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차 많이 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사람으로써

연상연하 조회수 : 5,581
작성일 : 2017-02-06 21:19:23

아빠와 엄마가 나이차이가 16살 입니다.

요즘 여기에 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은데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완~~~~~~~~~~~~~~~전~~~~~~~~~~~~~~~~~~~~~

비추 입니다.


아빠가 결혼이 좀 늦은 경우인데요.

엄마랑 저희와 겉돌고요 외식부터 여행까지...너무 안맞아요.

취향이나 사람 차이도 있겠지만,

나이차. 늙을수록 무시 못합니다.

저희 아빠는 지금 완전 할아버지 거든요.

엄마랑 저희는 팔팔한데, 어디 다니시기도 힘들어하고,늘 집에만 계시고

어릴떄는 몰랐는데, 자라면서 정말...나이차 나는 결혼은 하지 말아야 겠다라고 저는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자연스럽고, 가족이 잘 하모니를 이룰려면

그냥 또래. 비슷한 나이대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하거 같아요.



IP : 121.156.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6 9:20 PM (219.255.xxx.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 보니 원글님 어머니도 아버지를 되게 무시했을 듯 해요....

  • 2. ...
    '17.2.6 9:21 PM (219.255.xxx.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 보니 원글님 어머니도 아버지를 되게 무시했을 듯 해요....

    자식이 그 관점을 그대로 따르는 거죠.

  • 3. ...
    '17.2.6 9:22 PM (219.255.xxx.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 보니 원글님 어머니도 아버지를 되게 무시했을 듯 해요....

    자식이 그 관점을 그대로 따르는 거죠.

    둘이 좋아서 했거나 뭔가 이해관계가 맞아서 한 결혼일텐데
    나이 많은 쪽만 타박받는군요... 다 늙을텐데...

  • 4.
    '17.2.6 9:23 PM (110.70.xxx.8)

    저희는 4살차이인데도 아빠가 나이부심 있으셨네요. 가끔 극한 상황이나 부부끼리 서로 부딪히는 상황일때 '내가 더 어른인데' 이런 마인드가 확연히 눈에 보였어요. 4살차이도 적지않다고 생각합니다. 16살은... 어휴.. 이런글 올리면 또 케바케라고들 하겠지만 나이차이 많이나봐야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동갑 남편하고 결혼했는데 전 만족해요. 엄청나게 차이나는 조건이라 상쇄되는거 아니고서야 나이많은 남자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

  • 5. ...
    '17.2.6 9:25 PM (219.255.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 차이 나는 결혼은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글에는 부친에 대한 무시가 확 느껴져서 별로 좋지는 않네요.
    남의 아버지지만.

    가정에서 설 자리 없이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불쌍한 느낌.

  • 6. ..
    '17.2.6 9:27 PM (210.136.xxx.8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아빠도 나이차 10살인데 ..
    저도 완전 비추입니다

    여자는 원래 나이보다 젊게 살고 남자는 나이보다 더 아저씨 같이 사는 듯 합니다.
    저희 엄마도 늘 세대 차이 너무 난다며 불만이셨어요

    전 죽어도 나이 많은 남자는 안된다고
    정말 저희 엄마는 4살 이상도 안된다며 ...
    엄청 나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근데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남자 나름이라고도 생각하는 면 있구요 ..
    저희 아빠 같은 타입이었으면 나이 차가 안나도 별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참고로 아빠는 지금 70이 넘으셨는데..
    키가 180이나 되고.. 얼굴이 영화배우 급으로 생기신 분인데 ..
    그 당시 노총각이었다고 합니다.
    별로 안 예쁘게 생긴 저희 엄마가 너무 잘 생긴 아저씨가 .. 안 이쁜 본인을 좋아하니 황송해 하며 결혼한거 같은데
    이리 잘생기고 키도 큰 남자가...노총각일 땐 뭔가 문제가 있은을 엄마가 캐치 했어야 했는데 .. 그렇네여

  • 7. ㅇㅈㄱㅇ
    '17.2.6 9:28 PM (175.223.xxx.60)

    나이차이가 아니라 취향차이겠죠

  • 8. 저희
    '17.2.6 9:30 PM (210.94.xxx.11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은 열살 차이나도 엄마가 더 다니는거 힘들어하셔서 아버지랑 많이 다녔어요
    사람 나름이지 나이차는 그닥 상관없는거 같은데...

  • 9. ㅣㅣ
    '17.2.6 9:32 PM (175.209.xxx.110)

    5살 이상은 비추...

  • 10. 저도비추
    '17.2.6 9:39 PM (211.176.xxx.245)

    6살 차이라면 몰라도 16살이면 조금 보태서 삼촌 나이
    솔직히 징그럽다고 까지 생각됩니다
    20살일때 상대방 4살

    저정도면 세대차이 안 날수가 없어요

  • 11. 대박공감
    '17.2.6 9:57 PM (1.235.xxx.84)

    10살까진 아니지만 나이차 나는 부모님 둬서 공감공감공감...
    엄마랑 친구들 비교만 해봐도.
    지금 울엄마 친구들 부부동반 해외여행 다니실때
    엄마는 아버지 병원 쫓아다니고 밥해주고 돌봐주고 하느라 세월 다감...
    영향받아서
    저도 최대 5살까지 차이 나는 남자만 만나봤네요.
    나이많은남자 정말 비추..인생 길어요 ㅠㅠ

  • 12. 아이고
    '17.2.6 10:0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6살 많은 남자랑 만났었는데
    노래도 꾸리꾸리한 거 듣고
    마인드가 달라요.

