.118)

    일단등록하시고 반수시키세요
    그리고 학점다날릴생각하고
    반수시키세요
    재수한다고해서 성적이 팍오르거나
    하지않아요 얼마나 힘든데요
    잘상의하셔서 생재수보다 반수생각해보세요

  • 5. . .
    '17.2.6 11:48 PM (211.209.xxx.198)

    추합한데가 어디길래요.

    내년엔 정시인원 더 줄어들고 힘들어질텐데요.
    저도 반수 추천요.

  • 6. ..
    '17.2.6 11:52 PM (119.64.xxx.157)

    지방 어디 사립대에요 ㅜㅜ
    웬만하면 저희도 보낼 생각 왜 안했겠어요
    글은 저리 썼어도 착찹하죠
    미친듯이 회사에서도 시키지도 않은일 찾아서해요
    오늘은 이추운 날씨에 회사 앞마당을 다 쓸었다니까요
    가만히 있음 괴로우니까

  • 7. 름름이
    '17.2.6 11:53 PM (124.199.xxx.30)

    부모님이고 학생이고 내년 이땐 웃으실겁니다. 문득 저 편입할때 5군데 합격했는데. 원서비며 일년 공부할 돈 주신 부모님한테 너무 감사한 맘이었어요. 믿고 응원해주세요~

  • 8. 조심스럽게 댓글달아요.
    '17.2.7 12:01 AM (218.146.xxx.75)

    재수 왠만하면 시키지마시구 그냥등록했음해요.

    재수의길 너무도 힘들구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요.

    등록하시구 시간금방가니 반수 시키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남자 아이인데도 너무힘들어서 (체력적으로) 병원1년내내다녔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구요. 대성 노량진 종합보냈는데 학원선생들도

    아이들한테 심리적으로 대학떨어지면 남자는 택배나편의점, 여자아이는 화장품판매일한다구하질않나

    제가 가서 따지니 학원측에서 싫으면 나가라고하질않나, 인격적으로 엉망이란느낌받았어요.

    아들친구들도 성실히 1년보냈음에도 불구하구 성적 3학년에서 30점이상 안올라요.

    상위권아니면.

    너무 고생해서 전둘째는 절대 재수 안시켜요. 속상하지만 고3때실력이 본인의 실력이기두 하구요.

    죄송해요. 좋은말 해드려야하는데 ......

  • 9. 아니에요 윗님
    '17.2.7 12:05 AM (119.64.xxx.157)

    그게 현실이죠

    감사드려요
    잠이 오질 않네요

  • 10. 저두요
    '17.2.7 12:07 AM (175.124.xxx.186)

    우리애도 며칠전에 여기
    글 올렸었는데
    오늘 4시까지 등록이었어요.
    전액장학금 버리고 재수하려니
    끝까지 고민하다
    재수 결정했어요.
    우리 일년 잘 보내보아요.

  • 11. 희망
    '17.2.7 12:13 AM (125.178.xxx.189)

    작은 아이 재수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재수학원 선택도 참 어렵네요.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우리 내년에 모두 잘됐다고 글 올려요.
    일년동안 모두 홧팅해요!!!

  • 12. ...
    '17.2.7 12:25 AM (124.50.xxx.139)

    서울대 바라보고 재수 시켰는데 수능 망쳐서 작년에 가고도 남을 대학도 가기 힘들게 되니 답이 없어요.들어간 돈도 아깝지만 애도 짠하고 가끔씩 화가 막 치밀어 오릅니다.삼수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는 했는데 다가올 시간들이 두려워요.
    아이는 해맑은 얼굴로 포켓몬 잡으러 나갔습니다 ㅠㅠ

  • 13.
    '17.2.7 12:31 AM (59.11.xxx.51)

    우리집애는 반수하려고 해요~~~재수는 더 부담되고 떨린다고 반수결정했어요

  • 14.
    '17.2.7 12:50 AM (61.73.xxx.14)

    저도 내일 추합 기다리는 엄마인데요
    그래도 원글님.. 등록은 해놓는게 어떨까요? 일단 등록해놓고 반수하는게 어때요?
    친구 딸이 재수로 지방사립대 갔는데.. 정말 맘에 안들어하며 등록했지만 또 막상 다니다보니 친구들과 즐겁게 다닌다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평소 성적보다 많이 떨어져서 예상보다 정말 별로인 학교.. 추합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어차피 초일류대 아니면... 여기나 저기나 다 비슷하지 않나 해요 ㅜㅜ

  • 15. dd
    '17.2.7 12:57 AM (112.148.xxx.109)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힘내세요

  • 16. ..
    '17.2.7 1:24 AM (223.33.xxx.147)

    대학 어디 나와도 힘든 시절이니까요. 얼른 끝내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울 아이 지방 듣도보도 못한 전문대 보냈고. 마치고 서울 4년제로 편입했어요. 취업은 언제든 되는 과예요. 일종의 기술직. 밥 벌이는 하고 살겠더군요.

