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눈팅만 하다가 그래도 다양한 연령대분들이 활동하고 계셔서 조언부탁드려봅니다
주변 친구들중에 저희 애가 제일 빠르고 딱히 의논할 상대들이 없어
그래도 많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딸아이 대학을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다는것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저도 딸하나밖에 없어 신중하고 싶더군요
친정아버지께서 말기암투병중이시라 아이에게 통 신경을 못쓰고 친정과 병원만 들락거렸는데다가
딸이라 재수시킬수는 없을거 같아 나름 안정지원을 했더니
가톨릭 경영, 동덕 영어, 명지 경영 모두 최초합 내지 예비앞번호로 모두 합격이에요
명지와 가톨릭은 집에서 역 1시간 반, 동덕은 40분
딸아이는 여중, 여고 나와서 여대는 싫다하고 요즘애들 말하는 소위 입결로 치면 명지가 그나마 낫다며
어문계열보단 경영쪽이 낫지 않겠냐하네요
(경영 전공했던 여자사촌들은 공부하면서 힘들어하는걸 보긴했는데 ㅠㅠ)
양가 어르신들은 남자애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느니 여대가 낫지 않냐하시고 통학하기에도 거리가 좀 멀다하시고
인지도에서도 명지는 모르겠다 하시고 ㅠㅠ
가톨릭은 경기도 역곡에 있어 거리도 좀 걸리구요
비슷비슷한 학교중에서 고르자니 저도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그동안 딸아이에게 신경도 못써줬는데 그래도 세군데나 합격한게 고맙기도 하면서도
이제와서 제가 대학결정에 이래라저래라하는것도 미안하지만
애한테만 맡기기에도 그렇고..애한테 전적으로 맡기는게 나을지 그래도 부모입장에서 설득을 하는게 나을지
대학보내보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한 마음으로 한분 한분 덧글 참고해서 결정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