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재판장 퇴정명령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서 방청석에 있던 한 할머니가 돌연 "다그치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할머니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41)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신문하는 최씨 측 변호인에게 갑자기 "증인을 왜 다그쳐? 야. 돈이 그렇게 좋냐"라고 외쳤다.
이에 재판장은 "법정에서 그렇게 하면 나중에 감치된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할머니는 "너무 화가 나서 잠도 못자겠다"며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