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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떡 먹으면 큰일나나요?

멩붕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7-02-06 21:36:46
키운지 한달밖에 안도ㅐ 모르는거 튜성이 애견맘입니다
일년반된 5키로 정도 되는 푸들입니다

어제 제가 잠시 쓰레기 버리러간틈에 식탁위에 비닐 포장 되있던 떡두팩을
끄집어 내서 바닥에 내동댕이를 쳐놨어요
근데 보니까 쑥 찹쌀떡? 을 두개 정도 먹었어요
배고파 그런건 아닌데 ㅠ사료도 그릇에많았고 간식도 먹었어요
암튼 그러고는 토하거나 변이이상하진 않았는데 그 이후로 자꾸 잠을 자요...오늘낮동안도 먹는시간 외엔 쥬욱 자구요

떡 먹으면 큰일나나요? 병원가야 할런지....
그리고 원래 다른개들도 사람 식탁음식 탐내고 그래요?ㅠㅠ
그전집에서 어떻게 자랐는진 몰라요
뭔가 스트레스는 있는듯 한데 가령 밸 누르는소리에 자꾸 낑낑대고불안해 한다던지.....학대를 받은개가 아닌가 의심도 스럽고 머리 만질랴고 하면 자꾸 이빨드러내고 깨뮬어요...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182.215.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2.6 9:38 PM (175.209.xxx.110)

    저희도 푸들인데.. 떡 잘 먹어요..아무 탈 없어용

  • 2. 괜찮아보이네요.
    '17.2.6 9:41 PM (211.186.xxx.67)

    별 이상 없었으면 이미 소화 다 시킨듯.

    잠도 원래 많이 자구요^^

    개는 식탐 엄청 많아요.
    봉지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먹을건줄 알고
    귀를 쫑깃해서 ㅋㅋㅋㅋㅋㅋ


    첨 부터 손을 뻗어 머리로 가져가지 마세요.......
    다리 몸 이런식으로 천천히 다가가세요...
    언젠간 마음을 열어 줄꺼예요.

  • 3. 84
    '17.2.6 9:42 PM (39.7.xxx.184)

    사람도 떡 먹고 기도가 막혀서 사망하는 사고 일어나는데 개나 고양이에게는 더 위험하죠. 특히 찹쌀떡처럼 찰기가 있는 떡은 개님들 치아에 엉겨붙어 괴로워하는 할 수 있어요.
    개님 입 벌려서 혹시 남은떡 없나 살펴보시고 앞으로 떡은 개가 탐하지 않게 주의하셔요

  • 4. ..
    '17.2.6 9:47 PM (218.51.xxx.229)

    어렸을 때 우리 강아지 찰떡 먹고 죽었어요
    엄마가 안고 동물병원으로 뛰어갔지만..
    그 이후로 강아지 안 키워요 ㅠㅠ

  • 5. 떡은
    '17.2.6 9:49 PM (211.176.xxx.245)

    기도가 막히거나 입천장에 들러붙어서 그게 위험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어린 아기에게 떡 안 먹이는 이유랑 같아요
    근데 잘 자는거보면 그건 큰 문제 없다는 뜻 같은데요

  • 6. ㅇㅇ
    '17.2.6 10:00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개의 머리보다 높은 위치로 사람 손이 올라 갔을때
    개가 그 손을 보고 으르렁거린다면
    사람 손에 맞은 적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만약 개가 학대 받은 상처로 자기 머리를 만지려는 손만 보면 으르렁거린다면
    개가 보는데서는 손을 개의 머리 위로 들지 마셔야 해요.

    위에 괜찮아보이네요.님이 쓰신 것처럼
    개의 머리를 만질때는 몸 아래부터 서서히 올라 가시구요.

    요번 주인은 나를 때리거나 아프게 할 사람이 아니라는
    100% 확신을 가지게 되면
    개는 자기 머리 보다 높이 든 주인의 손을 보고
    더이상 으르렁거리지 않을 거예요.

    이게 좀 시간이 걸리지만 개를 많이 아끼시는 모습을 보니
    반드시 좋은 주인이 되어 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도 떡 먹고 기도 막혀 죽기도 하잖아요.
    개는 사람보다 식도, 기도 다 작으니 사람이 먹게끔 만들어진 크기의 떡 하나로도
    쉽게 기도가 막혀 죽을 수 있어요.
    앞으로도 떡은 주시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개들 대부분은 사람 먹는 음식에 강한 집착과 식탐을 보이니까
    반드시 사람 음식은 개가 접근할 수 있는 곳에는 두지 마시구요.
    푸들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들이니까
    반려견에게 사랑을 주시면 배 이상으로 사랑을 보답해 줄거예요~~