  • 17. 으랏차
    '17.2.7 6:08 AM (51.175.xxx.253)

    힘이되는 말씀 해드리려고 내리다가, 몇몇 댓글들 보니 저도 동생 재수생각이 나서 댓글달아요.. 제 동생 지방사립대도 다 떨어지고 어머니께서 몰래 지방간호전문대(몇년 전) 넣어서 그거 하나붙었거든요... 안 가고 재수한다고 난리난리 쳤는데, 어머니께서 일년 돈 안대줬다고 평생 원망 들을까 싶어 그때 이천, 삼천인가 들여 재수시켰어요. 그리고 또 그 전문대에는 돈 내서 일단 등록은 해놨었죠

    그런데 재수후 성적이 더 떨어져서 2번째는 그 지방전문대도 못 갈 성적이 나온거에요 그래서 어머니 선견지명 있다고 하면서 일년전 등록해놓은 그 대학으로 갔었어요 지금은 병원 간호사 다니는데... 까마득하니 까먹고 있다가 생각났네요
    성적이 쉽게 오르지는 않는가보더군요... 따님께서 마음 굳게 먹어서 좋은 결과 일구어 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 18. ...
    '17.2.7 8:51 AM (118.243.xxx.220)

    공부 정말 잘하는 친구 딸이 작년에 시험도 잘 봤는데
    과탐2 표준점수가 너무 낮아서 다 떨어졌어요.
    예상 표준점수랑 차이가 심했거든요.
    예상 점수 보고 정시로는 얼마든지 간다 싶어
    수시 면접도 안갔는데 난리가 났죠.
    재수때도 공부 정말 열심히 했건만 올해는
    시험 못봐서 작년에 쓴 학교들은 써보지도 못하고
    올해 쓴 학교들은 다 떨어져서 삼수해야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조차 안타까울 지경이에요.
    일단 등록해서 반수 추천합니다.

  • 19. marco
    '17.2.7 8:52 AM (14.37.xxx.183)

    지방 사립대면 반수 비추천,,,
    반수 할 돈으로 재수에 투자하세요...
    하지만 재수는 쉽지 않습니다.
    재수해서 성적 오르는 학생은 아마 10%정도 일 듯...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 20.
    '17.2.7 8:52 AM (180.66.xxx.14)

    재수든 반수든 일단 등록은 해놓으세요.
    일년 더 하면 여기야 가겠지 하지만막상 뚜껑 열면 몰라요.
    올해 붙은 학교라도 깔고 있어야 내년 입시에 공격적으로 넣을 수 있어요.
    적어돞이 학교 이상으로 지원 할수 있다는거죠.
    내년엔 이 학교 거들떠도 안 볼거 같죠?
    제가 본 입시생중 그런 애들은 거의 없어요.
    결국 그 주변이고요.
    올해 추합이라도 해서 내년 입시에 한군데 더 원하는 곳 넣게 되었다 생각하시고 꼭 등록하세요.

  • 21. ...
    '17.2.7 9:19 AM (58.230.xxx.110)

    내년에 좋은 결과있으실거라 믿어요...

  • 22. 반수하라는분 계신데
    '17.2.7 10:26 AM (211.178.xxx.98)

    반수는 서울 중위권이상 국영수 탐구중 적어도도 1~2 과목은 공부안해도 1등급 나와주는게 있어야 하는거에요..

    지방 사립대정도면 1년 바싹 공부해야 합니다..잘 할거라 믿고 많이 다독여 주세요^^

  • 23. 좋은결과 기도드려요.
    '17.2.7 10:35 AM (121.151.xxx.26)

    재수나 삼수는 결과때문에 하는게 아닙니다.
    이십년 후에 그 때 해 볼걸하는 후회를 줄이기 위해 하는 겁니다.
    시켜줘야 나중에도 미련이 없어요.
    대신 부모는 각오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아니까요.

  • 24.
    '17.2.7 10:37 AM (203.226.xxx.186) - 삭제된댓글

    재수도 정시까지 9달 남았어요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들어가길 바랍니다

  • 25.
    '17.2.7 10:41 AM (203.226.xxx.186) - 삭제된댓글

    등록금 넣고 3월 입학식후 며칠후에 자퇴한다 하면
    넣은 등록금 환불해준다고 들었는데
    내년이나 그 후에 재입학도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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