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0t 금괴 루머’ 문재인 전 대표 농담 대응에 정색 반응
‘200t 금괴설’에 쿨하게 대응한 문 전 대표의 답변이 화제가 됐지만 정작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카페에는 황당한 글이 올라왔다.
박사모 카페에는 5일 ‘문죄인 금괴가 있대요. 연합뉴스에 떴네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북파공작원’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 누리꾼은 게시글에서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요? 아시는 분”이라며 문 전 대표의 답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이어 “제 느낌엔 노무현 무덤 속에 안전하게 감춰놓은 거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무덤을 파헤쳐 봐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란에는 “혹시 북핵 미사일 만드는데 보낼까 걱정이다”, “문죄인 집부터 특검 조사를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대부분인 반면 “에휴, 한심한 것들. 저걸 진지하게 믿다니”와 같은 댓글도 눈에 띈다.