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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만...질문있어요.

겨울비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7-02-06 18:00:13

엄벙덤벙 교회다니고 있는 날나리 신도입니다.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친구 전도로 교회가서 줄곧 기독교 문화안에서 성장했어요.

몇해전 성경내용이 대대적으로 바뀌었지요.


눈감고도 외원하던 사도신경이며 주기도문도 조금씩 문귀가 바뀌어

나이들어선지 입에밴 기도문내용이 바꿔지지않아 결국 바뀐것을 못외우고

주일마다 그냥 스크린에 띄어진 내용을 읽곤하네요.


그런데 궁금한것이 성경의 내용이 바뀐 이유가 뭔가요?

당시에도 목사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은 기억은 없어요.

그냥 바뀌어서 새성경 구비하라고 하시고 공동구매도 하고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성경의 말이 예전이 번역되어 어려운 글귀가 바뀐건가 했는데

그래서 내용이 좀더 쉽게 이해되도록 하기위함인가 했는데

그 바뀐정도가 본격적으로 바뀌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수준이어서....

결코 쉬워지지지 않았고요.

교리적으로 무슨 이유가 있다던가 그런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찬송가 가사들도 살짝살짝 바뀌기도 했던데 이런 수준의 변경은 굳이 뭐하러 바꾼거지 싶어서요.

물려받은 성경책을 내아이에게 물려주는 낭만적인 의식도 할 수 가 없게 되어 아쉽기도 하구요.


제가 요즘 촛불정국을 겪으며 세상보는 눈이 조금 삐딱선을 타는지라

그냥 성경책 판매시장이 정체되어 글자조금  해석 조금 바꾸고 종교출판계의 누군가 어마어마한 이익은 챙긴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들어서요. 전교인이 새성격책을 다시 사야했으니까요.분명 어마어마한 금액의 성경책을 생산하고 판매했겠지요.

마치 최순실 관계자의 사익을 위해 경찰제복 디자인을 갑자기 바꿨듯이요.



IP : 211.208.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역개정
    '17.2.6 6:08 PM (1.225.xxx.71)

    ..으로 바뀐거 말씀이시죠?
    내용은 똑같아요.
    다만 기존에 쓰던 개역한글 버전이
    당시 우리말로 번역할 때 구한말 말투가 많죠.
    가라사대...같은 거요.
    그런 것들을 시대에 맞게 조금씩 고쳐준 건데
    사실 굳이 바꿀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성경을 어려워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교회에서 구 버전을 계속 쓰고 싶어도
    개역한글판은 출판을 안 하니 그러기도 어렵구요.
    그 당시 교회마다 개역개정판으로 바꿀때
    저 아는 사람들도 농반진반으로
    누군가 이익 보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그러기도 했네요.

  • 2. 제가 알기론
    '17.2.6 6:09 PM (175.113.xxx.70)

    그냥 성경책 판매시장이 정체되어 글자조금 해석 조금 바꾸고 종교출판계의 누군가 어마어마한 이익은 챙긴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들어서요. 전교인이 새성격책을 다시 사야했으니까요.분명 어마어마한 금액의 성경책을 생산하고 판매했겠지요.

    이 생각이 거의 맞습니다.

    불편한 진실이랄까요.

    성경과 찬송가 관련 출판액이 어마하다고해요.

    번역에 관계했던 목사님께 들은겁니다.

  • 3. 검색
    '17.2.6 6:10 PM (218.150.xxx.251)

    찬송가도 조금 바껴서 검색을 해보니
    출판사 간에도 서로 법적으로 어쩌고 하는 내용들이 있더군요.
    뭐든 돈하고 무관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 4. ..
    '17.2.6 6:21 PM (183.98.xxx.95)

    저도 제대로 번역되는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니었어요
    슬프지만 돈과 관련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5. 말씀읽는뇨자
    '17.2.6 6:23 PM (61.74.xxx.241)

    글자조금 해석 조금 바꾸고 종교출판계의 누군가 어마어마한 이익은 챙긴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들어서요.
    ======> 불순한 생각이 아니라 정답입니다.
    성경의 출판과 판매권이 기독교와 무관한 회사가 갖고 있다고 들었어요.
    판매 수익을 올리려면 조금씩 바꾸고
    대형 교단 목사님들에게 로비해서 바꾸게 하면
    교인들은 새로 구입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건드려서
    오번역이 너무 많고 첨예한 내용은 두리뭉실하게 또는 삭제한 것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킹제임스 한글 번역번을 영문을 참고하며 읽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얼마나 마귀가 성경을 변개해 놓았는지 두려운 마음까지 생깁니다.

    고유명사인 루시퍼 자신의 이름을 이라고 이쁘게 해 놓은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계명성=새벽별인데 예수님이 자신을 새벽별이라고 하셨거든요.

  • 6. 말씀읽는뇨자
    '17.2.6 6:24 PM (61.74.xxx.241)

    고유명사인 루시퍼 자신의 이름을 -새벽별-이라고 이쁘게 해 놓은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계명성=새벽별인데 예수님이 자신을 새벽별이라고 하셨거든요.

  • 7. 말씀읽는 뇨자 분 정답
    '17.2.6 6:40 PM (39.7.xxx.101)

    ㅈ제가 하고싶은 말 다써주심 이거 말고도 많아요 유튜브에 찾아보심 나와요 목사님들 나이 드시고 그런분들 너무 뭘 모르시는.분들많아요 박사모 같은 분들도 있고요 ㅜㅜ

  • 8. 겨울비
    '17.2.6 6:53 PM (211.208.xxx.38)

    내가 요즘 자꾸 세상을 삐뚤게 봐서 맘보가 삐둘어진걸거야 얘써 달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돈과 관련된것이 맞을것 같다 하니 슬프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종교에 의지하는 이유가 죄로 물든 세상에서 구원받기 위해서 이거든요. 그들과 별개고 그들과 구분되고 싶은...그런데 교회안에서 그런일들을 보게되니 자꾸 시험에 드는것 같아요. 당시 목사님께도 여쭸던것 같은데 두리뭉실 말씀하시고 별다른 설명은 없으셨거든요.

  • 9. ..........
    '17.2.6 7:05 PM (89.72.xxx.163)

    분별력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되고 오직 나와 하나님만 간직하시면 됩니다 저도 참 그런 저런 꼴 보지 못하는 투사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넓게 세상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이 알아서 하십니다 순실이 처럼........... 교회에 천사들만 모두 살면 어떨까요 우리에게 밤이 없고 낮만 있다면 좋을 까요 내가 악을 처단 할 능력이 될 때는 움직이고 내 살기 급 할 때는 잠시 모른척하셔도 됩니다 내 발등에 불 끄고 내가 단련이 되어 있고 내가 그들과 싸워 쓰러지지 않을 자신 있을 때 움직이면 됩니다 타산지석 그들을 보면서 내 마음 더욱더 다 잡아야지요 나는 저렿게 살지 않아야 겠다구나 하고 목사와 사람 믿으면 안됩니다 사람은 사랑하고 용서해야할 대상 믿고 의지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 10. 이전의
    '17.2.6 8:01 PM (220.80.xxx.86)

    개역성경이 1962년도 번역되어 오래됐고 현대인들이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도 있어
    진즉부터 바꾸자는 여론도 많았어요. 그래서 오랜 진통끝에 개역 개정판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 개정판도 부분적으로 문제는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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