  • 7. .....
    '17.2.6 10:0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조금씩 주의해서 주셔야해요
    떡은 기본 찰기있는건 주지 마세요
    찹쌀떡 찰떡 인절미 이런거요
    목 멕히는 것도 위험하고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 치석 유발합니다. 주실거면 부스러지는 설기 종류 조금씩 주세요.
    그리고 떡뿐만 아니라 약간 찰기있는 빵 있죠? 호빵 종류요
    그것도 입천장에 들러붙으니 개가 숨을 못쉬고 괴로워하더라구요. 손으로 겨우 떼냈는데 그거 삼키기 전에 자꾸 먹다보니 들러붙어 입천장에 두껍게 붙어있었어요. 클날뻔 했어요 ㅠ
    떡이 위험한게 윗님말씀처럼 기도로 가거나 입천장에 들러붙는건데 일단 원글님네 강아지는 위험한건 아닌거 같아요
    달콤한 탄수화물을 먹어 잠이 솔솔 오는거 아닐까요

  • 8. 노노
    '17.2.6 10:27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떡 절대안돼요
    운이좋은거지요.이번은
    공부 많이 하셔야겠어요

  • 9. 푸들이
    '17.2.6 10:53 PM (219.254.xxx.151)

    에너지가넘치고활발해서 매일 30분~한시간가량 산책 시켜주는것이좋구요 산책안하면 스트레스받아서 집에서 사고를쳐요 점프력이좋아서 식탁위 음식놔두시는거 조심해주시구요 개들이 원래 머리쓰다듬거나 머리만지는건 안좋아해요 손을내려서 손냄새맡게해주시고 이쁘면 손등으로 옆구리를 두어번 쓰다듬어주심되요 턱아래나 배만져주면좋아하구요

  • 10. 11살 푸들할배...
    '17.2.6 11:19 PM (39.115.xxx.183)

    우리 할배도 젋은 새댁이 1년정도 키우다 못 키워서 데려왔어요.
    머리 진짜 좋아요. 호기심도 많은데, 겁도 엄청 많고 소심해요.

    지금도 그런데, 우리집 애는 발에 엄청 집착해요.
    전주인이 못 키워서 키워줄 집을 찾는 중에 아는 집에 1달정도
    있다 쫓겨왔다 했어요. 그 집에선 똥오줌도 못 가리고 벽지도
    찢고 엄청 짖어서 전주인에게 다시 보냈다고...
    그래서 그 집에서 발에 채인 게 아닌가 해요. 밥먹고 나서
    꼬리를 똥꼬에 붙이고 이빨 드러낸채 식구들발에 입을 갖다
    대거든요. 물진 않지만요. 식구들이 가슴아파서 괜찮다고
    하는데도 10년째 한결같네요...

    머리에 바로 손 내밀지 마시고 손바닥 보여주세요.
    애가 다가와서 냄새맡으면 턱밑이랑 목근처 긁어주시다가
    자연스럽게 머리 쓰다듬으면서 눈마주치고 이쁘다 해주세요.

    우리집애도 사람먹는 음식 집착하고 달라고 애걸복걸해요.
    금기음식 아니고, 간이 안 된거면 조금씩 줘요.
    떡은 기도 막힐 수 있으니 안 주심 좋겠지만, 한번 먹은 건
    절대로 안 잊어 버리고 식구들 먹을 때마다 따라다니면서
    눈총쏠 거예요.^^

    푸들애들도 2살때까진 엄청 에너제틱해서 비글저리가라예요.
    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산책 자주 시켜주세요.
    나가서 햇빛도 보고, 풀냄새, 흙냄새, 나무냄새 많이 맡게 해주시구요.
    강아지들 스트레스 푸는 방법예요.

    우리집애도 소리에 예민해서 벨소리, 발자국소리에 엄청 짖고
    산책가도 엄청 짖고해서 창피해서 자주 안 나갔었어요.
    그게 계속 악순환돼서 애는 계속 짖고 또 야단치고 그랬었어요.
    근데 산책을 자주 해주고, 냄새(노즈워크라고 해요) 많이 맡게
    해줬더니 스트레스가 덜해서 그런지 흥분도 덜하고 짖음도
    많이 나아졌어요. 무엇보다 이녀석이 헤헤거리고 웃고 다녀요.

    그리고 ebs의 "세상의 나쁜 개는 없다"는 프로 추천해요.
    꼭 보세요. 이전에 방송분들은 유튭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정말 많은 도움돼요. 우리집식구들은 강형욱훈련사에게
    항상 감사해요.

    10년에 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했고,
    너무 짖는데, 방법을 몰라 이녀석 붙들고 울기도 했어요.
    근데 10년 어느새 훌쩍 지나, 우리집 귀염둥이가 돼서
    식구들에게 항상 웃음을 주네요.
    건강하게 9년만 같이 더 살자하지만, 소원대로 될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많이 사랑해주세요.
    윗분말씀대로 주신 사랑의 몇배를 돌려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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