  • 13. 아이고
    '17.2.6 10:05 PM (115.136.xxx.173)

    엄마 친구 14살차이
    그 아줌마 58살에 남편 72살
    치매가 약하게 와서
    이건 입원도 안되고
    오락가락하고 10년 시아버지 뒤치닥거리
    처럼 고생하다가 남편 사망하니 본인 약 70살

  • 14. ㅇㅇ
    '17.2.6 10:09 PM (223.39.xxx.76)

    아버지 불쌍

    나이차 없어도 소외되는 사람있을 수 있죠
    가족구성원의 인격의 문제ㅠㅠ

  • 15. ...
    '17.2.6 10:44 PM (180.65.xxx.13)

    나이차 문제보다 개인차죠. 소유진도 부모님 보고 나이차나는 결혼한거 같아요. 한번도 부부싸움한적 없다고.

  • 16. 흐음
    '17.2.6 11:25 PM (175.192.xxx.3)

    친구 부모님은 아버지가 어머니보다 1살 더 많으신데 엄청 싸웠다고 합니다.
    지금도 어머님이 친구에게 '또래 남자와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하신대요 ㅋ
    세대차가 나기도 하겠지만 개인차가 크지 않을까요?

  • 17. .........
    '17.2.6 11:26 PM (216.40.xxx.246)

    당연히 같은조건이면 젊은게 낫죠 한살이라도. 나이 무시못해요. 겉으론 몰라요.

  • 18. ㅇㅇ
    '17.2.7 3:53 AM (222.112.xxx.245)

    맞는 말이예요...뭐 물론 드물게 나이 10살 더 많은 사람이 10살 더 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10살 넘는 나이차이면 젊은 사람이 늙은 사람 간병하다가 인생 후반기 다보냅니다.

    제 주위에도 12살 나이차는 부부 있는데 그 엄마는 이제 막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 다닐 나이인데 그 아빠는 건강이 나빠서 그 엄마가 간병하느라 어디 가지를 못하시더라구요.

    부부싸움이야 어느 커플인들 안하겠냐마는 10살 넘는 경우 확연한 건강의 차이는 늙어갈수록 더 차이나고 더 젊은 여자는 병수발 하다가 인생 다보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360 훌륭한 부모는 자식에게 뭘 가르치고 뭘 알려줄까요? 또 뭘 읽게.. 10 아이린뚱둥 2017/05/28 1,870
692359 순천만으로 여행가는데 숙소 추천해주세요 2 .. 2017/05/28 1,866
692358 이파니 신중하지못하네요 22 .. 2017/05/28 18,620
692357 해적에 납치될 뻔했던 어선 선주 “韓 국민과 정부에 감사” 3 계수나무 2017/05/28 1,803
692356 교육정책 관련 참 순진하게 믿는 분들이 많군요 10 교육자 2017/05/28 1,506
692355 에어프라이어 첫 사용시 몇 도에서 몇 분 공회전 하나요? 2 처음 요리하.. 2017/05/28 3,150
692354 이지애 아나운서 남편 탤런트 하겠다는 기사 보고 ... 36 .. 2017/05/28 27,091
692353 이니실록 18일차 25 겸둥맘 2017/05/28 2,129
692352 18개월 남아 미아방지줄 추천부탁드려요 4 육아 2017/05/28 544
692351 클래식 음악계의 성상품화 19 콜라병 2017/05/28 3,877
692350 남자의 넓고 단단한 등판 너무 섹시해요 17 nn 2017/05/28 7,978
692349 아이들 유년기 삶의 질 vs. 재태크 고민입니다. 23 ㅇㅇ 2017/05/28 4,103
692348 이 향을 알아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5 향초 2017/05/28 962
692347 수학 수1 선행 문의 7 수학고민 2017/05/28 1,561
692346 대구 전투기소리 왜이래요 5 무섭 2017/05/28 1,286
692345 요리문의! 도와주세요~ㅠㅠ (맑은 소고기국에 버섯을 넣었더니) 8 ... 2017/05/28 1,179
692344 와! 진정한 언론 8 기자 2017/05/28 1,766
692343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학원 고민 중이예요 1 영어학원 2017/05/28 1,005
692342 제주도만 와도 이렇게 좋은데,, 11 눈누난나나 2017/05/28 5,137
692341 이언주도 사줄만한 물건인지 과거를 캐봅시다. 5 어용시민 2017/05/28 2,359
692340 돈봉투 만찬' 감찰팀, 문제의 식당서 '오찬 조사' 논란 2 끼리끼리 2017/05/28 1,058
692339 휴일 도서관,젊은 부부, 애기들 4 soso 2017/05/28 3,009
692338 윽, 산책갔다 넘어지고 핸펀 깨졌어요.ㅠ.ㅠ 1 ... 2017/05/28 1,154
692337 만취한 남자의 사랑고백은 18 등신 2017/05/28 5,177
692336 남편 육아랑 집안일 문제 (제가 잘못한건가요?) 13 남편문제 2017/05/28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